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검색 결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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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3
UFO 슛에 과학적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마그누스 효과’
축구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지난 1997년 브라질의 ‘로베르토 카를로스(Roberto Carlos)’가 프레월드컵 개막전에서 찬 환상의 프리킥을 기억할 것이다. 당시 카를로스는 4명의 프랑스 수비수를 피해 오른쪽으로 직진하다 골문 앞에서 갑자기 방향이 바뀌는 기가 막힌 골로 득점을 기록했다. 당시 언론에서는 카를로스의 프리킥을 바나나킥의 하나로 분류했지만, 공의 궤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일반적인 바나나킥과는 달랐다. 너무나 각도가 예리했기 때문에 축구 팬들은 이 환상적인 프리킥에 ‘UFO 슛’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축구 팬들에게는 마냥 신기한 슛으로 보였겠지만, 해당 장면을 본 과학자들은 카를로스의 프리킥에는 흥미로운 물리학적 법칙이 숨어 있음을 간파했다. 축구공이 엄청나게 휘어지며 날아가는 이유가 ‘마그누스 효과(Magnus Effect)’ 때문이라는 것을 파악한 것이다. 구기 종목 대부분에서 목격할 수 있는 마그누스 효과 마그누스 효과란 공기나 물과 같은 유체(流體) 속에서 물체가 회전하면서 특정 방향으로 운동하게 될 때, 물체가 그 이동속도의 수직 방향으로 힘을 받아 경로가 휘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마그누스 효과라는 명칭은 19세기 독일의 물리학자였던 ‘하인리히 마그누스(Heinrich Magnus)’가 발견했다 해서 붙여졌다. 그는 포탄이나 총알이 한쪽으로 휘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그 원인이 공기의 압력 차이 때문이라는 점을 밝혀낸 뒤 마그누스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후 마그누스 효과는 스포츠 시합을 할 때 볼 수 있는 놀라운 공의 궤적을 해석하는 데 주로 사용되고 있다. 앞에서 언급했던 축구 경기의 바나나킥이나 야구 경기에서 볼 수 있는 투수의 변화구 등이 마그누스 효과의 좋은 예이다. 가령 축구 경기에서 오른발잡이 선수가 발의 안쪽으로 공을 찼을 때, 오른쪽은 공기의 압력이 커지고 왼쪽은 작아지게 된다. 따라서 압력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작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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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6
퇴근 후, 그라운드를 누비는 에너자이저! 삼성디스플레이 축구 동호회
2018년 6월, 4년마다 펼쳐지는 축구 시즌이자,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 기간이 돌아오면서 전 국민이 축제 분위기로 한껏 들떠있습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녹색의 그라운드를 누비는 축구 전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사내 축구 동호회 회원들입니다. 온 국민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축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삼성디스플레이에 내에는 20여 개의 축구 동호회가 있습니다. 동호회끼리 정기적으로 친선 경기를 펼치며 활발하게 축구를 즐기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 그 현장을 찾아갔습니다. 일과를 마친 저녁시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의 GWP 파크에는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 날은 삼성디스플레이 사내 축구 동호회 아산 1캠퍼스 팀과 아산 2캠퍼스 팀의 친선경기가 펼쳐지는 날입니다. 평소에는 함께 협업하는 동료지만 경기에서만큼은 절대 봐줄 수 없는 경쟁자가 되는 ‘냉정한 승부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SDC FC팀(아산 2캠퍼스)과 탕정 LCD팀(아산 1캠퍼스)은 비등한 실력을 갖추고 있어, 사내 축구 동호회 중에서도 최강의 라이벌로 꼽힙니다. 거의 매주 경기를 하지만 승리를 향한 열망은 늘 강렬합니다. 20년 역사를 가진 전통 강자, SDC FC! 먼저 상대의 골네트를 흔든 것은 SDC FC 팀입니다. SDC FC 동호회의 시작은 무려 20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동호회는 LCD 사업 초기에 창단되어, 2009년에 SDC FC로 다시 출범하며 꾸준히 활동 해왔습니다. 현재 회원은 총 80명 정도로 매주 화요일 6시에 모여 훈련과 경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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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는 삶의 비결, 그녀만의 특별한 취미활동~
국내 한 취업 사이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취미활동 1위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를 할 뿐 아니라 쌓여왔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기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삼성디스플레이 사우가 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운동은 바로 ‘축구’! 축구는 대중적인 취미활동이지만, 여성이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데요. 시원하게 걷어찬 공으로 스트레스까지 훌훌 날려버릴 수 있다는 김태희 사우의 특별한 취미활동에 대해 들어보겠습니다. 어느덧 입사 6년 차에 접어든 EV기술팀 김태희 사우 축구 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됩니다. 원래부터 운동을 굉장히 좋아했던 그녀는 수영을 배우던 중 수영 선생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정식으로 축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 운동들이 그렇긴 하지만 축구는 특히 남성 중심의 운동이에요. 그래서 제가 축구를 한다고 하면 대부분 ‘정말? 진짜? 대단해!’라는 반응도 있는 반면, ‘에이…설마, 여자가 하면 얼마나 하겠어~’라는 시선도 있어요. 그럴 때는 좀 씁쓸해지곤 합니다. 여자, 남자를 떠나서 실력과 능력으로만 평가받으면 좋겠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구를 계속 즐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김태희 사우는 축구를 통해 사람들과의 협동심, 사교성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사실 축구를 시작하기 전엔 말도 별로 없고, 소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였지요. 그런데 축구로 인해 정말 긍정적이고 활동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막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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