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지금, 삼성디스플레이가 ESG 경영을 실천하면서 부쩍 집중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함께', '나란히', 그리고 '오래' 입니다.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나아가 다음 세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협력관계를 넘어 동반 파트너로서 함께 발전하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상생 협력의 길’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성장해야 ‘같이’ 나아갈 수 있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함께 노력하는 '협력'이 필요합니다. 서로를 받치고 있는 지지대는 한쪽 면이 튼튼하지 않으면 결국 쓰러지기 마련입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서로가 힘을 모으고 함께 해야합니다.

코로나19가 강타한 지난해, 중소기업들은 원가 인상, 내수 부진, 수출 제한이라는 삼중고에 빠졌습니다. 원가효율과 함께 천재지변이나 팬데믹과 같은 공급망 교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시장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비결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에 있습니다. 위기와 변화가 클수록 ‘상생 협력’의 힘은 빛을 발합니다.

하나의 디스플레이 패널은 수천개의 원자재와 수백개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이를 위해 수 많은 협력사를 통해 원자재를 공급받고, 협력사와 함께 공정 및 설비를 구축합니다. 독자적인 노력만으로는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없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강소기업화, 창조적 협력, 공정거래’라는 동반 성장 전략을 갖고,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상생을 위한 비전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R&D 자금,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의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상생협력으로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크레파스’제도!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표적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인 ‘크레파스(CrePas: Creative Partnership)’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중소 기업에게 기술과 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온 크레파스 제도는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넘어 핵심기술 국산화 및 신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실력있는 중소 기업들이 이 제도를 통해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뒷받침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왔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정부와 함께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무상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중소협력사의 82개 과제에 525억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크레파스’제도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력이 세계 최고가 되는데 필요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소규모 신생 업체들에게도 지속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 협력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 협약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또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해 자금을 지원해 왔습니다. 2017년부터 협력회사 약 100개사에 총 5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 운전자금 등 필요한 용도에 따라 이용가능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불량률 DOWN 생산효율 UP! 스마트공장구축 지원사업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5년간 최대 100억원 규모로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이 지원 사업은 현재까지 총 61개사에 34억원을 지원해 왔습니다. 협력 기업에게 실시간 공정 관리, 설비 통합 관제, 통합 생산 관리 시스템 등 각 기업의 상황에 맞는 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품질이나 환경 등 전반적인 제조 혁신에 필요한 컨설팅을 하는 등 체질 개선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공정 불량률 감소, 재고 비용 절감 등 주요 생산 효율측면에서 이전보다 30~40% 정도의 개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에도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수준을 고려한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술이나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교육, 의료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173개사의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 리더십, 전문 직무 교육 과정을 체계적으로 배워나갈 수 있도록 온라인 위탁교육비를 전액 지원하는 등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습니다. 또한 상주 협력업체 임직원에게도 사내병원 무상 이용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의료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규모 및 대상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함께, 멀리 가기 위한 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와 보다 체계적이고 긴밀한 상생협력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해 상생협력 전담조직인 '상생협력센터'를 신설했습니다. 협력사를 위한 다양한 상생 제도를 신설하고 기존의 제도는 보완하는 등 상생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명한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사 VOC 창구를 운영하고, 국내외 준법 모니터링 기능도 확대해 준법 경영역시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는 2018년부터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커지면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 커집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사는 기둥과 가지가 아닌, 그 자체로 한 그루의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상생협력은 모두의 미래입니다. 함께, 나란히, 오래가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는 길을 나아갈 예정입니다.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