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iPAD)가 문을 연 타블렛PC(Tablet PC)의 세계는 디지털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의 고유한 영역으로 여겨졌던 분야까지 진출하려는 기세인데요~
어떤 곳이냐고요? 바로 예술입니다.
뉴욕의 극사실주의 화가 데이비드 카산(David Kassan)은 손가락 터치만으로 유채화를 그릴 수 있는 '브러쉬(Brush)'라는 아이패드용 어플리케이션을 발표했고, 브러쉬를 이용해
초상화를 그리는 작업 과정까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는데요.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는 디지타이저나 PC 마우스를 이용한 것보다 훨씬 섬세한 터치의
그림이 가능해졌음을 직접 보여준 것입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면을 재빠르게 확대하고 축소하면서 선을 다듬고 색을 매만지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색재현율 120%가 넘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로 타블렛PC를 만든다면, 섬세한 터치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색감의 가능성도 보여줄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파리나 로마 등의 유명 관광지에서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화가들이 있곤 하지요? 언젠가는
그들이 종이와 연필 대신 타블렛PC로 그림을 그려주고, 손님의 스마트폰으로 그 그림을
전송해주는 날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