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권위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는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패키징 디자인, 컨셉 디자인 분야로 나뉘어서 디자인을 평가하고 수상합니다. 올해도 다양한 수상작들이 나왔는데요~ 수장작 중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삼성의 85형 UHD TV (UN8559)는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 있는 듯한 구조의 독특한 TV 디자인입니다. 프레임 안에는 홈시어터급 사운드를 비롯한 기타 장치들을 담았는데요. FHD 보다 4배나 좋은 해상도로 최고의 화질과 사용편리성까지 고루 갖춘 제품입니다.
삼성의 55형 커브드 OLED TV는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사용자에게 몰입감을 줄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전형적인 직각형태의 TV 디자인에서 유연한 곡선스타일의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 제품입니다.
22인치 투명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이 제품은 안쪽에 제품을 전시하고 전면에 정보 및 광고 영상이 재생되어 효과적으로 제품을 선전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 제품처럼 투명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에 투영된 사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적으로 담을 수 있어 앞으로 다방면에 활용될 것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Maltani lighting사의 nexOLED 제품은 OLED로 만든 조명입니다. 미니멀하고 유기적인 디자인이 미래적 감각을 보여주는데요. 이제품은 모듈화설계로 확장과 연결이 가능해 공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답니다.
KAIST ID+IM Design Lab에서 만든 d'light 조명제품은 벌집구조의 변환 가능한 전등갓으로 디자인되었는데요. 전등갓에 부착된 작은 핸들을 회전시켜 다양한 모양으로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모양에 따라 빛의 강도와 방향 조절이 가능하답니다.
이런 제품 디자인 분야 외에도 눈길을 끄는 수상작들이 있습니다. EXO의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EXO가 '태양계 외행성(exoplanet)'을 의미하는 만큼 외행성을 간단한 기본 도형으로 표현하면서 'E,X,O'를 심플하게 디자인하였습니다.
또한 TREE PLANET의 sTREEt 캠페인은 가로수 보호를 위한 공공예술 브랜딩 캠페인인데요. 강남의 가로수길에 실제 나무와 이미지가 결합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하여 나무보호를 위한 모바일 웹 서명이 함께 진행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