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 I] 못 말리는 챌린저! 삼성디스플레이 심승호 사원

스피드, 파워, 근력,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 이것이 크로스핏이 가진 모든 것. 기능에 충실하며, 불가능이란 정지선을 넘어서기 위한 강인한 운동. 심승호 사원은 크로스핏을 통해 점점 뜨거운 남자가 되어간다.

 

크로스핏을 아시나요?

다양한 운동종목을 섞어서 훈련하는 크로스 트레이닝( Cross Training)과 신체 단련을 뜻하는 피트니스(Fitness)가 합쳐진 말로 쉽게 말해 짧은 시간에 유·무산소 운동을 섞어가며 쉼 없이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하루 10분만으로도 근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의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어 단기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는 사람에게 아주 적합한 운동이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자신의 상태에 따라 그날의 운동이 매일 바뀌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어요. 또 별다른 도구 없이도 장소불문 맨손으로 할 수 있으니 방법만 제대로 숙지한다면 꾸준히 몸을 가꿀 수 있죠.

크로스핏의 핵심은 ‘경쟁’이에요. 남들보다 더 빠르게, 더 무겁게, 더 오랫동안 기록을 재면서 하는 것이기에 혼자 할 때보다 몇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명심하세요! 모든 운동이 그렇듯 크로스핏 역시 오래 지속하다 보면 정체기가 올 수 있으니.

그럴 땐 유·무산소 운동을 분리해 정체기를 극복하고 무너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넘어서야 해요. 지금 뱃살을 만지며 살 빼고 싶다, 건강해지고 싶다, 혹은 몸짱 사진을 보며 저렇게 되고 싶다고 꿈꾸고 있나요?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건 절대 없죠.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으니 포기하지 말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세요.

 

한계를 극복한 자, 짜릿한 승리감을 맛보리라!

크로스핏 경기를 처음 관람하던 날. 웃통을 벗고 비 오듯 땀을 흘리며 한계를 극복하려고 소리를 내지르기도 하는 선수들을 보며 소름 돋는 전율을 느꼈어요. 마치 자신을 학대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힘든 운동일 것 같았는데, 막상 경기를 마친 선수들의 얼굴은 세상을 다 가진 듯 평화롭고 행복해 보였어요.

호기심과 설렘으로 시작한 크로스핏을 통해 그들의 표정을 백분 이해할 수 있었죠. 비루했던 몸이 단단해지고, 더 빨리 달릴 수 있게 되고, 풀업 바에 제대로 매달리지 못했던 내가 스무 번 이상을 당겨 올릴 수 있게 되면서 변화되는 나를 만난 거예요.

‘할 수 있을까?’에서 ‘오늘은 그 이상 올리고 말 테야!’라는 굳은 의지도 생기고,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몸과 마음의 건강함을 갖기 위한 것으로 목표도 바뀌게 되었죠.

현재 목표는 부족한 스피드와 유연성을 향상시키고 시간을 조금 더 단축해 등급을 올리는 거고, 최종 목표는 국내 크로스핏 경기에 출전하는 거예요. 어떤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다는 강인한 의지와 자신감이 생겼으니 이제 전혀 두려울 게 없네요.

스스로 못할 것 같다고 생각되나요? 아니에요.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