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는 최고의 핫템입니다. OLED는 뛰어난 화질은 물론, 휘어지는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핵심 부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듀얼 엣지 OLED를 통해 스마트폰 베젤을 최소화한 풀 스크린 트렌드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OLED 패널을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은 매년 꾸준히 증가할 전망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6년 3억 8500만 대에서 17년 4억 740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매년 10~23%쯤 증가하여 2020년 7억 42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지난 상반기, 특히 6월에는 OLED가 탑재된 다양한 제품들이 공개되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갈 OLED 스마트폰에는 어떤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최고의 스마트폰, 갤럭시 S8 & S8 플러스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이끈 주역은 단연 갤럭시 S8과 S8플러스입니다. S8과 S8플러스는 출시 37일 만에 국내 개통량 100만 대를 넘기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작 S7 대비 두 배가량 빠른 수준입니다.
국내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갤럭시 S8이 10주 연속 판매량 1위에 오르며 국내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MWC 상하이 2017'에서는 '최고의 스마트폰 상'을 받으며 명실상부 최고의 폰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갤럭시 S8과 S8 플러스 성공요인 중 하나는 베젤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입니다. 전면 80%를 채운 화면은 상하좌우 베젤을 줄일 수 있었던 듀얼 엣지 플렉시블 OLED 덕분입니다. 갤럭시 S8, S8 플러스는 모바일용 OLED 최초 3K(Quad HD+) 해상도를 장착했을 뿐 아니라 스마트폰 최초로 '모바일 HDR 프리미엄’ 인증받는 등 최고의 화질을 자랑합니다. 디스플레이 화질 전문 평가 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점수인 'Excellent A+'등급을 획득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갤럭시 S8과 S8 플러스는 이번에 '코랄블루'(S8)와 '로즈핑크'(S8 플러스) 모델을 추가로 출시하였습니다. 덕분에 소비자들은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답니다.
중국 최고의 기대작, 오포의 R11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떠오르는 강자 오포는 지난해 R9 시리즈로 중국 스마트폰 단일 모델 판매량 1위에 등극했습니다. OLED가 탑재된 R9 시리즈는 2016년 무려 1700만 대가 팔리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였습니다. 오포는 올해 6월, R9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 제품 R11을 야심 차게 선보였습니다. 신제품에 거는 기대만큼 R11의 출시 행사에는 다양한 중화권 스타들을 비롯해 만 명이 넘는 관객이 참석하는 등 대대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R11은 퀄컴 스냅드래곤 660, 옥타 코어 프로세서, 1600만 화소 + 20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 메탈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과 5.5형 FHD OLED가 탑재됐습니다. 2017년에도 R9시리즈에 이어 OLED를 탑재한 R11의 돌풍을 기대해봅니다.
가성비 갑, 보급형 스마트폰에도 OLED 대거 탑재~!
올해 초 공개된 갤럭시 A 시리즈(A3, A5, A7)는 프리미엄폰 못지않은 스펙 덕에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각각 4.7, 5.2, 5.7형 FHD OLED를 탑재했습니다. 뛰어난 화질을 자랑할 뿐 아니라 AOD기능,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삼성페이, 삼성 클라우드 기능 등 소비자들에게 꼭 필요로 하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갤럭시 A7은 전후면 1600만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셀피족을 위한 최고의 제품이랍니다.
레노버가 6월에 공개한 모토Z2플레이 역시 전년도 Z시리즈에 이어 OLED가 탑재되었습니다. 5.5형 FHD OLED를 탑재한 이 제품은 6mm의 슬림한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심플한 구조 덕분에 스마트폰을 더욱 슬림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이 제품은 전작에 이어 모토모드라는 모듈형 액세서리(게임패드/스피커/배터리팩/무선충전케이스) 4가지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6월에 공식 판매에 돌입한 중국 원플러스(Oneplus)의 신제품 '원플러스5'는 가성비가 돋보입니다. 스냅드래곤 835 칩셋과 최대 8G 램, 5.5형 FHD OLED, 2000만 화소 + 16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3300mAh 배터리 등 강력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OLED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면서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매출 기준 34.6%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스마트폰에 삼성 OLED가 탑재될 텐데요.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삼성디스플레이의 활약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