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드디어 2013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뼛속까지 시린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즘! 새롭게 다짐한 새해 목표들을 향해 모두 파이팅하시길 바라며, 사알짝~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올해가 어떤 해인지는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올해는 바로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뱀의 해인 계사년(癸巳年)이죠~!?

 

 

세상에 많고 많은 동물들 중에서 뱀이 12간지 중의 6번째 동물로 선택된 것은 그만큼 인간과 가까운 관계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옛날에는 가옥의 가장 밑바닥에 살면서 집을 지키는 수호신이 바로 구렁이라고 믿었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loveknp&logNo=30145803380)

집의 구렁이가 사람의 눈에 띄거나 밖으로 나가면 가정의 운수와 가옥이 수명이 다한 것으로 여겨졌는데요~ 그 이유는 집구렁이를 ‘업’이라는 ‘재신(財神)’으로 보았기 때문이랍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si5750/18)

실제로 구렁이는 쥐가 지나간 발자국을 추적해 1년에 약 100여 마리의 쥐를 잡아먹는다고 하네요. 집안에 구렁이가 살고 있을 경우, 창고 속에 고이 보관해둔 양식을 먹어치우는 쥐들로부터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셈이겠죠~!!  ^^

오늘은 2013년 흑뱀의 해를 맞이하여 조금 특별한 내용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과학 기술이 발달하면서 뱀의 특성과 모양을 활용한 로봇들이다양한 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이름하여 계사년 특집 뱀 로봇(Snake Robot) 종합 선물세트!!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

 

가장 먼저 소개할 로봇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Choset 교수 연구팀 이 개발한 스네이크봇(Snakebot)입니다.

스네이크봇은 각각의 마디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데요. 꼼지락~ 꼼지락~ 실제 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나무를 칭칭 감고 나사처럼 돌면서 올라가기 까지!!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스네이크봇이 개발된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인명 구조를 위해서 인데요! 무너져 내린 건물의 좁은 틈 사이를 이동하며 안에 갇혀있는 사람들을 찾는데는 뱀 형태의 로봇이 가장 적합하다고 합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kazeohto?Redirect=Log&logNo=60171665689)

이  뿐만 아니라 지름이 11mm정도인 스네이크봇은 의료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한데요~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장 수술 같은 경우, 가슴을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만 뚫어 로봇을 통해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출처 : http://blog.naver.com/fliesbegone?Redirect=Log&logNo=90144389583)

지난 일본 후쿠시마의 대지진 피해 현장에는 실제로 로봇 뱀이 투입되어 인명 구조 활동을 펼쳤는데요~ 도호쿠 대학 타도코로 사토시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로봇 뱀, 스코프(Scope)가 바로 그 주인공!!

총 길이 8m의 스코프는 몸 전체에 촘촘히 깔린 섬모가 세한 진동을 일으켜 고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스코프는 분당 2.8m의 속도로 이동하며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건물 붕괴 현장을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전송하여 큰 활약을 펼쳤다고 하네요.

(출처 : http://blog.naver.com/kazeohto?Redirect=Log&logNo=60171665689)

6천만년 전 존재했던 거대 괴수 뱀! 티타노보아를 아시나요? 티타노보아는 최대 길이 16m,  무게는 1t, 몸통 두께는 1m나 되며 현존하는 가장 큰 뱀으로 통하는 아나콘다의 5배 크기라고 합니다!!  소나 말 등을 한입에 집어 삼킬 수 있는 정말로 무시무시한 뱀인데요.

(출처 : http://blog.naver.com/kazeohto?Redirect=Log&logNo=60171665689)

뉴욕 센트럴역에서는 티타노보아가 거대한 악어를 통째로 삼키는 모습을 실제 크기로 복원하여 전시한 적도 있었죠~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괴물뱀 티타노보아가 로봇으로 부활되었습니다!!

캐나다의 예술재단 이트아트는 2009년 티타노보아의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실제 크기과 똑같은 로봇을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하는데요~ 티타노보아 로봇은 뱀의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20개의 척추와 35개의 다리로 구성되었으며 크기는 실제 뱀의 크기와 똑같은 15m라고 합니다!

(출처 : http://citrain64.blog.me/100118885602)

이 뿐만이 아닙니다!!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로봇 뱀도 있는데요~ 이스라엘에서 개발한 신무기인 정찰용 로봇 뱀은 머리 부위에 카메라와 마이크로폰이 장착되어 있어 정찰용으로 활용되는데요. 얼룩무늬 위장복을 입은 로봇의 움직임은 실제 뱀과 거의 똑같은데요~~!!

뱀 로봇은 기존의 군사용 로봇이 접근할 수 없는 장소에도 자유롭게 침투할 수 있으며 폭탄을 장착하여 적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자폭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뱀 로봇은 신체 움직임을 동시에 제어해야 하며 관절 수가 많아 모션 구현이 상당히 어려워 만들기가 까다롭다고 하는데요~

 

2013년 뱀띠의 해를 맞이하여 뱀과 관련된 로봇 연구가 더욱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