사람들은 예전부터 투명망토에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있습니다.

영화 '해리포터'에서는 감시자의 눈을 피해 돌아다니기 위해 투명망토를 쓴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가끔 아무도 몰래 가 보고 싶은 곳이 있다던가 (^^)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에게 몰래 가서 꿀밤을 날려주고 싶을 때~!! ^^)/

우리는 몸이 투명해져서 자유롭게 하고 싶은 것을 해보는 상상을 하게 되곤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미국 디스커버리 뉴스에서는 자신의 몸을 투명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투명상어 '스플랜디드 랜턴상어'를 소개하였는데요.

일본 오키나와 군도 주변해역에서 발견된 이 희귀 랜턴 상어는 자신을 천적에게서 보호하기 위하여 몸 일부를 투명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랜턴 상어의 몸 9곳에는 발광포라는 특수조직이 있어 흡수한 자연광을 이용하여 빛을 왜곡시킴으로써 몸을 투명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사람들도 물체를 투명하게 가려줄 수 있는 투명망토를 개발할 수 있지 않을까요?^^

투명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상상력이 과학기술과 만나 실현 가능한 기술로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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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임페리얼 대학 이론물리학자 존 펜드리 교수는 메타물질로 물체를 사라질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요. 여기서 메타 물질이란 빛이 물체 주위로 돌아가게 만드는 소재의 것을 말한답니다.

2006년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을 이용한 실험을 통해 물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장치를 최초로 고안하여 투명망토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기도 하였답니다.

2010년 초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투명망토는 독일 칼스루 기술연구소와 영국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과학자들에 의해 좀 더 업그레이드되어 구현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8월 3일 미국 MSNBC는 캘리포니아 버클리대 연구팀이 '메타물질'을 이용하여 투명망토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하였는데요.

이번에 개발한 투명망토는 폭 0.00061 mm, 높이 0.0003mm의 적혈구와 같은 크기의 아주 작은 물체를 숨기는 데 성공하였답니다.

이 망토에는 700개의 미세한 구멍이 뚫려있고 이 구멍 속에는 질화 규소가 채워져 있어 빛의 각도를 굴절시키고 구멍 내부에서 이동하는 빛의 속도를 변화시킴으로 망토 뒤 물체를

알아볼 수 없게 하였다는데요.

투명망토를 통해 물체에 도달한 뒤 반사되어 나오는 빛의 움직임을 변화시킴으로써 물체를 보이지 않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그간 투명망토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이번 개발의 성과는 어떤 각도에서도 대상물체를 숨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는 이렇게 개발 된 망토를 사물을 가릴 수 있을 만큼 크게 만들어야한다는 점이 과제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물체를 투명하게 변화시키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과 호기심만큼 투명망토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언젠가는 우리가 상상하던 그런 투명망토를 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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