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삼성전자가 아주 특별한 디지털 갤러리'7DAY&NIGHT in JEJU'를 오픈했습니다.

지금 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구송이, 안태영, 이명호  이 세 명의 사진작가들이 갤럭시S7으로 촬영한 제주의 낮과 밤을 멋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오늘(10일) 서울 호텔신라 다이너스티홀에서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국내 출시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혁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드디어 탄생한 갤럭시S7과 S7엣지!

전작의 디자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더 부드러운 곡선과 얇아진 베젤에 처음 놀란 소비자들은 뛰어난 카메라 성능에 또 한 번 놀랄 수밖에 없는데요.

<이미지 출처 : 삼성전자 뉴스룸>

 

갤럭시S7과 S7엣지 카메라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최고급 DSLR카메라에서만 볼 수 있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에 적용한 것은 물론이고 전후면 카메라 모두 F1.7조리개값의 렌즈가 탑재돼 어둠 속에서도 또렷한 촬영이 가능합니다. 또한 제품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활용하는 ‘셀피 플래시’ 기능으로 셀피를 더욱 화사하게 찍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디스플레이 개발자들의 한숨은 깊어집니다. 카메라 부품이 복잡해지고 크기가 커지는 만큼 디스플레이의 영역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갤럭시S7엣지 패널 오른쪽 상단을 보면 알파벳 ‘U’자 형태로 8.6mm의 홈이 파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장착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카메라홀(Hole)과 인접한 패널 일부분을 잘라냈기 때문이죠.

패널 전체로 봤을 때 이 홈의 크기는 아주 작은 부분에 불과하지만 이로 인해 패널 설계는 완전히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전극과 회로를 다른 위치로 이동시키면서 패널의 전체적인 설계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공정도 추가됩니다. 패널 일부를 일정한 크기로 정교하게 잘라내는 커팅공정을 추가하고, 커팅으로 인한 크랙(Crack)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도 필요한데요.

'완벽에 가까운 스마트폰 카메라' 뒤에는 이렇게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이 숨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