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화 ‘아바타’가 공전의 히트를 치고 디스플레이, 컨텐츠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3D TV에 이어 3D 휴대폰이 출시 되는 등 하드웨어 부문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죠!

요즘 3D 디스플레이 업계의 화두는 3D 영상을 장시간 봤을 때 생기는 ‘어지럼증’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3D 디스플레이는 좌측 눈과 우측 눈으로 각각 보여야 할 영상이 서로 겹쳐 보이는 ‘크로스토크(Cross-Talk)’ 현상으로 인해 입체감을 떨어뜨리고 어지러움증을 유발해 3D TV 상용화에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어 왔는데요

이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AMOLED! 입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연구원이 연구실에서 지난 10월 FPD에서 선보인 세계 최초 어지럼증을 없앤 Full 30인치 3D AMOLED TV 를 시연 하고 있는 모습

AMOLED는 ‘어지럼증’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디스플레이입니다.

AMOLED는 화면 전체의 발광소자(OLED)전원을 동시에 공급하거나 차단하는 SEAV(Simultaneous Emission with Active Voltage: 동시발광)구동 기술을 사용하면 화면을 Frame-by-Frame으로 구동시킬 수 있어 가장 이상적인 3D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합니다.

또한 AMOLED의 발광소자 반응속도는 LCD의 액정 반응속도 보다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영상 표시가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화면전환이 즉각적이기 때문에 완벽한 좌우 영상분리가 가능하여 크로스토크가 원천적으로 억제 되죠!

세계 가전 업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3D T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에 나서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기술로는 PDP와 LCD가 경쟁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강력한 기술로 무장한 AMOLED가 3D 시장에 뛰어들면 새로운 경쟁 구도가 나타날 것입니다.

꿈의 디스플레이 기술인 AMOLED는 이미 중소형 모바일 제품에서 본격적인 양산체제로 진입하였으며 현재는 대형 AMOLED 양산 준비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AMOLED는 PDP 또는 LCD에 비하여 3D 디스플레이 기술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저 소비전력 제품으로도 주목받고 있어 3D 영상 시대를 이끌어갈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로 각광받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