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재패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고군분투 중인데요~~

코트라(KOTRA)에서 중국 토종 기업들의 스마트폰 경쟁력 관련해 재미있는 보고서가 나왔네요~~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량만 무려 2,390만대로 세계 최대 소비시장인 미국 (2,330만대)을 추월해 전 세계 최대 스마트폰 소비시장으로 부상했다고 합니다.

2011년 4분기 기준으로 중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무려 2억 2,300만명으로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의 23.3%를 차지 한다니.. 대단!! (우리 나라 인구보다 많죠? ㅎㅎ)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그리고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통종 기업들이 강세라고 하네요~~

중국 IT 리서치 회사인 ZOL 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격대별로는 1,000 ~ 2,000 위안 (1위안 == 약 179원) 사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목도가 약 39.2%로 가장 높다는데~~

국내 가격으로 170,000원에서 350,000원이네요~~ ㅎㅎ

<자료 : ZOL, KOTRA>

시장 조사기관인 이관궈지(易觀國際)에 따르면 2011년말 토종 스마트폰 매출이 중국 전체 휴대폰 매출의 37.5%에 달한다니.. 점점 중국 토종 휴대폰 매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반면 삼성, 노키나, LG, 모토로라 등 글로벌 휴대전화 메이커들의 시장 점유율은 41.5%라고 하네요!

언제 전세가 역전될지.. 중국 토종 기업들의 추격이 무서운 것 같습니다.!!

2011년 기준으로보면 중국 상위 10대 휴대폰 브랜드에 화웨이, 레노보, 중싱, 진리, 쿠파이, OPPO 등 6개 토종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중~~ 제일 잘나가는 업체는 화웨이!! (많이 들어보셨죠? ^^) 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중국에서 잘 나가는 중국 토종 스마트폰을 한번 살펴 볼까요!!

 

 

샤오미폰 (Xiaomi Phone, 小米手机)

샤오미폰은 중국의 커스텀 롬 개발팀인 MIUI가 설계하고 샤오미 사가 제작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MIUI 레퍼런스 스마트폰으로 정식 명칭은 샤오미 미원(Xiaomi Mi-One)이며, 일명 좁쌀폰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위키피디아 참고)

2011년 10월 중국에서 처음 시판되었으며, 아직 한국에는 출시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사진 : Engadget>

듀얼코어에 가격은 1,000위안대!! 2011년 첫해 판매량이 21만 5,000대로 중국 시장에서 전례없는 판매 기록을 세웠다네요!!

중국 최초의 1.5GHz 듀얼코어 스마트폰이자 1999위안이란 파격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끌었다는데요 샤오미폰 출시당시 비슷한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의 시중가격이 5000위안 정도 였지만 샤오미폰은 성능대비 낮은 가격으로 업계 돌풍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역시 기술도 중요하지만 가격 전략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쿠파이(酷派)

2011년 쿠파이(酷派) 휴대폰 생산량은 1500만 대에 달하고, 그 중 3G스마트폰이 1200만 대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런 수치로 봤을때 쿠파이는 분명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업체라고 볼 수 밖에 없을 텐데요

중국 3G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노키아, 삼성 다음으로 많다고 합니다.

쿠파이 휴대폰은 국내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중국내에서 모서리 처리를 세밀하게 하고 부품 접목 부분에 틈새가 없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일반 휴대폰은 플라스틱 사출성형으로 대량 생산 시 휴대폰 모서리 등에 틈이 생길 수 있으나 쿠파이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모서리 부분을 재처리한다고 하네요~~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 : Coolpad 7360>

계 최초로 3D 다이아몬드 유리를 사용해 2미터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품질이 굉장하네요 ㅎㅎ

보고서에 따르면 쿠파이 휴대폰의 주요 고객은 중국 전체 휴대폰 사용자의 약 3% 를 차지하는 부유층 비즈니스 맨 이라고 합니다.

 

 

화웨이(華威)

화웨이는 2010년 이전까지 해외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요~~

최근 들어 중국 내수 시장에도 집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올 1월에 개최한 가전쇼(CES)에서 화웨이가 설계한 Ascend P1 S가 6.68mm로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으로 주목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미국의 PCWORLD가 발표한 인기 스마트폰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사진 : Engadget>

2010년 상반기 화웨이 휴대폰 매출량은 전체 중국 시장의 6.9%로 단숨에 중국 휴대폰 매출 3위 기업으로 우뚝 섰다고 하네요~~

2011년 화웨이 휴대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억5000만 대이며, 매출액은 67억 달러를 기록했는데요 그 중 스마트폰이 20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다섯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IT 전시회를 가도 화훼이의 성장성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무섭게 전 세계 시장의 IT 리더로 부상중인 것 만은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레노보

레노보는 2010년 5월 회사 최초의 스마트폰인 ‘樂 Phone’ 출시 후 S, A, P 등 시리즈 스마트폰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작년 1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2011년 레노보 휴대폰 판매량은 650만 대라고 하는데요

2011년 하반기 레노보는 樂 Phone A60, a68e, A66t, A390e, A668t 등 樂 Phone A시리즈 모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진 : LENOVOMOBILE.COM>

지금까지 중국 휴대폰 시장을 간략히 살펴보았는데요~~

강력한 하드웨어 제조 능력과 IT 기술을 가지고 무섭게 성장하는 중국 기업들!!

우리가 늘 한 수 아래라고 평가하기에는 그들의 기술력이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자료 참고 : iPhone 위협하는 중국 토종 스마트폰 경쟁력 이모저모(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