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여 명이 넘는 삼성디스플레이 직원들은 3월 한 달간, 충청남도의 28개 자매마을과 현충사, 요양원 등을 찾아 봄맞이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자매마을 찾은 직원들은 마을 안팎을 청소하고 농사철을 맞아 겨우내 창고에 넣어뒀던 농기구 청소, 밭고랑 정리, 과수묘목 관리 등 부족한 농촌일손을 도왔고, 아산시민요양원을 찾은 직원들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에게 책을 읽어드리고, 봄을 맞아 이불 및 가재도구들을 햇볕에 말리는 등 시설 환경미화를 도왔습니다.
현충사, 독립기념관 등 도내 유적지를 찾은 직원들은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고 관란객이 버린 쓰레기 수거와 외관 청소작업에 열정을 다했고, 곡교천, 장재천, 월랑저수지 등을 찾은 직원들은 겨우내 쌓였던 쓰레기를 줍고, 하천과 저수지의 시설들을 정비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곡교천은 낚시객이 버리고간 생태계를 위협하는 쓰레기(낚시줄에 고라니가 묶이는, 양생조류가 낚시바늘을 삼키는 등)와 화재위험이 높은 담배꽁초 수거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산시민요양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곽양수프로는 완연히 봄으로 들어선 길목에 어르신들을 찾아 안부도 묻고, 부족한 일손도 도울 수 있어서 좋았고, 주민분들께서 저희들이 찾아 뵙는 것을 매년 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따뜻한 마음으로 안부를 묻는 봄 인사로 받아들여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