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AMOLED 생산라인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업장에 오면 건물 유리창에 온갖 만화 캐릭터가 반겨주고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모양의 '도널드 덕'이 환하게 웃는가 하면 개구쟁이 스머프와 도라에몬이 서로 하트를 주고 받기도 하는데요.

자세히 보면 이 캐릭터들은 갖가지 색상의 포스트잇으로 연출된 것인데요.^^

딱딱하기 쉬운 사무실 분위기를 좀 더 밝은 분위기로 바꾸어 즐겁게 일하자는 취지에서

하게 된 이 장식들은 최근 프랑스에서 유행처럼 번진 것을 응용한 것이랍니다.

좀 더 즐거운 사업장으로 꾸미기 위해 각 부서별, 신입사원 연수기수별로 경쟁이 붙었는데요. 직원들은 각자 책상 서랍에 잠자고 있던 포스트잇을 꺼내 유리창을 꾸미기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직원들이 이 꾸미기에 동참한 결과 현재 각 층 별로 약 5 만개의 포스트잇을 활용한 40

여개의 만화캐릭터가 꾸며져 있습니다.

직원들은 서로 재미있고 특별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면서도

화사하게 변해가는 사무실을 보면서 즐겁거워 하였답니다.^^

또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사무실과 식당으로 이어진 지하통로에는 직원들이 만든

온갖 예술 작품이 가득한데요~

'소통 갤러리'라고 불리는 이 곳은 보리줄기를 활용한 공예작품부터 핸드페인팅,

지난 여릅휴가에 직원들이 찍은 가족, 풍경 사진들로 가득하답니다~

딱딱한 사무실 공간에서 이렇게 직접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다면 좀 더 마음에 여유가 생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