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6일,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K-Display 2023’이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3일간 진행되는 행사의 개막일에 방문해 전시 현장을 둘러봤는데요.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산업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그럼 혁신적인 기술로 똘똘 뭉친 ‘K-Display 2023’ 속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현장으로 함께 가볼까요?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다
이번 ‘K-Display 2023’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Big step on the journey to a sustainable future life'를 주제로 전시장을 꾸몄습니다. Flex OLED, IT OLED, OLED 친환경 기술, Auto OLED, QD-OLED TV와 모니터, OLED Finder의 7개 영역으로 구성했으며 관람객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OLED 기술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죠.
특히, ‘Dr. OLED의 이상한 실험실’ 코너에서는 OLED의 장점을 4가지 파격적인 실험을 통해 보여드렸습니다.
[Dr. OLED의 이상한 실험실]
▲ 물속에서 인생컷을! / 하늘로 끌어올려
아무리 방수기능이 있다지만 이게 무슨 일이죠? 첫 번째 실험실에서 Dr. OLED가 어항 속에 갤럭시Z폴더블 폰을 넣어둔 게 아니겠어요?!
심지어 물속에서 인생컷을 찍을 수 있었는데요. 신기한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죠. 물 속에 있는 폴더블폰을 이용해 물고기와 함께 사진을 찍고 그 신기함과 놀라움을 즉석에서 고스란히 인화했습니다.
두 번째 실험실에서는 풍선들이 둥둥 떠다니네요! 그 이유는 바로~ 삼성 OLED가 얼마나 가벼운지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풍선에 헬륨가스를 넣어 LCD 패널과 OLED 패널을 각각 매달아 무게를 비교해 보았는데요. 무거워서 떠오르지 못하는 LCD 패널과 달리 OLED 패널은 하늘 위로 솟아오르네요.
👤 중앙대학교 김민교 학생
▲ 폴딩의 한계는 어디? / 극한을 견뎌라!
Dr. OLED의 세 번째 실험실에서는 플렉시블 패널을 자동으로 접고 펴는 폴딩 테스트기(Folding Jig)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했는데요. 한 번이 아닌 두 번 접히는 Flex S&G를 직접 보고 눈이 동그래졌다는 후문이~!
👤 숭실대학교 장호진 학생
그리고 바로 옆에서는 쉼 없이 접었다~ 폈다~ 하는 극한의 실험에도 끄떡없이 견고한 디스플레이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신기하고 특별한 실험들로 가득 찼던 Dr. OLED의 실험실! 삼성 OLED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겠죠?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 코너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보여드릴테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Flex OLED Zone]
혁신적인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로 보다 풍요로운 삶을!
Flex OLED Zone에는 대화면 IT 기기의 휴대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제품들로 세계 최고 수준의 플렉시블 OLED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5월 'SID 2023'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12.4형 롤러블을 포함해 다양한 플렉시블 제품들의 하이라이트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두었는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디스플레이도 있어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먼저 이번 ‘K-Display 2023’ 우수 기술로 선정된 UPC Plus™를 기존 버전과 비교할 수 있도록 전시했습니다. UPC(Under Panel Camera)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영역 아래에 배치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두 기능이 공존하는 풀스크린 디스플레이 구현 기술인데요. UPC Plus™는 카메라를 비활성화 했을 때, 인지 해상도가 1.4배 가량 개선된 혁신 기술입니다.
👤 건국대학교 이준석 학생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도 K-Display에서 최초로 공개했는데요. 이 제품은 화면을 한 방향 또는 양 방향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렉스 슬라이더블 솔로(Flex Slidable Solo™)'와 '플렉스 슬라이더블 듀엣(Flex Slidable Duet™)' 두 가지 컨셉으로 만나봤습니다.
평소에는 13형, 14형 태블릿 사이즈로 사용하다 멀티 태스킹이 필요하거나 영화나 게임을 즐길 때 17.3형 사이즈로 화면을 확대할 수 있어요.
더불어 디스플레이를 안팎으로(In&Out) 두 번 접을 수 있는 'S'자형 폴더블, 플렉스 S(Flex S™)와 안으로 두 번 접는 'G'자형 폴더블, 플렉스 G(Flex G™), 그리고 접었을 때 13형 노트북의 휴대성과 펼쳤을 때 모니터와 같이 17.3형까지 커지는 대화면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노트북형 폴더블, 플렉스 노트(Flex Note™)등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미래가 될 다양한 시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Flex OLED Zone에서 단연 눈길을 끈 제품은 바로 이번 전시에서 국내 최초 공개된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입니다. 디스플레이를 말 그대로 돌돌 말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데요. 기존 폴더블이나 슬라이더블의 확장성은 최대 2~3배 수준이지만, 롤러블 플렉스는 무려 5배까지 화면이 커진다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Digital Cockpit Zone]
디스플레이, 가치 있는 순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이번에는 자동차 자율 주행과 맞닿아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존'에 도착했어요.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던 미래 자동차용 OLED 솔루션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은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에서 벗어나 사용자에게 더욱 가치 있는 순간을 제공할 때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다는 컨셉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디지털 콕핏에는 디지털화된 미래 자동차의 내부 공간에 맞춰 34형과 15.6형 멀티 스크린 솔루션이 탑재됐는데요. 특히 운전자석 앞에 위치한 34형 OLED는 화면 좌우가 구부러지는 벤더블(Bendable) 기술을 탑재해 운전자에게 적합한 최적의 시청 거리를 제공하고 주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자율 주행 모드에서는 엔터테인먼트용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2열 탑승자를 위한 슬라이더블 형태의 RSE(Rear Seat Entertainment)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돼 많은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끌었습니다.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오동훈 교육생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또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있었으니! 바로 BMW Mini에 적용된 Round Display인데요. 13.4인치의 Round Display는 전통적인 사각형 디스플레이의 고정관념을 깨고 동그라미라는 ‘원형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볼수록 신기했던 Round Display는 선명한 화질은 물론이고, 참신한 대시보드 플랫폼을 구성하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되네요!
[Digital Cockpit Zone]
삼성디스플레이의 화질 우수성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가 좋겠어요! QD-OLED Zone은 ‘23년형 QD-OLED의 기술의 소구점을 설명하고, 비교와 시연을 통해 화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해보는 부스입니다. 특히 5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PANTONE)'으로부터 우수한 색표현력을 인정 받은 QD-OLED 제품을 대거 선보였어요.
두 대의 65형 LCD와 QD-OLED를 나란히 전시해 화질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전시도 있습니다. 최고의 HDR 화질과 밝고 순수한 색휘도, 여기에 풍부한 색표현력까지 완벽하게 표현하는 QD-OLED의 우수성이 확연히 구분돼 보였습니다.
특히, 77형 QD-OLED는 압도적인 크기와 강렬한 화질 성능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마치 영화관에 와 있는 느낌을 줄 정도였습니다.
👤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문건호 교육생
다른 한쪽에는 관람객들이 QD-OLED 모니터의 화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는데요. 전시된 34형 모니터로 영상 편집 등 고화질이 필요한 분야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고, 32:9 울트라 와이드 화면비로 업무는 물론 게이밍에도 최적화된 49형 모니터도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34형 QD-OLED 모니터로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도 열렸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펄어비스의 MMORPG 게임 '검은사막'을 즐길 수 있는 '게임 체험 존'을 전시장 한 켠에 마련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IT OLED Zone] & [OLED Grows Green Zone]
암실로 꾸민 IT OLED Zone에서는 세계 최초 240Hz 노트북 제품과 ‘트루 블랙(True Black)’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패널에서 발생하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파장을 기존 LCD대비 크게 낮춘 제품과 친환경(Less Plastic) 구조 제품 전시를 통해 OLED의 우수성을 비교 체험할 수 있었어요.
이어진 OLED Grows Green Zone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ESG 홍보 영상을 소개하고, Polarizer 기능을 패널에 내장해 소비전력 저감, 투과율을 기존 기술 대비 향상시킨 Eco² OLED Plus ™ 기술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화면에 2개 이상의 콘텐츠를 표시할 경우, 각 화면에 최적화된 주파수 지원을 통해 소비전력을 저감하는 MFD(Multi Frequency Display) 기술, 그리고 30Hz 저주파 적용시 저소비전력을 구현하는 Low Frequency 기술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K-Display 2023’에 참가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를 자세히 둘러보았는데요. 사진으로만 봐도 신기하고 특별한 기술이 느껴지지 않으셨나요? 그동안 이론상으로만 알았던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하며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역시 삼성은 다르다”며 뜨거운 응원과 감탄을 보내주셨습니다.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펼쳐나갈 더욱 다양한 기술을 기대해 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