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란 무엇일까?

'디스플레이'라는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백화점에서 쇼윈도에 전시하는 것? 물론 디자인 분야에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전자공학에서 '디스플레이'는 전혀 다른 의미로 쓰이는 단어인데요.

지금부터 '디스플레이'의 어원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의 어원

디스플레이(Display)의 어원은 라틴어인 displico 혹은 displicare으로 그 의미는 '보이다', 펼치다', '진열하다' 등입니다.

라틴어에서 plico 혹은 plicare의 의미는 '접는다(to fold)' 라는 것으로, 여기에 '반대'를 뜻하는 접두어 dis가 붙은 것이 바로 Display라는 단어입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의미가 '전시 및 진열' 인데요~

신상품을 선보이는 의류매장 디스플레이

전자공학에서 말하는 디스플레이는 '표시장치'라는 뜻으로서 각종 전자기기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출력장치를 뜻합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의 기구들이 하늘을 나는 모습이 생생히 나타나고 있네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

휴대폰, TV, 컴퓨터, MP3, 디지털카메라... IT기기들의 용도는 다양하지만 분명한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고장나면 제대로 쓸 수 없다는 것인데요.

디지털 시대에 디스플레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 '세상을 보는 창'이나 다름없습니다.

직접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TV나 컴퓨터 등의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는 뉴스를 마주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휴대폰용 디스플레이가 고화질, 고선명 제품으로 성능이 발전하면서, 차 안에서나 걸어다니면서도 생생한 동영상을 감상하고 뉴스를 보고 화면으로 친구들의 얼굴을 보며 통화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현대인은 이제 디스플레이 없이는 하루도 살아갈 수 없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