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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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3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9편: QD(Quantum Dot)
QD(Quantum Dot, 퀀텀닷)는 수 나노미터(㎚) 수준 크기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를 말합니다. 1나노미터가 10억분의 1미터이므로 굉장히 작은 크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D는 일반적으로 2~10㎚ 크기이며, 주로 중심체(Core)와 껍질(Shell)로 구성됩니다. QD는 빛을 비추거나 전류를 공급했을 때 입자의 크기에 따라 나타내는 색이 달라진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즉, 동일한 물질이라고 하더라도 작은 크기의 입자는 파란색을 나타내고, 큰 입자는 붉은색을 나타내는 등 크기에 따라 발생시키는 빛의 색이 다르기 때문에, 빛의 마법사로 불리기도 합니다. QD는 1982년 러시아의 과학자들이 예배당을 장식하는 색유리 그림인 스테인드글라스를 연구하던 중 반도체의 주요 소재인 카드뮴(Cd) 화합물에서 이런 현상을 처음 발견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현상을 ‘양자구속효과(Quantum Confinement Effect)’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QD는 다양하고 순도 높은 빛을 발광한다는 점과 소자의 화학적 특성이 우수하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바이오 센서, 양자 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 중 QD의 발광특성을 디스플레이에 활용한 것을 QD디스플레이라고 합니다. QD디스플레이는 간소하고 효율적인 발광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현존 최고 수준의 화질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청색 자발광층에서 시작된 순도 높은 빛이 QD 발광층에 있는 QD소자들과 만나 디스플레이 화면을 표현하며, 이때 QD소자의 특성이 반영돼 적색과 녹색도 고순도의 빛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장점은 디스플레이의 색 표현력을 최대화해 보다 자연색에 가까운 컬러를 보여줍니다. 또한 QD디스플레이는 자체 발광 구조를 갖추고 있으므로 빠른 응답속도와 무한대에 가까운 명암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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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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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SDC 예스!지구!] 에너지 관련 과제만 무려 1,700개?! 삼성디스플레이의 샐 틈 없는 에너지 관리!✨
안녕하세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노력을 보여드리는 YESG구(예스지구) 시리즈의 MC, 폴디와 큐디입니다^^ 여러분, 평소에 에너지 절약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생산과 사업장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이번 시간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에너지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소개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와 QD 디스플레이를 개발·생산하며,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흥, 아산, 천안 등 국내외 각 사업장을 갖추고 있는데, 이런 사업장을 운영하고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는 대부분 전기에너지입니다. 전기는 발전소와 변전소를 거쳐 삼성디스플레이 생산 라인과 인프라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려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에너지 절감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설비별로 에너지 사용량을 파악하고, 에너지맵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감 과제가 무려 1,700개! 에너지 절감 조직은 생산과 운영 전 영역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올해 수립한 에너지 절감 과제만 무려 1,700여 개에 달합니다. 정말 에너지가 샐 틈이 없겠죠? 실제로 진행한 에너지 절감 사례를 몇 가지 소개해드릴게요. 전기에너지, 스마트하고 꼼꼼하게 절약해요 이번에는 에너지 관리의 핵심시설로 이동해 볼까요? 먼저 가볼 곳은 에너지를 모니터링하는 CCR입니다. 이곳에서는 공정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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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2021년 디스플레이 핫 키워드!
어느새 2021년이 마무리되는 시기가 왔습니다. 올해는 폴더블을 비롯해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들이 적용된 다양한 신제품들이 많이 등장했는데요. 올 한해 주목받았던 주요 디스플레이 키워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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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8
[컬러 & 디스플레이] 제 12화: 색다른 미래의 컬러
한 해를 정리하면서 풍경 사진을 비교해보면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도 겨울철의 색감이 더 어둡고 흐릿하다. 색상도 명암도 밋밋해 보인다. 대기 온도의 차이도 있겠지만 먼지 때문에 컬러 톤도 변한다. 겨울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파랗던 하늘이 다시 뿌옇게 변했다. 심한 날이 이어지면 미세먼지 저감조치가 시행되며 화력발전소, 공장, 공사장뿐만 아니라 경유 차량에도 오염물질을 줄이는 제한이 따른다. 산업혁명 시기에 공해 문제를 자주 겪었던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차 판매가 중단되기 시작한다. 유럽 각국 정부는 이런 결정을 2016년부터 연쇄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석유 엔진의 퇴출은 전기차를 주축으로 교통수단을 재편한다는 의미다. 전기차는 움직이는 전자제품이다.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 전자제품이라는 말이다. 자동차의 관점보다는 전자제품의 특성에서 보면 자율주행 자동차와 더 쉽게 연결될 수 있다. 지금도 수많은 자율주행 기능이 자동차에 옵션으로 들어가고 있고, 해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인간을 대신하는 기술이 발전하는 중이다. 자율주행이란 자동차 스스로 보고 판단하며 움직이는 것이다. 수백만 년 진화해온 인간의 신경망과 근육의 활동을 반도체와 모터 같은 전자장치가 대신한다. 자율주행차가 도로를 보는 방법 또한 인간의 시지각을 모방하는 일이다. 라이다(LiDAR)로 일컫는 레이더 센싱 장치가 3차원 공간 정보를 추적하며, 마치 인간이 시각적으로 재구성하듯, 좌표로 가득한 공간을 디지털 정보로 채운다. 그런데 자율주행 레벨 5의 기준점이라며 중요시하는 이 정보에는 컬러가 없다. 색채 없는 좌표 값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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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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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가트너가 전망한 2022년 IT 전략 기술 트렌드 TOP12
지난 10월 18일, 정보 기술 연구 자문 기업 가트너에서 ‘2022년 중요 전략 기술 동향(Top Strategic Technology Trends for 2022)’을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3~5년 안에 중요하게 떠오를 기술 트렌드를 다룬다. 2022년 보고서에서는 크게 신뢰 구축, 변화 형성, 성장 가속이란 3가지 주제 아래, 각각 4개씩 12가지 트렌드를 제시했다. 전체적으론 작년 보고서와 비슷하지만, 올해는 위기 상황 대처보다 기업 성장에 방점을 찍은 것이 눈에 띈다. 제시한 트렌드도 9개에서 12개로 3개 더 늘었는데, 보고서에 담긴 기술 트렌드는 아래와 같다. [1] 성장 가속(Accelerating Growth) 부문 ① 제너레이티브 AI (Generative Artificial Intelligence) 제너레이티브 AI는 이용자가 AI에게 어떤 것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면, 그 요구에 맞춰서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2021년 초, 오픈AI에서 공개한 이미지 생성 AI DALL·E가 좋은 예다. DALL·E는 ‘오각형의 초록 시계’를 입력하면 다양한 타입으로 오각형의 초록 시계가 생성된다. 또한 전혀 관련이 없는 ‘초콜릿이 아이스크림과 손잡고 산책하는 사진’을 요구해도, 주문에 맞는 여러 가지 버전의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다. ▲ DALL·E에 오각형의 초록 시계를 입력했을 때 생성된 이미지 (출처: OpenAI)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은 어떻게 활용될까? 어떤 스타일의 배경 음악을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AI 작곡 서비스는 이미 등장했다. 마케팅 서비스 기업 프루프(Proof)의 자비스.ai(Jarvis.ai)처럼 주문에 따라 블로그나 SNS용 카피를 작성해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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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회사 안에 크리스마스가 내렸다?! 사진으로 느껴보는 삼성디스플레이 크리스마스 바이브!
화려한 불빛과 캐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도 회사 곳곳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꽃피웠습니다. 더욱 즐겁고 신나는 일터가 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연말 분위기를 사진으로 살짝 느껴볼게요~ 이곳은 기흥캠퍼스! 블링블링한 트리와 장식들로 건물 입구부터 분위기가 화사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옆에는 한 해 동안 고마운 동료, 선후배에게 감사의 카드를 작성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었군요~ 예쁜 트리도 보고, 정성스레 작성한 카드도 동료에게 전달할 수 있었어요~ 아산캠퍼스 곳곳에도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포토존! 포토존 옆에 마련된 소품을 착용하고 동료들과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건물 곳곳마다 보이는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빠지지 않는군요! 회사 어느 곳에 있어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특히 천안캠퍼스 트리 옆에는 동료에게 감사카드를 작성하고 편지함에 넣으면 쿠키와 함께 배달해주는 이벤트도 열리고 있군요~! 사진으로 느껴 본 삼성디스플레이의 2021년 크리스마스 분위기 어떠셨나요?^^ 여러분도 이번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사람과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소망합니다~ 그럼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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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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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LED로 심박수를 측정한다고? ‘광혈류측정 센서(PPG)’
스마트폰 손전등 기능을 켜고 손가락 끝을 올려놓으면 손가락이 빨갛게 변하는 걸 볼 수 있다. 귀나 볼, 손가락 끝같이 신체에서 얇은 부분은 빛이 약간 통과하기 때문이다. “이걸 이용해 혈액의 흐름을 관찰할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한 학자들이 있었다. 빛이 통과하면서 남긴 그림자를 검사하면, 피가 흐르는 흔적도 찾지 않겠냐고. 시간이 걸렸지만 연구는 성공했고, 이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됐다. 스마트 워치를 뒤집으면 보이는 빛나는 센서, 거기에 이 기술이 담겼다. 이름은 PPG(Photoplethysmogram). 우리 말로는 ‘광 혈류 측정’이라 부르지만, ‘광 용적 맥파 측정’이나 ‘광 용적 측정’으로 불리기도 한다. 빛을 이용해 피의 흐름을 관찰하는 기술이다. PPG로 혈액을 관찰하는 방법 어떻게 혈류를 관찰할 수 있을까? 호수에 돌을 던지면 파문이 이는 것처럼, 심장이 피를 보내기 위해 뛸 때도 혈관을 따라 미세한 변화가 생긴다. 이런 것을 맥파(Plethysmogram, PTG)라 부른다. 맥파가 움직이는 속도는 피가 흐르는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다. 심장에서 나온 혈액이 손가락 끝에 닿기까지는 약 1~2초가 걸리지만, 맥파는 약 0.16초가 걸린다고 한다. PPG는 이런 맥파를 측정한다. 맥파가 움직이는 속도는 동맥의 두께, 혈액의 밀도 같은 혈관 상태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한 사람의 순환계–심장 및 혈관 상태를 알 수 있는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계속 측정하면 심박수를 알 수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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