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일터, 우리 함께 만들어요. 환경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6~17일 이틀에 걸쳐 사내 협력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환경 안전 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1회 환경안전 협력사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 협력사와 함께 환경, 안전, 방재, 보건 관련 컨설팅 및 제안 행사를 진행해왔습니다.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이들이 환경 안전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상생 안전 발전 방안을 더욱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행사를 개편했습니다.
행사 첫날인 16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서는 사내 협력사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주제로 ‘1 대 100’ 퀴즈 대회가 열렸습니다. 평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환경안전 규정을 퀴즈를 통해 쉽게 익히며, 실제 작업장에서 안전 규칙을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이번 퀴즈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반응은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퀴즈대회 시작하기 3주전, 사전에 배포한 문제 은행을 열심히 숙지하며, 정말 열심히 퀴즈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각 협력사 대표 2인이 참가한 단체전 퀴즈가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총 8개사가 팀을 이뤄 진행된 단체전은 주관식 15개 문제를 풀어 고득점을 취득한 팀이 최종 승리를 얻는 방식입니다. 진지하게 문제를 경청하고, 정답이 발표된 순간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운 탄식이 대회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날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신동진 동성매니지먼트 팀장은 “선뜻 다가가기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안전’을 주제로 퀴즈로 풀다 보니 무척 재미있고 친근하게 다가왔다”며 “하나라도 더 배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동성매니지먼트 신동진 팀장(좌), 박상훈 직장(우)
단체전이 끝나고 개인전 1라운드가 시작되자 대강당은 긴장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1라운드는 OX 퀴즈입니다. 15개의 문제 중 가장 많은 문제를 맞힌 최후의 50인이 2라운드에 진출하는 형식입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드디어 최후 선정된 50인! 최소 2/3 이상 문제를 맞혀야 1라운드 통과가 가능했을 만큼 참가자들의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2라운드 퀴즈는 4지 선다형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최후의 승자를 가리기 위한 난이도 높은 17개의 문제가 참가자에게 주어집니다. 2라운드에 돌입하자 다들 호흡을 멈추고 집중합니다. 한 문제, 한 문제가 계속될수록 긴장감은 높아갑니다. 탈락한 참가자들의 아쉬운 한숨소리도 들려옵니다. 그간 환경 안전 법규와 사내 규정을 숙지하고 준비를 단단히 한 덕분에 많은 참가자들이 최후의 문제까지 살아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문제를 맞힌 최종 6인 가운데 먼저 버저를 울린 참가자 3인에게 최종 우승의 영예가 돌아갔습니다.
이번 퀴즈대회는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즐겁게 환경 안전 법규에 대해 숙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자는 의미에서 안전모를 쓰고 퀴즈대회를 즐기는 참석자들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환경안전 개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전시 코너도 함께 마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적재물 낙하, 공구 이탈, 소음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유해 환경을 개선한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작업 현장에 적용해 보고 싶은 사례들이 많다”며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작업 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협력사 CEO 및 관련 담당자들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상생 안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강성규 가천대학교 교수는 화학물질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진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안전'을 주제로 한 발표 세션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들은 함께 “無 재해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 밖에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18001) 인증에 참여한 협력사 5곳에 대한 김덕일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사장의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최규원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 그룹장은 “정보 공유 및 상생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는 점에서 협력사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협력사 주도의 환경안전 문화 정착과 소통에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 최규원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 그룹장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환경안전 경영방침에 따라 협력사 행동 규범을 준수하도록 협력사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환경안전 경영 체제와 기술을 공유해 상생 안전 파트너십 형성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며, 함께하는 안전문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