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용어.zip] EP.19 : 가변주사율 (VRR)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1초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화면에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주사율이 높을수록 1초에 더 많은 이미지가 출력되므로 좀 더 부드럽고 매끄러운 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만 이미지를 더 많이 불러오는 만큼 전력 소모도 증가합니다.
특히 정지 이미지나 텍스트 기반 콘텐츠는 화면 변화가 거의 없으므로 고주사율이 적용되면 불필요한 전력 소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등장한 것이 가변주사율(Variable Refresh Rate)입니다.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콘텐츠에는 고주사율을 사용하고, 변화가 적은 콘텐츠에는 보다 낮은 주사율을 적용하는 것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어댑티브 프리퀀시(Adaptive Frequency)’는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을 조정해 주는 가변주사율 기술입니다.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스포츠, 게임 등은 120Hz, 정지 이미지는 10Hz로 구동하는 등 화면의 상황에 맞게 탄력적인 주사율을 적용하면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면서 소비 전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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