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3~4년 전만해도 OLED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간주되었죠. 하지만 요즘 길거리 어딜가나 사람들이 손에 쥔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OLED를 볼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자연색에 가까운 색표현력, 빠른 동영상 응답속도, 폭넓은 명암비 등 고유의 특장점을 기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 올렸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OLED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류를 이루는 LCD와 달리 후면광원(백라이트)과 칼라필터가 없는 단순한 구조로 인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기술로 부각되고 있죠. 최근에는 갤럭시 라운드가 출시되는 등 OLED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주력 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위주에서 태블릿PC, TV까지 다양한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되고 있는 OLED, 여기서 더 진화해 자유자재로 구부리고, 접을 수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의 핵심으로 까지 발전하고 있는 OLED! 이 기술의 현황과 시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능 중심에서 디자인으로 새로운 제품의 등장

세계 최초 플렉시블(Flexible)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출시되었죠. 바로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입니다. 이 제품은 라운드 형태로 휘었지만 OLED의 뛰어난 색재현력과 해상도로 실제와 유사한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죠.

특히 인체공학적으로 부드럽게 휘어진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해 화면이 커질 수록 한 손에 쥐기 힘들었던 부분을 개선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최적의 곡률을 적용한 라운드 형태이다 보니 시각적 몰입도 또한 향상된 것도 중요한 포인트 겠죠^^

제품이 출시되자 마자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OLED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제품을 개발한 삼성디스플레이 플렉시블 개발팀들의 언론 인터뷰 내용을 보면 정말 힘겹게 연구한 노력들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개발팀에 따르면 플렉시블 OLED는 재료부터 양산까지 완전히 새로운 기술로서 독자적인 기술 확보를 위해 2년 넘게 달려왔다고 합니다. 특히 이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필름이 너무 얇아서 (불과 30um에 불과) 먼지 등 이물질로부터 디스플레이를 보호하는 기술 개발이 무척 중요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 수준의 두께를 제어하는 것! 상상이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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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화제가 된 플렉시블 OLED는 그럼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요? 먼저 플렉시블 OLED는 기존 OLED의 유리기판을 플라스틱 필름 형태의 소재로 대체해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디스플레이란 사실 다 아시죠! 앞으로 특수 소재의 개발, 더 진화한 제조 공법 등으로 플렉시블 OLED는 현재 커브드 형태의 디스플레이에서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Bendable 형태에 이어 완전한 Flexible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이제 정말로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각종 IT제품들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시대가 올 것 같네요^^

수많은 연구원들이 노력한 결과로 탄생한 플렉시블 OLED! 앞으로 둘둘 마는 디스플레이, 접히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형태의 차세대 디스플레이까지 정말 무궁무진하게 형태의 진화를 계속할 것 같습니다.^^

그럼 플렉시블 OLED는 어떤 특장점이 있을까요?

기존 디스플레이와 달리 Flexible OLED의 특장점은 뭘까요? 무엇보다 아주 얇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겠죠? 유리가 아닌 필름형태로 제작되다 보니 아주 얇게 만들 수 있고 가볍고 깨지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겠죠.

또한 아주 얇고, 유리기판을 사용하지 않아 자유롭게 휠 수 있는 특징도 가지고 있는데요. 기술이 더 발전하게 되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의 제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까요?

올해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가 막 등장한 단계라면 내년 이후에는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은 2015년 24억달러에서 2020년 300억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중소형 제품 위주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으로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IDTechEX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이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2020년 이후에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50:50으로 양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답니다.

정말 손목에 찰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만날 수 있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기술의 더 발전해 우리의 상상력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그럼 제품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며~ 지금까지 OLED가 만들어가는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