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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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2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78편: 도펀트(Dopant)
OLED 디스플레이에서 ‘도펀트(dopant)’란 OLED 발광을 돕는 물질로, 호스트(host)와 함께 ‘유기발광층(EML)’을 구성하는 발광 재료입니다. OLED는 패널에 전류를 흘렸을 때, 양극(+)과 음극(-)에서 발생한 정공(+)과 전자(-)가 발광층(EML)에 도달해 서로 결합을 하면서 빛을 발생시키는 원리입니다. 정공과 전자의 결합 과정을 통해 높은 에너지를 가진 ‘엑시톤(Exciton)’ 상태가 형성되는데, 이때 엑시톤의 높은 에너지 상태가 다시 안정화 상태로 내려가면서 그 에너지 차이만큼이 빛의 형태로 방출되는 것입니다. 빛이 생성되는 발광층(EML)은 크게 호스트(host)와 도펀트(dopant)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스트는 발광층 안으로 들어온 전자와 정공이 서로 잘 만나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즉, 엑시톤을 효율적으로 생성시키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도펀트는 이렇게 생성된 엑시톤 에너지를 전달받아 효율적으로 발광하게 됩니다. OLED 발광 매커니즘은 크게 형광 방식과 인광 방식으로 나뉘는데, 먼저 형광 방식은 ‘호스트가 정공/전자 결합에 따라 발생한 엑시톤 에너지를 흡수’하고, 특정 파장대에서 빛을 내는(호스트 발광) 현상을 이용합니다. 이때 호스트에 의해 발생한 빛이 도펀트에 전달되면 도펀트는 이 빛에너지를 다시 흡수해 도펀트에서 발광이 일어나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 Foster 방식이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로 인광 방식은 Dexter 방식이라고 부르며, Foster 방식과 달리 빛 에너지를 전달받아 도펀트 발광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호스트에서 직접 정공 또는 전자가 도판트로 이동해(에너지 전이) 도펀트가 발광을 일으키게 하는 것입니다. 유기발광층(EML)을 호스트와 도펀트로 구성하는 복합 발광 시스템은 과거 OLED 발명 초기 시절의 단일 유기물 발광 방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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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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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1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발 기부천사’를 만나다! ‘어.머.나 모발기부’ 참여자 김희애 프로
암 환자 어린이들은 멋진 가발을 쓴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낸다고 합니다. 저소득층 암 환자 아이들을 위한 모발 기부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를 잘라내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한 법. 이번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에서는 암 환자 어린이들을 위해 딸과 함께 긴 머리를 잘라 기증한 ‘모발 기부천사’ 중소형 제조기술센터에 김희애 프로를 만나보았습니다. 암 환자 어린이를 위한 머리카락 기부 캠페인, ‘어.머.나 모발 기부’ 어른조차 견디기 힘든 항암 치료를 이겨내는 어린 암 환자들. 특히 백혈병은 머리카락이 빠지고, 삭발까지 하게 되면 주의의 시선이 신경 쓰이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가발은 암 환아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수백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지난해부터 ‘어’린 암 환자들을 위한 ‘머’리카락 ‘나’눔 봉사활동인 ‘어머나’ 모발기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임직원들에게 기부 받은 머리카락은 저소득 가정 환아의 가발 지원에 활용됩니다. ▲ 딸과 함께 ‘어.머.나 모발 기부’에 참여한 김희애 프로 ‘어머나’ 모발 기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5cm 이상의 자르거나 빠진 모발을 모아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딸과 함께 모발 기부를 해온 임직원이 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중소형제조기술센터의 김희애 프로.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이었지만 암 병동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을 위해 용기를 냈고, 6살인 딸 이환희 양까지 모발 기부에 동참하며 모녀는 나란히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김희애 프로가 모발 기부 활동에 관심을 가진 것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어머나’ 활동을 시작한 직후였습니다. 하지만 선뜻 용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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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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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삼성디스플레이, 노트20 패널 환경성적표지 인증 획득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갤럭시노트20’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이나 서비스의 환경성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표기하는 인증 제도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재료 수급 과정부터 제조공정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를 진행해야 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약 3개월간 갤럭시노트20 패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의 성분, 산성비 및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였고 탄소, 물, 자원 발자국 등 전체 7가지 항목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인증을 받은 후 지난해에는 갤럭시 Z플립에 탑재되는 폴더블용 OLED 패널에 대해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사무국을 신설하여 본격적으로 ESG경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한 최신 설비 도입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 설치, 수자원 보호를 위한 용수 사용량 저감 활동 등 전사적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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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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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삼성디스플레이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함께 보고, 함께 읽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 ‘함께 VIEW 봉사활동’
만물이 소생하는 봄,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보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더 넓은 세상을 느낄 수 있도록 점자도서관과 협업해 전자 도서를 입력하는 ‘함께 VIEW’ 봉사활동을 진행하고있습니다. 지금 카드뉴스를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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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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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0
미세먼지와 거품 비누에 공통점이 있다?! 생활 속 ‘콜로이드’ 찾기
“띠링띠링” 알람음에 핸드폰을 확인하니 “최악의 공기 질, 절대 외출하지 마시오”라며 방독면 이모티콘이 보인다. ‘미세먼지 480’이란 숫자를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잠시 아이들을 등교시켜야 하나 싶은 고민을 해본다. 예전에는 특정한 계절에만 찾아오더니 최근에는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 문제를 일으키는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PM)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작은 먼지이다. 원래는 풍화 현상으로 인해 사막에서 발원하는 작은 모래 입자들이 주를 이루었으나 산업이 발달하면서 탄소 화합물, 금속성 물질, 질산이온(NO3–), 암모늄 이온(NH4+), 황산이온(SO42-)들이 주요 성분이었다가 최근에는 중금속 성분들의 함유량이 많아져서 건강에 더 해로워지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처럼 강수량이 한 계절에 주로 집중되는 지역에서 더 극성이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라는 단어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고체 입자의 지름을 기준으로 정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름이 10μm(10,000nm)보다 작은 입자를 미세먼지(PM10)로, 지름이 2.5 μm(2,500nm)보다 작은 입자를 초미세먼지(PM 2.5/PM1)로 나눈다. 그런데 이 유해한 미세먼지와 미세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거품 비누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가? 오늘은 거품 비누와 미세먼지의 공통점인 콜로이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용액과 콜로이드의 차이점 ▲용액과 콜로이드 구조 비교 균일 혼합물인 용액(solution)은 크기가 1nm보다 작은 입자(용질, solute)들이 다른 입자(용매, solvent)들 사이에 골고루 용해되어 보이지 않게 된 상태로 전 구간에 걸쳐 조성이 일정하다. 보통 용액이라고 하면 액체에 고체가 녹은 설탕물(설탕+물) 등을 떠올리지만 소주(에탄올+물), 공기(질소+산소+아르곤 및 이산화 탄소 등등), 그리고 18K 금(순금 75%+은, 구리, 팔라듐 등의 다른 금속 25%)처럼 액체, 기체, 고체상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균일 혼합물과 불균일 혼합물 사이에 위치하는 콜로이드(colloid)란, 정상적인 용질 입자보다 큰 1nm~1,000nm 사이의 크기를 가진 입자들이 다른 물질에 분산(dispersing)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용액과는 다르게 분산질(분상상, dispersed phase)이라고 부르는 콜로이드는 입자의 크기가 커서 설탕물의 설탕처럼 완전히 녹아 들어갈 수가 없다. 즉, 다른 물질(분산매, dispersing medium)속에 단순히 섞여 있는 상태이므로 전 구간에 걸친 균일성이 떨어지는 특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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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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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보다 빠른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겨라! 120Hz 삼성 OLED
스마트폰 시장에서 사랑받는 삼성 OLED! 이제 120Hz 고주사율로 보다 깔끔하고 완벽한 화질을 만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더욱 특별한 OLED 기술을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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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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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꾸-욱 누르기만 해도 전기가 생긴다? 우리 생활 속 ‘압전 효과’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부산지하철의 서면역에는 특이한 보도블록이 생겼다. 행인들이 그 위를 걸어 다니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특수 보도블록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만든 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야구 게임을 즐기며 신기해했다. 비슷한 시기, 네덜란드에는 발을 구르며 춤추면 바닥에서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는 댄스 클럽이 생겼다.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춤추면 더 강렬한 불빛이 뿜어져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곳에서 선보인 기술의 공통점은 바닥을 눌렀다는 것. 바로 ‘누르는 압력으로 전기를 만든다’는 ‘압전 효과’를 활용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압전 효과란 무엇이기에 발을 내딛기만 해도 전기를 만든다는 걸까? 분자 구조가 변하면 전기가 흐른다? 정압전 효과 VS 역압전 효과 압전 효과는 어떤 물질에 압력을 가했을 때 전기적인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소개한 사례만 보면 최근에 밝혀진 새로운 현상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역사는 무려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물리학자 베크렐이 기계적인 압력과 전기적인 변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뒤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가 형인 자크 퀴리와 함께 처음으로 석영과 황옥 같은 광물에서 압전 효과를 확인했다. ▲ 압전 효과를 보여주는 모식도. A처럼 입자들이 서로 일정한 거리로 떨어져 정육면체를 이룰 때는 전기적 성질이 나타나지 않지만, B처럼 가로 방향으로 압력을 주거나, C처럼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입자의 배치가 찌그러지면서 전기적 성질이 나타난다. 압전 효과가 나타나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고체물질은 기본적으로 같은 모양을 한 분자 가 반복되는 구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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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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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6
‘소인수분해’는 암호화를 위한 최고의 수학적 원리이다?
우리는 은행을 통해 돈을 이체하거나 환전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심지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내 돈을 다른 은행이 운영하는 ATM 기기를 이용하여 찾을 때도 비싼 수수료를 낸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은행이나 환전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직거래하기에 수수료가 낮거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이버 세계에서 직거래는 상품값은 치렀으나 상품을 보내주지 않는 것과 같은 사고와 사기의 위험이 따라서 가상화폐로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거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를 암호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정보를 암호화하는 두 가지 방법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통신 환경은 허락받지 않은 공격자가 통신 중인 정보를 도청하여 변조하거나 다른 내용을 삽입 또는 삭제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이다. 암호화된 정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복호(複號)’라고 한다. 반면, 우리가 보통 암호의 내용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해독(解讀)’이라고 하는데 해독은 중간에 정상적이지 않은 과정으로 암호문의 내용을 알아내는 것을 뜻한다. 정보를 암호화하는 방법은 크게 ‘비밀열쇠방식’과 ‘공개열쇠방식’이 있다. 비밀열쇠방식은 보내고자 하는 정보를 암호화할 때, 암호화하는 열쇠와 복호하는 열쇠가 서로 대칭이다. 즉, 정보를 보내는 쪽이나 받는 쪽 중에서 하나의 열쇠만 알면 다른 쪽의 열쇠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정보를 보낼 때, 정보를 보내는 송신자는 a를 암호화하기 위하여 a에 3을 더하여 a+3을 만들었다면 송신자의 암호 열쇠는 (+3)이다. 또 정보 a를 받는 수신자는 a+3을 받았으므로 이것을 복호하려면 여기에 3을 빼야 한다. 그래서 (a+3)-3=a라는 정보를 받는다. 즉, 수신자의 복호 열쇠는 송신자의 암호 열쇠 (+3)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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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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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2
플랑크의 양자 가설을 빛에 적용하다! 빛의 정체를 밝혀낸 아인슈타인의 ‘광전 효과’란?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로 평가받는 아인슈타인의 가장 위대한 성과는 아마 상대성 이론일 것이다. 빛의 속도는 절대적이며, 시공간은 상대적으로 달라진다는 그의 이론은 과학계에 거대한 폭풍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1905년 발표한 특수 상대성 이론과 그로부터 10년 후에 나온 일반 상대성 이론은 당시 너무 난해한 법칙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1922년 광전효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효과의 발견이 노벨상을 받기에 충분한 업적이 아니었다는 뜻은 아니다. 일평생 광전효과만 연구하던 과학자가 말년에 정리된 성과를 바탕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지만, 단지 아인슈타인이 이루어낸 다른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학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이다. 오히려 광전효과의 위대함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 빛으로부터 시작된 신비한 특성은 당연히 물리학에서 말하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의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당시 빛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갖고 있던 기존 학설을 반박한 혁신적인 생각이었다.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도 기여한 광전효과의 중요성은 결코 상대성 이론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광전 효과란? ▲ 빛이 표면에 닿으면 전자가 에너지를 흡수하고 금속에 빠져나오는 현상인 ‘광전 효과’ 광전효과는 빛이 갖는 입자의 성질을 이용한 현상으로, 금속 판에 일정한 진동수 이상의 빛을 비추면 표면에서 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물질의 원자는 원자핵과 음전하를 띠는 전자로 구성되며, 다시 원자핵은 양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전하가 없는 중성자로 나누어진다. 양성자와 전자는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양성자를 많이 갖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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