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디스플레이'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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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31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서 전기자동차까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2019년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출시해 전세계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스마트폰은 화면을 접어서 쓴다는 점 때문에 역사에 중요한 획을 그었다. 디스플레이를 접어서 사용하는 것은 대중에게는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거나 미래의 일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역사에서 혁신적인 변화지만, 사실 접는 것은 과도기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자유자재로 휘거나 둘둘 마는 것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접는 건 디스플레이와 기기의 일부만 휘게 만들면 되는 일이지만 어느 부위나 자유롭게 구부릴 수 있게 하려면 디스플레이 전부, 그리고 회로와 배터리까지 모두 휘어지게 만들어야 하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현재 모든 스마트폰이 사용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폭발 등의 위험 때문에 휘어지게 만들 수 없다. 결국 새로운 배터리 개발이 필요한데, ‘전고체 배터리’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란? ▲리튬이온 배터리 VS 전고체 배터리 비교 (출처: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는 쉽게 말해 전부 고체로 이뤄진 배터리를 말한다. 전부 고체여서 일부분이 액체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 수 있고 휘어지게도 만들 수 있다. 애초에 배터리를 전부 고체로 만들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부 액체’에서 ‘전부 고체’로 가는 기술적인 장벽이 크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지 못했다. 전부 고체라는 말의 의미를 이해하려면 먼저 배터리의 원리를 알아야 한다. 배터리는 기본적으로 물질이 가지고 있는 산화 환원 경향 차이를 이용해 전류를 흘려보내는 장치로, 1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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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1
[퀀텀닷 완전정복] 제5화 차세대 기술–① 돌돌 말고 몸에 붙이고! 자체발광 퀀텀닷
수nm(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아주 작은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 퀀텀닷은 1982년 러시아 과학자들이 처음 발견한 뒤 1993년 마크 캐스트너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처음 합성했고, 삼성에서 친환경 퀀텀닷 소자를 활용한 첫 번째 상품인 퀀텀닷 TV를 2014년 출시했다. 최초 발견 시점으로 따지면 40년이 다 돼 가지만, 퀀텀닷은 여전히 차세대 소자로 꼽힌다. 아직 퀀텀닷이 보여주지 못한 기술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퀀텀닷이 가져올 미래 기술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돌돌 말리는 디스플레이, 자발광 퀀텀닷 퀀텀닷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분야는 TV나 컴퓨터 모니터와 같은 디스플레이다. 디스플레이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색을 구현하는 성능이 현존하는 다른 소재들보다 뛰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퀀텀닷을 통해 총천연색을 구현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는다. 마음대로 휠 수 있고 심지어 돌돌 말 수도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그리고 피부에도 부착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퀀텀닷을 쓰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한 가능성은 2015년을 전후해 국내외 연구팀들이 이미 실험으로 증명했다. 중국 쓰촨대 국립친환경고분자 물질공학연구소는 셀렌화아연(ZnSe)이라는 물질로 만든 퀀텀닷으로 빛이 나는 투명종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 2017년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에서 개발한 퀀텀닷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퀀텀닷을 이용해 두께는 5.5µm로 매우 얇으며, 색순도가 높을뿐더러 낮은 전압에도 매우 밝은 빛을 낸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의 공통점은 디스플레이의 형태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퀀텀닷을 활용한 디스플레이가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단단한 금속도 나노미터 단위로 얇게 만들면 휠 수 있는 것처럼, TV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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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5
전세계에 출시된 기어핏의 날렵한 곡선 디자인의 비밀은?
4월11일 갤럭시S5와 함께 전세계 125개국에 출시된 기어핏~! 날렵한 곡선 디자인으로 특히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러한 디자인을 가능케 한 것은 기어핏에 탑재된 커브드 수퍼아몰레드랍니다. 커브드 수퍼아몰레드는 유리가 아닌 초박형 플라스틱(폴리이미드) 기판에 자체발광하는 유기소자를 증착한 것인데요. 플라스틱을 사용했기 때문에 힘을 가해도 깨지지 않고 자유롭게 휠 수 있는 특징을 갖게 된 것입니다. 또한 탁월한 색재현력과 무한대에 가까운 높은 명암비까지 갖고 있어 손목에 차거나 안경처럼 쓰는 웨어러블 기기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기고 있습니다. 커브드 수퍼아몰레드는 손톱의 절반 두께인 0.28mm으로 대단히 얇고 무게도 0.36g에 불과합니다. 덕분에 기어핏도 손목에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27g의 초경량으로 만들 수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기어핏의 커브드 수퍼아몰레드는 세계 최초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한 갤럭시 라운드보다 7배 이상 더 휘어진 제품이라는 사실! 기어핏용 커브드 수퍼아몰레드의 곡률은 57mm입니다. 곡률이란 곡면의 휨정도를 뜻하는데요. 곡률 57mm는 반지름 5.7cm의 원의 휜 정도를 의미하는 곡선입니다. 따라서 곡률이 작을수록 만들기가 더욱 어려운데요, 이러한 디스플레이 덕분에 기어핏도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5,400만대 수준이었던 웨어러블 시장이 2019년 연간 4억 5000만대 수준의 대형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예상하였는데요. 그 중 스마트워치 출하량도 2019년 9,000만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하니 플렉서블 아몰레드의 시장 규모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3월 플렉서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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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돌돌말리는 두루마리 컴퓨터가 가능할까?
우리는 TV 사극에서 조선시대 선비들이 상소문을 두루마리에 적어 임금님께 올리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두루마리는 글이나 그림을 적은 종이, 비단 등을 가로로 길게 말아 감은 것으로 휴대하고 보관하기 간편한데요. 이런 편리성 덕분에 글을 전달하고자 할 때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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