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구글에서 발표한 안드로이드 6.0의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 6p'에는 5.7형 WQHD OLED가 탑재되었지요. 또한 화웨이, 오포, 비보, 메이쥬 등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앞다퉈 OLED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OLED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우수한 사진 표현력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이 좋아지면서 셀카나 일상 사진을 찍어 지인들과 공유하고 소셜 미디어에 게재하는 일들이 잦아졌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사진이어도 어떤 디스플레이로 보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다는 사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사진을 보는 만큼 표현할 수 있는 최적의 디스플레이입니다. OLED는 저계조 표현이 뛰어나 어두운 부분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해주기 때문에 LCD에서 잘 보이지 않던 부분의 이미지도 명확하게 보여준답니다. 또한 13,000,000:1의 높은 명암비는 이미지를 더 생생하고 선명하게 표현하는데요. 이런 OLED의 우수한 사진 표현력은 중국전자기술 표준화 연구소(CESI)로부터 인증도 받았답니다.

 

 

★ 풍부한 색 표현력

독일 철학자 괴테는 "인간은 정보의 80%를 시각에 의존하는데 그 대부분은 색채로 이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색을 제대로 보지 못하면 사진 속 과일이 익었는지, 풍경 속 계절이 언제인지 등의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텐데요. 사물이나 환경을 판단하는데 색은 중요한 요소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는 NTSC 100%가 넘는 색상 영역을 표현해줍니다. 이는 LCD 보다 약 1.3배 넓은 것인데요. 그만큼 더 풍성하고 다양한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지요.

OLED는 색 정확도가 높아 현실에 가까운 색상을 표현해 줄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품을 구매하는데요.구매한 제품이 스마트폰에서 본 색상과 다른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합니다. 이는 판매자가 제품의 사진을 왜곡했을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화질 차이 때문에 실물과 다른 색상으로 보여졌기 때문인데요. 화질 전문 평가 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S6, 노트5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다른 어떤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보다 정확한 색을 표현하기 때문에 원본과 구분할 수 없이 완벽하다고 평가한 바 있답니다.

 

 

★ 낮은 소비전력, 오래 사용하는 배터리

인터넷, 소셜 미디어, 사진, 영화, 게임 등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퇴근 길이나 하굣길에 배터리 잔량이 아쉬웠던 적이 종종 있을 텐데요. 배터리 사용 시간은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같은 배터리 용량이어도 OLED가 LCD 보다 적은 소비전력을 소모한다는 사실!!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자발광 형식입니다. 필요한 부분의 픽셀만 빛을 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전력을 소모하지요. 특히 블랙 색상은 픽셀을 켜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의 전력을 소모하는데요. 반면 LCD는 백라이트를 활용하는 방식이어서 어떤 색을 표현하더라도 모든 픽셀에서 빛을 내야 한답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 사용 환경을 기준으로 OLED는 LCD 보다 70% 수준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이런 높은 에너지 효율덕분에 미국 대표적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였답니다.

 

 

★ 슬림한 디자인

작년에 출시되어 세계에서 가장 얇은 스마트폰으로 기네스 월드에 기록된 지오니의 Elife S5.1은 두께가 겨우 5.1mm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5mm의 벽을 깬 초슬림 제품들도 등장하였습니다. Oppo의 R5는 4.85mm, Vivo의 X5Max는 겨우 4.75mm인데요. 이 제품들은 모두 OLED가 탑재된 제품이랍니다.

OLED는 자체발광 형식의 구조라 LCD에 사용하는 백라이트와 컬러필터가 필요 없는데요. 구조가 단순해 LCD보다 약 30% 더 슬림하고 가볍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의 두께와 무게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OLED는 또한 잘 깨지지 않고 휘어질 수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갤럭시 노트 엣지나 S6 엣지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혁신적인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고, 휘어진 형태의 기어핏, 동그란 형태의 기어 S2처럼 웨어러블용으로도 최적의 디스플레이인데요. 향후 디자인과 휴대성에 혁신을 가져올 접혔다 펼칠 수 있는 폴더블, 둘둘 말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로도 활용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장점과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갖는 OLED, 앞으로도 주욱~ 혁신적이고 스마트한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