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것이 좋은 것이다"
유명 가전 기업인 브라운社의 수석 디자이너의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을 한 눈에 보여주는 말인데요^^
아이팟, 아이폰 등 애플의 많은 제품을 디자인 한 조나단 아이브 조차도 디터 람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스스로 밝힐 정도로 그는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이랍니다.
심지어 조나단 아이브는 직접 디터 람스에게 고맙다는 전화를 걸 정도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디터 람스와 애플의 제품들은 서로 닮은 꼴이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 보죠.
먼저 왼쪽에 있는 것이 람스의 작품이죠.
1958년에 출시한 휴대용 라디오 T3 라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은 잘 아시다시피 애플이 2001년
출시한 iPod이구요.
기능은 다를지라도 디자인은 비슷함이 느껴지시나요?^^
자~ 이번엔 전자 계산기 입니다!
둥글 둥글한 버튼의 유사함이 느껴 지시나요?
오른쪽의 iPhone이 20년 전 디터 람스가 디자인 한 계산기를 무척 닮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시대를 초월하여 디터 람스의 디자인이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디터 람스가 어떤 인물인지 알아야겠죠?^^
이미 우리 나이로는 80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되었는데도, 꾸준한 활동을 한다는 점이 더욱 놀라운데요,
그의 디자인 철학의 중심에는 "Less but better (덜 할수록 더 좋다)"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그의 디자인 철학 10계명이라 불리우는 것이 있는데 한번 같이 보실까요?^^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이다.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
5.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6. 좋은 디자인은 불필요한 관심을 끌지 않는다.
7. 좋은 디자인은 오래 지속된다.
8. 좋은 디자인은 마지막 디테일까지 철저하다.
9. 좋은 디자인은 환경 친화적이다.
10. 좋은 디자인은 할 수 있는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디자인 철학이 반영 된 그의 제품들은 제 2편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