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여러 뜻깊은 순간들을 지나왔습니다. 특히 글로벌 디스플레이 테크 리더로서 그 위상을 다시금 재확인할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는데요. 그 어느 해보다 앞선 기술과 새로운 폼팩터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탄소 저감, 수자원 재활용 등 의미 있는 친환경 기술을 선보이고, 친환경 전략을 선포하는 등 본격적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올 한 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낸 주요 장면들을 모아 한눈에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모멘트 1. 갤럭시 Z 폴드4 혁신을 이끈 삼성 폴더블 OLED
 

 

2022년 8월 10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 4는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전 시리즈보다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 기술이 탑재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죠. 이러한 결과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 차원 높인 삼성 OLED의 다양한 기술 덕분입니다. 편광판 기능을 내장해 투과율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춘 'Eco² OLED Plus™', 전면 카메라를 패널에 내장해 카메라 홀을 없애고 인지 해상도를 기존보다 40% 향상시켜 높은 가독성을 구현한 ' UPC Plus™', 그리고 60도 고온에서 15만 회 폴딩 테스트를 통과한 '고온 폴딩 테스트 인증' 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모멘트 2. 'Eco² OLED™' 기술, SID 2022 선정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혁신적인 저전력 기술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Eco² OLED™ 기술이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매년 가장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에 수여되는데요. 업계 최초로 무편광 기능을 탑재한 'Eco² OLED™’는 같은 밝기의 일반 OLED보다 빛 투과율을 33% 높여 같은 밝기에서도 패널 소비전력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입니다.

 

모멘트 3. 파괴적 혁신이 가져올 디스플레이의 미래를 전망한 ‘IMID 2022 기조연설’
 

 

지난 8월 24일 열린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문 학술대회 IMID 2022 행사의 기조 강연을 맡은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다양한 기기에서 동일한 경험을 얻는 게 중요해지고 있다'라고 서두를 시작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발광 디스플레이 분야의 성장을 전망했습니다.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기술로 ▲ 각종 센서가 내장된 올인원 센서 OLED ▲ 대형 폴더블 패널과 결합된 터치 일체형 기술 ▲ 안전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키는 자동차용 프리미엄 OLED ▲ 보다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폴더블 디스플레이 ▲ VR·AR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전망을 바탕으로 삼성디스플레이는 8세대 IT용 OLED 생산라인 투자, VR·AR 시장 대응을 위한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투자 등 중장기 핵심 전략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모멘트 4. 세계 최초 ‘17인치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 발표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Intel Innovation 2022'에 삼성디스플레이가 참여했는데요. 미래 PC 트렌드를 이끌 새로운 제품, 바로 17인치 슬라이더블 제품을 공개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주선 대표이사는 오프닝 키노트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최초로 17형 대화면 슬라이더블 제품을 공개하고 직접 시연했는데요. 이 제품은 혁신적인 플렉시블 기술을 집약해 13인치부터 17인치까지 화면 크기를 늘이거나 줄이며 조절할 수 있죠. 폼팩터의 다양화는 이제 손안의 PC로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모멘트 5. QD-OLED 시대 개막! 
 

 

2022년 1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QD-OLED는 QD(퀀텀닷)와 OLED를 활용한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로 QD가 가진 넓은 색재현력, 색정확도, 광시야각, 높은 체감휘도의 강점과 OLED가 가진 완벽한 블랙, 빠른 응답속도의 강점을 모두 갖춰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첨단 디스플레이인데요. QD-OLED 패널을 탑재한 TV들이 올해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그 명성을 뽐냈습니다. 미국 오디오·비디오 전문 기관 VE(Value Electronics)의 TV 화질 평가에서 ‘2022 King of 4K TV로 평가됐을 뿐만 아니라 ‘최고의 TV’(Forbes), ‘Best Premium OLED TV’(ELSA Home Theatre & Display awards)의 영예도 안았죠. QD-OLED는 출시 첫 해임에도 불구하고 TV 분야에서 다양한 상을 수상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모멘트 6. 게임스컴 2022 참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2'에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What’s the next in gaming display’를 주제로 게이밍 최적의 솔루션 ‘240㎐ 고 주사율 노트북용 OLED’, ‘플렉스 게이밍(Flex Gaming)’, 극한의 게이밍 화질을 구현하는 TV, 모니터용 ‘QD-OLED’ 등 특화된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게임 기업인 펄어비스와 협력해 게이밍을 통한 화질 비교 체험 등 다양한 체험 코너도 마련해 인기를 얻었습니다. 게이머들은 OLED와 QD-OLED 게임존에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험하는 등 게임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에 큰 관심과 만족을 표했습니다.

 

모멘트 7. ‘노트북용 OLED 소비전력 측정법’ 업그레이드! IEC 국제표준 제정 주도
 

 

2019년 5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전기 기술 관련 국제표준을 심의·제정하는 조직) 표준 회의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제안한 노트북(IT)용 OLED ‘소비전력 측정법이 3년 만인 2022년 10월 국제표준으로 채택됐습니다. 디스플레이가 실제로 전력을 얼마나 소모하는지 정확하게 측정하고 이를 표기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구매 포인트로 무척 중요한데요. 새롭게 채택된 소비전력 측정 표준은 노트북 등 IT 제품을 고르는 기준에서 보다 유익하고 합리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모멘트 8.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국가첨단전략기술’, ‘국가전략기술’ 연이은 지정

 

 

지난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4개 기술을 포함, 15개 기술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했습니다. 위원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경쟁이 치열해 초격차 확보와 지원이 필수적인 분야를 선정했는데요. 이어 지난 12월, OLED, QD-OLED 등 디스플레이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도 포함되면서 R&D, 인프라, 투자 비용 등 폭넓은 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활성화에 보다 큰 동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모멘트 9. 미래를 위한 결단 ‘LCD 라인 클로징’

 

 

지난 5월 삼성디스플레이의 LCD 사업은 시작한 지 31년 만에 생산을 중단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1991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2001년 세계 최초 40인치 개발, 2008년 대형 LCD 세계 시장 1위를 차지하며 업계를 놀라게 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성공 배경에는 빠른 의사결정과 과감한 투자, 끊임없는 기술 개발 노력이 담겨 있었습니다.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는 다시 한번 과감한 결단을 내렸고, LCD의 영광과 퇴장에 이어 디스플레이 시장을 새롭게 이끌어 갈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멘트 10.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환경경영 선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구와 우리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경영전략’을 지난 10월 발표했는데요.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만 쓰기로 공약하는 국제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며, 오는 205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공정가스 저감시설 확충 및 대체 가스 개발로 직접 배출을 줄이는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 및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올 한 해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들어낸 주요 장면들을 함께 살펴봤는데요. 2022년 삼성디스플레이는 글로벌 테크 리더의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기술과 폼팩터를 선보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어 왔습니다. 다가오는 2023년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미래 기술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