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차세대 모빌리티 시대가 본격 궤도에 오르면서 삼성디스플레이도 차량용 OLED 제품을 더욱 적극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8월 13~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주대회 ‘2022 서울 E-PRIX(포뮬러 E)’ 현장에서 디스플레이의 핵심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열었는데요. 자동차용 미래 디스플레이 전시관 그 생생한 현장을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차량용 디스플레이 담당 정사무엘 프로가 직접 소개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자동차 공간의 재구성, OLED의 진화를 체험하다

2022 서울 E-PRIX 대회장 입구에 도착한 정사무엘 프로. E-PRIX와 '서울 페스타 2022' 축제가 함께 열리고 있는 현장이네요.

대회장 안으로 들어가니 보이는 날렵한 모습의 경주용 차량! 어떤 행사가 열리는지는 모터스포츠 팬이 아니더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겠죠? 전시된 경주용 차를 지나가니 보이는 삼성의 차량용 제품·기술 전시관으로 입장!

E-PRIX 삼성 전시관은 삼성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 4개 사가 참여해 전장 관련 주요 기술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4개의 존으로 구성해 OLED의 기술력을 한껏 뽐냈는데요. 모빌리티 안에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을 때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구현해, 관람객이 미래 디스플레이가 차량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일일 가이드로 함께하는 정사무엘 프로는 차량용 디스플레이 영업을 담당하며 그 누구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의 특징과 제품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인물! 그와 함께 E-PRIX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투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E-PRIX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관람 포인트4

차량 안에서 다채롭게 적용된 디스플레이들을 공개합니다. 정사무엘 프로가 소개하는 전시 포인트를 주목해 보세요!

포인트 존 01 Digital Cockpit용 OLED

삼성디스플레이 OLED의 장점 중 하나는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베젤인데요. 그래서 여러 장의 디스플레이를 이어 붙여 하나의 통일된 인테리어로 완성하는 디자인도 가능합니다. 또한 단순 정보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계기판(클러스터), *CID를 디스플레이로 적용해 다양한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차량 인테리어의 고급화를 구현했습니다.

*CID: 차량용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를 의미하며 Center Information Display의 줄임말. OLED는 기존 디스플레이 대비 더욱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포인트 존 02 Flex Display for Future Car

다양한 Flex 시리즈를 전시한 존입니다. Flex Note는 노트북처럼 화면을 반으로 접는 형태의 대형 디스플레이입니다. 일반 노트북보다 더 얇은 디자인 구현은 물론, 키보드 부분까지 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어 차량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S 형태로 접히는 멀티 폴더블 제품 Flex S의 경우 접었을 때는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 클러스터로, 펼쳤을 때는 동영상 등을 즐기는 장치로도 기능할 수 있죠. G 형태로 안쪽으로 두 번 접는 Flex G는 화면이 안쪽으로 보호되어 강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 (좌) Flex Note, (우) Flex S

포인트 존 03 True Black

온통 컴컴한 암실에서는 OLED의 트루 블랙(True Black)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의 픽셀들이 개별적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방식이기 때문에 화면 속 어두운 장면이 되더라도 일부 빛이 남아있는 LCD와 달리, 밝은 곳은 아주 밝게, 어두운 부분은 아주 어둡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전시된 E-Mirror(전자식 사이드미러)를 보면 OLED는 검은 하늘을 실제의 블랙과 거의 유사하게 표현하지만, Conventional(LCD) 디스플레이는 검은 부분에도 여전히 뿌옇게 빛이 남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트루 블랙 성능은 차량의 정보를 확인하거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때에도 보다 선명하고 실감 나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뒷좌석에서 영상을 즐기거나 게임을 할 때도 예외가 아니죠.

포인트 존 04 Eye Care

이 존에서는 유해 블루라이트 발생 비교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삼성 OLED는 차량의 계기판이나 CID, Rear Seat 디스플레이 등 차량의 디스플레이에서 발생하는 유해 블루라이트의 파장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운전자의 눈을 편안하게 보호해 주는데요. 아래 비교 화면을 보면 차별화된 기술을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디스플레이 유해 블루라이트 발생량 비교. 왼쪽 LCD 화면에는 강한 파란빛이 검출된다.

한편, 다른 삼성 전자 계열 기업들도 전장 관련 주요 기술을 전시했는데요. 삼성전자의 경우 자동차의 전동화·IT화에 맞춰 모바일 경험이 자동차 안에서도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량 내 경험(In-Cabin Experience) 솔루션을 제안했습니다.

▲ 삼성전자 전시 부스

▲ 삼성SDI 전시 부스

삼성SDI는 올 1월 CES 2022에서 첫 공개한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의 성능과 품질을 홍보하며 ‘나만의 EV 차량 만들기’ 시뮬레이션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에 맞는 배터리를 추천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삼성전기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의 확대로 탑재가 늘고 있는 초고용량 전장용 MLCC와 다양한 기능의 카메라 모듈을 전시했죠.

지금까지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량용 제품 특징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함께 한 정사무엘 프로의 관람 소감을 들어보았습니다.

오늘은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서도 디스플레이의 활용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가 한층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차량 실내 공간의 혁신을 이끌 디스플레이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E-PRIX 삼성 전시관을 방문해 보세요! 8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전시관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