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꿈 맛,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바삭바삭 ‘희망 맛 쿠키 만들기’ 도전에 나섰습니다!!
옛말에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 했는데요 그런데 자그마치 23명이 모였으니.... 땅이 흔들리고, 건물이 휘청거릴 만큼 웃음소리가 가득 ㅎㅎㅎ
현장에는 FAB팀 봉사팀과 목천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함께하고 있었는데요~~ 달달한 설탕과 함께 꿈과 희망을 버무린, 세상에 하나뿐인 쿠키를 만들기 위해 모인 이들. 과연 이들이 만든 쿠키는 무슨 맛일까요? ㅎㅎㅎ 시끌벅적 좌충우돌 쿠키 만들기 한번 들여다 보시죠^^
● 마음까지 예쁜 13명의 아가씨와 10명의 꿈 많은 소녀들의 첫 만남은 천안에 위치한 쿠킹 스튜디오에서 이뤄졌습니다. 혹, 수줍음 많은 소녀들이 데면데면해 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던 봉사팀, 금세 기우였음을 깨닫는데요!!
오랜만에 만난 것처럼 서로 반가움을 나누기에 여념이 없는 이들. 본격적인 쿠킹 수업이 시작됐는데도 수다는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음식을 만드는 동안 수다는 잠시 뒤로 하라는 강사의 말에 입을 꾹 다물고 있지만,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것은 참기 힘든 모양이네요~
오늘 이들이 만들 쿠키는 설탕을 많이 넣어 바삭바삭하면서도 달콤한 스냅쿠키로, 단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입맛에 딱 맞춘 레시피라고 하네요 ㅎㅎ.
쿠키를 만들 때에는 반죽하는일이 8할이라고 하는데요~~ 준비된 재료들을 섞어 열심히 치대야 하는데 고사리 같은 소녀들의 손이꽤 야무지기가 장금이가 따로 없네요 ㅎㅎ
아이들 곁에서 응원하는 것은 봉사팀의 몫. 버터,달걀, 밀가루, 설탕, 잘게 썬 땅콩을 열심히 반죽하고 있는데, 뭔가 빠진 것이 있었으니…. “맛을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강사의 질문에 ‘마늘’, ‘수박’, ‘미원’ 등 기발한 대답들을 쏟아내는 아이들.
하지만 정답은 ‘소금’이라고 하네요 ㅎㅎ
“외국에서는 죄를 지은 사람에게 벌을 줄 때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빵을 먹인다”는 강사의 설명에 “대박!” 하며 입을 쩍 벌리는 아이 덕분에 스튜디오는 다시 한번 웃음바다가 되는데요 ㅎㅎ 음식을 만들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소금처럼 봉사팀원들은 이 소녀들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소중한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리저리 수다떨다 ㅎㅎ 드디어 희망과 가능성이 녹아 있는 쿠키 완성!
● 반죽한 밀가루를 15g씩 떼어내어 모양을 만들고 오븐에서 구워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쿠킹 스튜디오는 어느새 아이들의 재능을 뽐내는 오디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목천지역아동센터는 충남지역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될만큼 다양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방과 후 배운 춤을 예쁜 언니들 앞에서보여주겠다고 아이들이 나선 것이었습니다 ㅎㅎ
끼가 충만한 아이들의 귀여운 몸짓에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고 분위기는 오븐 속 열기처럼 후끈후끈~~ㅎㅎ 그 열기 때문인지 쿠키도 금세 완성됬는데요 ~~. 달달한 향이 번지는 쿠키의 맛은 어떨까? 빙그르 둘러앉아 쿠키를 맛보는 사이, 한 아이가 자신의 꿈을 이야기합니다.
“제 꿈은 요리사인데, 오늘 진짜 요리사가 된 것 같았어요. 제가 만든 쿠키 맛있죠?”
이에 질세라 다른 아이들도 꿈을 이야기하며 눈을 반짝인다. 듣고 있던 봉사팀원들 역시 소녀가 된 듯 행복한 표정입니다. 어쩌면 오늘 이들이 만든 쿠키는 소녀들의 꿈을 키울 양분이 되었는지 모를일!! 가수가 꿈인 아이는 많은 이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고,자원봉사자가 되고 싶다는 아이는 봉사팀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보았으며, 요리사가 되겠다는 아이는 쿠키 만들기로 꿈에 한발 더 다가섰으니 말입니다.^^
꿈을 꾸는 아이들, 그리고 그 꿈에 희망과 가능성을 심어준 봉사팀. 오늘 이들의 만남은 설탕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달콤함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