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노력을 보여드리는 YESG구(예스지구) 시리즈의 MC, 폴디와 큐디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관련 물질들을 처리하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노력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옥상에 모여있다는 대기 처리 시설들.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옥상에 깨끗한 공기의 비밀이?

가을을 맞이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는 유독 높고 푸른 하늘을 자랑 중입니다. 그런데 아산1캠퍼스 옥상에 맑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 수 있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그 비밀은 바로 ‘대기 처리 시설’~!

‘디스플레이에 왜 대기 처리 시설이 필요하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신가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과정에는 다양한 화학물질이 사용되는데,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공정 과정에서 가스와 입자들이 발생합니다. 이것들을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대기 처리 시설이 꼭 필요한 것이고요. 한마디로 대기 처리 시설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을 청소한다고 할 수 있지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에도 상당한 규모의 대기 처리 시설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곳에서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대기 관련 물질들이 대부분 처리된답니다.

디스플레이 공정에 사용하고 남은 온실가스와 기타 가스들을 먼저 성질에 따라 산, 알칼리, 유기로 분리하는데요. 각각의 특성에 맞게 온실가스 처리 시설과 대기 처리 시설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하게 처리해 대기로 내보냅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착한 대기 처리 시설을 소개합니다

그럼 이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기 처리 시설에 대해 알아볼까요? 첫 번째는 산성과 알칼리성 물질을 처리하는 스크러버입니다. 스크러버란 물과 약품을 사용해 배기가스 속에 함유된 물질을 물에 흡수시키는 장치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물을 뿌려서 공기 속에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원리라고 할 수 있죠. 오염물질이 물에 흡수가 잘 되려면 공기와 물이 오랫동안 접촉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물이 오랫동안 머물 수 있도록 패킹이라 불리는 충전물과 물을 미세하게 분사시키는 스프레이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오염물질은 물에 흡수되고 깨끗한 공기만 대기로 배출되는 것이죠. 일반 스크러버는 1단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일부 농도가 짙은 물질들은 2단으로 구성된 스크러버에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정전기의 원리로 먼지를 처리하는 시설도 있습니다. 전기집진기에서는 공기 중에 있는 미세한 분진들에 전기장을 작용시켜 입자를 모아 제거하고 깨끗한 공기를 배출시킵니다. 겨울에 정전기가 생기면 옷에 먼지나 머리카락이 달라붙죠? 이 원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음은 대기오염물질을 처리하는 RTO를 소개해 드릴게요. RTO는 축열식 연소 산화 장치로, 고효율 에너지 설비입니다. 유입된 유기성 가스를 고온으로 산화해서 깨끗한 공기를 배출시키는 설비인데, 이때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열은 다시 회수해서 공정배기가스를 예열하는 데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글라스를 파쇄할 때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는 여과집진기 시설도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유리기판이 사용되는 만큼 꼭 필요한 과정이죠. 파이프가 수없이 얽힌 형태인 여과집진기에는 먼지를 여과하는 필터가 있어서 공기를 깨끗하게 정화해 줍니다.

대기처리 시설 중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는 미세먼지를 처리하는 시설, De-NOx도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주요 생성물질은 질소산화물(NOx)인데, 이것을 없애준다고 붙은 이름입니다.

미세먼지는 보통 연소과정에서 발생하는데 질소화 산소로 이루어진 물질입니다. 이런 질소산화물의 처리 효율을 높여주기 위해 고효율 처리 시설인 De-NOx시설을 가동하고 있는 것이죠.


온실가스 줄여서 푸른 지구를 만들어요!

최근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2050 대한민국 탄소 중립 비전’을 선언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또한 이에 발맞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탄소중립TF를 구성해 매월 과제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이고, 관련 연구 개발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저감 설비를 운영하거나, 대체 가스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모든 라인에서 감축 활동도 진행하고 있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작년에는 2018년 보다 40만 톤이 넘게 온실가스를 줄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깨끗한 하늘을 만들기 위해 대기 관리 기준 또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법적 기준보다 더 높은 기준으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이죠.

오늘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우리 하늘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한 온실가스와 대기관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편에서는 더욱 새로운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예스지구(YESG구) 대리 관리 편 풀 영상이 궁금한 분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