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실내가 어두울 때 조명의 밝기에 대해 이야기하곤 합니다~.

휴대폰이나 모니터 화면을 볼때는 화면의 밝기를 조정하기도 하는데요.

조명이나 모니터, TV화면의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밝기를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제품에 따라 광원의 밝기와 방향, 투사된 빛의 밝기,

반사되어 빛나는 물체의 밝기에 대한 서로 다른 기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광속(Luminous Flux)은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빛의 총량을 나타냅니다.

광원이 발할 때 발생하는 모든 방향의 빛을 합한 값으로 단위는 루멘(lm)을 사용합니다.

형광등의 경우 70 lm/W, 백열등은 10 lm/W의 효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전력량 대비 광속이 큰 형광등은 백열등에 비해 효율이 좋은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지요.

광도(Luminous Intensity)는 빛의 방향에 수직한 면을 통과하는 빛의 양을 말하는 것으로

단위면적을 일정 시간동안 통과하는 광속의 크기에 따라 광도를 결정합니다.

광도의 단위는 칸델라(cd)로 1스테라디안 당 나오는 빛의 세기를 의미합니다.

(스테라디안: 2차원에서의 각은 라디안, 3차원의 입체각은 스테라디안 이라함)

촛불을 켜 놓으면 사방으로 빛이 퍼져갑니다.

이렇게 퍼져나간 전체 빛을 루멘(lm)으로 표현한다면 그 중 1스테라디안당

발생되는 빛의 밝기를 칸델라(cd)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조도(Illuminance)는 일정 면적당 들어오는 광속의 밀도를 의미합니다.

단위는 룩스(lx)를 사용하며 m2당 광원이 비추어야할 빛의 양을 의미합니다. (lx=lm/m2)

장소 및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도가 다르며 조도가 적당하면 눈의 피로가 적고

일의 능률이 오른다고 합니다.

휘도(Luminance)는 한 방향에서 본 물체의 밝기 입니다.

주로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에 사용되는 요소 중 하나 인데요.

조도가 단위 면적 당 얼마만큼의 빛이 도달하는가를 표시한다면 휘도는 어느방향에서 얼마만큼 밝게 보이는가를 말합니다. 단위는 cd/m2를 사용하며 nit(니트)라고도 합니다.

휘도가 높다는 것은 외부 광원에 강하다는 것인데요~

밝은 매장이나 창문이 넓은 거실과 같은 곳에 TV를 설치할 경우 휘도가 높아야 더 잘 보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