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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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디스플레이 심층 탐구] 3D 디스플레이 기술 원리 ②
지난 1편에서는 3D 디스플레이의 개념과 입체감을 느끼는 원리 그리고 3D 디스플레이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3D 디스플레이의 기술별 세부 원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편 다시 보기: [디스플레이 심층 탐구] 3D 디스플레이 기술 원리 ① Light Field Display (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 Light Field Display(라이트 필드 디스플레이)는 평면 디스플레이와 광학 소자에 의해 공간상의 빛의 벡터 분포(세기, 방향)로 표현되는 Light Field(라이트 필드)를 생성하여 입체 영상을 만들어 내는 3D 디스플레이입니다. ※ Light Field(라이트 필드): 3차원 공간상의 모든 점에서 빛의 진행 방향과 세기를 나타내는 5차원 (x, y, z, θ, φ). 벡터함수. 전기장(Electric Field), 자기장(Magnetic Field) 등의 개념과 비슷한 일종의 빛의 장(Field)의 개념.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같은 정보를 표현하는 2D 디스플레이와 달리 Light Field Display는 보는 방향에 따라 다른 정보가 표현되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Light Field Display는 사물의 깊이와 옆면 등을 볼 수 있어 보다 자연스러운 입체 영상 구현이 가능하여 AR(증강현실) 기술 등과의 융합으로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 Light Field를 만들어내는 다양한 방법 Light Field는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 대의 프로젝터를 사용해 여러 방향의 Light Field를 만드는 방법, 회절 격자(Grating)를 이용해 빛의 방향을 제어하는 방법, 2개 이상의 패널을 사용해 각 픽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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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디스플레이 심층 탐구] 3D 디스플레이 기술 원리 ①
3D 디스플레이란? 3D 디스플레이란 사용자에게 시각적 깊이감을 느낄 수 있는 입체 영상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통틀어서 말합니다. 입체 영상에 대한 개념은 이미 1830년대에 제안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되었는데, 이는 보다 자연스럽고 현실감 있는 이미지 표현에 대한 인간의 욕구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돼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코로나19(COVID-19)는 우리의 삶의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재택근무, 원격 강의, 화상 회의 등 비대면, 비접촉 교류의 확산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비대면, 비접촉 환경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방과의 실재감 있는 교감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현실과 같은 사실감을 줄 수 있는 3D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최근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떻게 입체감을 느낄까? 사람이 입체를 느끼는 데에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회화에서 사용되는 원근법(Linear Perspective), 그림자 효과(Shading and Shadow), 겹침(Overlapping)/차폐(Occlusion), 사전 지식(Prior Knowledge), 질감의 변화(Texture Gradient) 등 심리적 요인과 양안 시차(Binocular Disparity), 양안 수렴(Vergence), 운동 시차(Motion Parallax), 초점 조절(Accommodation) 등 물리적 요인이 있습니다. 3D 디스플레이는 심리적 요인이 아니라 사람의 시각적 감각을 실제 사물과 동일하게 자극하여 입체로 인지하도록 물리적 요인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사람은 평균 65mm 간격으로 좌우 양안을 갖고 있고, 각각의 눈은 회전 운동하는 가변 초점 카메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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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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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6
손으로 잡지 않고 물건을 옮긴다?! 영화 스타워즈 속 ‘트렉터빔’ 현실판!
우주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배경으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두 개의 SF 영화, 스타워즈(Star Wars)와 스타트렉(Star Trek) 에는 특이한 광선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바로 ‘트랙터빔(Tractor Beam)’이다. 일명 ‘견인 광선’이라 불리는 트랙터빔은 두 영화에서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우주선을 안전하게 착륙시키거나, 공격하는 적의 우주선을 나포하는 기능을 가진 광선으로 소개되고 있다. 두 영화 모두 개봉된 지 수십 년이 지난 고전영화인 만큼, 당시의 과학기술 수준을 고려해 볼 때 견인 광선은 그야말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관련 분야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견인 광선처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물건을 이동시킬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트랙터빔의 개요와 비접촉식 이동 원리 ▲소형 초음파 스피커를 통해 물건을 이동시키는 실험의 원리 (출처: 출처 bristol.edu) 공중부양을 하듯 물건을 직접 접촉하지 않은 채 이동시킨다면 신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사실 물체를 공중으로 띄우거나 이동시키는 기술 자체는 그렇게 새로운 것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은 직접 접촉하기에는 위험하거나 지저분한 물질을 이송시키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비접촉 방식으로 운반하는 방법을 연구해 왔다. 물건을 공중부양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자기장을 이용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자석이 갖고 있는 자기장의 반발을 이용해서 비접촉 방식으로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물건이 자성을 띄고 있어야 한다는 조건 때문에 한계를 갖고 있다. 더군다나 자기장을 이용해서는 정밀하게 물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것이 어렵다. 때문에 비접촉 방식으로 물건을 이송하는 것은 그동안 실험실에서만 사용해 왔다. 그런데 이 같은 자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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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2
[디톡쇼 11편] SF 영화에서만 봤던 미래형 디스플레이, 이제 우리의 생활 속으로?! ㅣ삼성디스플레이 퀴즈토크
스타워즈, 아이언 맨 등 SF영화 속에서만 봤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이제 현실이 됐다?! 미래디스플레이의 기술 원리를 시원하게 알려준다! 디스플레이 관련 핫이슈만 뽑아 알려주는 퀴즈토크쇼 디·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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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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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영화속 IT 기술] 홀로그램 기술 – 영화 ‘캡틴 마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하는 전투 국가 크리 제국은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 강한 전투력을 가진 우주 함대를 비롯해 행성 간 거리와 관계없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한다. 그 뿐만이 아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에 등장하는 크리 제국 특수 부대 ‘스타포스’는 정보를 보여주고 작전을 짜는 장면을 비롯해 동료와의 교신까지, 홀로그램을 통해 의사소통 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홀로그램, 어떤 기술이기에 이렇게 영화계에서 사랑받는 걸까? 빛을 기록, 재생하는 기술, 홀로그래피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건, 그 물체에 반사되는 빛을 느낄 수 있는 시력이 있기 때문이다. 홀로그래피(Holography)는 시각이 가진 이런 특징을 이용한다. 두 개의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물체에서 반사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을 재생해 뭔가를 보는 것처럼 만든다. 시력은 빛을 인식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물체를 볼 수 있는 건, 그 물체에 반사되는 빛을 느낄 수 있다는 말과 같다. 홀로그래피(Holography)는 시각이 가진 이런 특징을 이용한다. 두 개의 빛의 간섭 효과를 이용해 물체에서 반사되는 내용을 기록하고, 기록된 내용을 재생해 뭔가를 보는 것처럼 만든다. ▲ 캡틴 마블, 홀로그램 대화 장면 (출처: VWN) 위 장면은 영화 ‘캡틴 마블’에 등장하는 주인공 ‘틴 마블’이 지구에 불시착 후 공중전화와 홀로그램을 연결해 ‘욘-로그’에게 연락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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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①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Part.2
앞서 톺아보기 ① Part.1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역사적 기원과 근대적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그 두번째 시간으로, 전자 디스플레이로 일컬어지는 현대적 디스플레이 장치 및 기술에 대해 톺아보겠습니다. 전자 디스플레이의 탄생 : 음극선관(CRT, Cathode Ray Tube)을 발명하다 디스플레이의 역사는 인간의 보고자 하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됐고 많이 사용된 전자 디스플레이는 바로 음극선관입니다. 1897년 독일의 물리학자인 브라운(Karl Ferdinand Braun)이 발명했기 때문에 흔히 브라운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상도, 휘도 및 자연색 표시 등의 디스플레이 성능에 있어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와 비교해 매우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LCD 등 평판디스플레이가 주류인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극선관은 내부의 전자총(Electron Gun)이 전자를 발사해 화면의 형광체에 부딪혀 빛을 내는 방식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먼저 음극선관 뒤쪽의 전자총에서 전자를 방출시킵니다. 그리고 방출된 전자는 종착지인 형광체가 도포된 화면에 도달해 형광체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위치의 화면에서만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 촘촘하게 많은 구멍을 뚫어 놓은 섀도 마스크(Shawdow Mask)를 통과하는 것이 핵심 작동 원리입니다. 먼저 개발된 흑백 음극선관은 흰색을 내는 형광체가 화면 뒤쪽에 발라져 있고, 나중에 개발된 컬러 음극선관은 R,G,B의 색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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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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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9
추위도 녹일 2016년 화제의 IT제품들 Part.2
요 며칠동안 한파가 몰아친다는 날씨 예보가 있었는데, 오늘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하는 등 갑작스런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날씨 탓인지 주변에 겨울 감기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생겼구요. 2016년을 마무리하며 추위도 녹일 화제의 IT 제품 두 번째 이야기, 이번엔 VR, PC 그리고 TV입니다.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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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홀로그램의 원리와 디스플레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영화 '아이언맨'이나 '아바타' 등 영화 속에 나오는 홀로그램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미래 기술 중 하나입니다.
홀로그램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holo'와 메시지, 정보를 뜻하는 'gram'의 합성어로 실물처럼 입체로 보이는 3차원 영상이나 이미지를 말합니다. 1948년 영국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가 핵심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이 기술은 1960년대 간섭성을 가진 레이저가 개발된 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되기 시작합니다.
지난 5월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16 전시회에서 <디지털 홀로그래픽 3D>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들에게서 홀로그래피 기술 원리와 디스플레이에 관한 설명을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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