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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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보이지 않는 스펙트럼까지 감지하여 기록한다! ‘초분광 영상 기술’
앞으로 어떤 기술이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까?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인공지능을 사용해 2020년대 중반까지 널리 쓰일 미래 유망기술 10가지를 발표했다. 대부분 수소 에너지나 자율 주행,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등 한 번쯤 들어본 기술이지만, 뭔가 낯선 기술이 하나 들어가 있었다. 바로 ‘초분광 영상(Hyperspectral Imaging, HSI, 超分光映像)’ 기술이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농업이나 지질학, 의학 등에 이미 많이 쓰이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도 찍는다, 초분광 영상 대체 어떤 기술이기에 유망 기술로 선정됐을까? 간단히 말하면, 초분광 영상은 보이지 않는 것까지 다 찍어서 기록한 이미지다. 빛은 전기장과 자기장이 진동하면서 만들어지는 전자기파고, 전자기파는 파장이 아주 짧은 감마선부터 긴 라디오파까지, 굉장히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우리 눈은 이 중에 가시광선 영역 밖에 보지 못한다. 하지만 엑스선, 적외선, 자외선 등 가시광선 영역 위아래로, 보이지 않는 빛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 초분광 영상은 이 보이지 않는 빛까지 다 찍어서 보여준다. 물론 빛의 모든 파장을 기록하는 것은 아니다. 가시광선(Visible Light) 영역(400~700nm)을 중심으로 근적외선 영역(700~1000nm)을 주로 찍는다. 용도에 따라 단파장 적외선 영역(1000~2500nm)과 장파장 적외선 영역(8~12㎛)을 찍기도 한다. 중요한 특징은 초분광이란 이름처럼, 빛을 아주 잘게 나눠서 찍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보통 빨강(R), 초록(G), 파랑(B)이라는 가시광선 영역을 중심으로 세상을 본다. 디지털카메라는 RGB 픽셀을 이용해 사진을 찍고, TV 역시 RGB 픽셀을 섞어 색을 만들어 영상을 보여준다. 초분광 카메라는 이 영역을 파장에 따라 적어도 100개 이상, 보통 300~600개 정도로 잘게 나누고 연속해서 찍는다. 그래서 초분광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나 영상은, 사진 형태가 아니라 사진집 같은 두꺼운 형태로 표시된다. 대상을 파장별로 잘게 잘라 200장 정도 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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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드론으로 어디까지 가능할까? 드론의 다양한 변신
사각형 디자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 우리가 흔히 보는 드론의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엔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달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은 호주에서 최초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오픈했다. 전주시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드론 축구는 이제 예능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진다. 국내 한 드론 기업은 얼마 전 세계 최초로 라이트쇼에 특화된 군집 드론 상용화에도 성공했다. 해외 드론 전문 통계 기관에 따르면, 2018년 세계 드론 시장 사업 규모(약 141억 달러)가 매년 20.5% 증가하여, 2027년에는 431억 달러로 커진다고 전망했다. 이제 드론은 단순히 하늘을 나는 것을 넘어서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고 있다. 꿀벌의 멸종은 식량난의 위기, 꿀벌 드론 지구 온난화와 무분별한 농약 사용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은 세계 식량 자원 90% 이상을 차지하는 100여 종 작물 중 70%의 작물을 열매가 맺도록 도와준다고 한다. 즉, 꿀벌이 사라진다면 인간은 심각한 식량난을 겪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꿀벌의 멸종 위기에 대비하여 꽃가루를 옮겨주는 드론이 개발되고 있다. ▲ 꽃가루를 빨아드리는 드론 (출처: beeheroes) 꿀벌을 연상케 하는 색상을 가진 이 드론은 미국 남동부 조지아 주 사바나 예술 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안나 할드웨그(Anna Haldewag)가 개발한 프로토 타입의 ‘플랜 비(Plan Bee)’ 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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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4
[영화속 IT 기술] 자율 주행 자동차 – 영화 ‘업그레이드’
90년대 영화에서 펼쳐진 미래는 손바닥만 한 전화기를 들고 다니며, 말 한마디로 쇼핑하고 무인 자동차를 타는 모습이었다. 과거 영화에 등장했던 미래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되어 우리의 생활을 바꿔 놓았다. 그렇다면 최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래의 IT 기술은 어떨지 상상해 보자. 2018년 9월에 개봉한 ‘업그레이드(Upgrade)’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아니지만,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세간의 주목을 끈 영화다. 가까운 미래 현대인의 생활을 그린 영화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타고 집으로 가는 도중 괴한의 습격으로 아내를 잃고 주인공마저 사지가 마비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사고 후 주인공은 인체 실험을 앞둔 인공지능 칩 ‘스템(STEM)’을 가장 먼저 이식 받아 사지마비를 극복하고, 아내를 살해한 괴한들에게 복수를 펼치면서 이야기가 이어진다. 영화 ‘업그레이드’는 가까운 미래를 그린 영화인만큼, 영화 곳곳에 이미 구현되었거나 곧 상용화를 앞둔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2020년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가 선보일 것으로 전망 ▲ 영화 업그레이드에 등장한 자율주행 자동차는 완전 자동화 자율주행 자동차다. (출처: 업그레이드) 먼저 영화 도입부부터 등장하는 자율주행 전기자동차는 목적지를 이야기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1960년 독일의 벤츠사에 의해서 기술이 제안되었다. 이후 컴퓨터 산업과 각종 카메라 및 센서를 기반으로 하는 IT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점차 관련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기술 학회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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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IT 기술’
IT 기술은 스마트 기기나 정보 통신 시스템의 발전을 가져왔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목적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비롯해 각종 재난 구조 및 복구를 목표로 IT 기술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고 현장에 투입되는 로봇과 장비 역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IT 기술과 기기는 현재 어느 수준까지 와 있을까? 재난 예방 및 구조를 위한 IT 기술 스위스 보험사인 시그마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자연재해 및 인재로 인한 경제피해액은 3,060억 달러(약 332조 원)로 추정된다. 여기에 자연재해 및 인재로 사망 또는 실종된 사람은 연간 1만 명이 넘는다. 지진과 산불, 폭염,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는 물론 방화나 테러와 같은 인재(人災)로 인한 피해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사람의 힘으로 막을 수 없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바로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IT 기술을 근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재난 예방, 구조 서비스가 탄생하고 있으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욱 정교하게 발전하고 있다. 그중 가장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반 기술은 바로 인공지능이다. 인공지능은 시뮬레이션과 학습을 통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각종 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예측 결과를 내 놓는다. 도시의 경우 인프라 데이터와 이전에 발생한 재해 데이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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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8
‘키덜트의 잇(IT)템, 드론(Drone)’ 이 떴다!
드론이 키덜트들의 최고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습니다. 취미용 완구 시장 1위였던 ‘건담’의 매출을 훌쩍 넘어서며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드론이 많아지면서 야외에서 드론을 날리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할 수 있습니다. 드론은 취미뿐 아니라 영상, 건설, 농업 등의 산업용으로도 활용도가 다양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7년 드론 시장 규모가 60억 달러를 돌파하며 2020년까지 약 1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였지요.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되는 드론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드론 실내 체험장을 찾아갔습니다. 크고 작은 다양한 드론, 전시부터 체험까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DJI 아레나. 드론 제조사로 유명한 DJI 사의 실내 드론 비행 연습장으로 드론 전시부터 교육, 비행 연습 등 각종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시설입니다. ▲DJI 아레나 실내 체험장 모습 약 400평에 이르는 이곳은 드론에 대한 국내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생겨난 전천후 실내 비행장으로 드론 마니아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채로운 드론이 전시된 공간에서 눈길을 끄는 건 다름 아닌 스마트폰입니다. 드론을 조정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하늘을 날면서 촬영한 영상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드론과 찰떡궁합을 자랑합니다. ▲DJI 아레나 내부에 전시된 팬텀 4(PHANTOM 4): 빠른 기동성과 장애물 회피에 특화돼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최대 5.2K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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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0
CES 2017에서 주목 받은 최신 기술들(上)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17'이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현지시간 8일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올해 CES의 주요 화두는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와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를 기반으로 생활가전, 자율주행/커넥티드카, 로봇 등을 통한 연결과 소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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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8
2017년 ICT 10대 이슈 전망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2008년부터 매년 다음 해에 예상되는 ICT 관련 10대 이슈를 선정하여 발표해 오고 있습니다.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는 정보 기술과 통신 기술의 합성어로 IT기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생산하고 가공하며 보존하고 전달하여 활용하는 모든 방식을 의미합니다. 2017년도에 예상되는 ICT 10대 이슈는 약 25,000명의 전문가 설문조사와 검토를 거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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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3
4차 산업혁명의 태동과 디스플레이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이 산업계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어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세계경제포럼(The World Economic Forum)의 올해 테마 중 하나는 '4차 산업혁명'이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술혁명이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고 있으며, 지금 지구촌에는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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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2015년, 영화가 현실이 되다! 백 투더 퓨처2~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영화 <백 투더 퓨처2>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바로 올해, 2015년이기 때문인데요. 1989년에 개봉된 <백 투더 퓨처2>는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후인 2015년의 미래 세계로 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재로 담고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한 하늘을 날아다니는 자동차는 여전히 상상에서나 가능한 일이지만 공중에 떠서 날아다니는 호버보드(Hover Board)는 실제로 개발되었는데요. 작년 미국 타임(TIME)지에서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25가지’ 중 하나로 꼽힌 호버보드는 미국 헨도(HENDO)사가 만들었는데요. 자기장 아키텍쳐라는 신기술을 적용하여 전도성 물질에서 2.5cm정도 떠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주인공 ‘마티’를 놀라게했던 3D 입체 영화는 이제 영화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2010년에 ‘아바타’와 같이 3D 효과가 뛰어난 영화들이 크게 성공하면서 많은 영화들이 3D로 개봉되고 있지요. 자동으로 끈이 묶이는 나이키(Nike) 운동화를 착용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신발 끈이 자동으로 조여지는 ‘파워레이스’기능이 달린 이 신발은 나이키가 올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TV를 보는 고글형태의 글래스, 하늘을 날아다니며 취재하는 드론 역시 이미 현실화 된 기술입니다. 구글에서는 증강현실 실현을 위한 구글 글래스(Google Glass)를 선보인 바 있었고, 삼성은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HMD기기 기어VR(Gear VR)을 출시하였지요. 얼마 전 개최된 ‘CES 2015’에서는 하늘을 날아다니는 ‘드론’이 대거 등장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예상하지 못한 기술 발전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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