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알록달록 머그화분이 도착했습니다.
이 화분이 특별한 이유는 임직원들이 안 쓰는 머그컵을 기부해, 천안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인 '꽃밭사업단'에서 예쁜 화분으로 재탄생시켰기 때문입니다. 안 쓰는 자원을 화분으로 재활용해 판매 금액을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기금으로 사용했던 'MUG & HUG 이벤트’! 싱그러움과 사랑을 가득 담았던 머그 화분 전달 현장을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뉴스룸을 통해 소개합니다.
“알록달록 머그화분이 도착했어요”
오전 10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2캠퍼스에서 머그화분을 내리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앞치마를 두르고 화분 꼼꼼하게 체크하는 이들은 '꽃밭사업단'입니다.
☞ '꽃밭사업단'이란? '꽃밭사업단'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0년간 매주 꽃을 배달 받는 'One Table One Flower' 캠페인을 지원하여 총 30여 명의 장애인 고용효과를 창출한 천안에 위치한 장애인보호작업장입니다. 매주 1회 장애인들이 회사를 직접 찾아 화병이나 화분을 임직원 개인 책상에 비치하는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의 힐링과 밝은 회사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이벤트로 진행되었던 머그화분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머그화분에는 주문자의 이름과 위치, 선택한 화분 종류가 기입되어 있습니다. 각자 카트에 화분을 실은 뒤 전달을 시작합니다.
근무 중 머그화분을 받은 임직원들은 “고맙습니다. 화분이 너무 예쁘네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길쭉한 레드화분과 납작한 블루화분 두 가지를 신청한 이미진 프로는 “알록달록한 머그화분을 책상에 장식해두니 사무실이 한층 환해진 느낌이에요”라며 웃음꽃을 피웠습니다.
이 날은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책상 위에는 싱그러운 기운이 가득합니다. 레드, 오렌지, 블루, 그린의 알록달록한 색깔은 물론, 토끼와 고양이 등 귀여운 캐릭터로 꾸며진 사랑의 머그화분 덕분입니다.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활동!
임직원들에게 머그컵을 기부받아 머그화분을 만드는 ‘MUG & HU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공헌 활동이 줄어든 시점에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이벤트입니다. 사무실에 방치된 임직원 개인의 머그컵을 예쁜 스칸디아모스 화분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금은 굿네이버스와 연계하여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MUG & HUG'를 운영한 담당자는 “이번 활동은 자원도 재활용하고, 나눔활동도 만족할 수 있는 이벤트입니다. 사무실 개인 자리에 사용하지 않는 머그컵이 여럿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7월 한 달간 임직원들뿐 아니라 아산 지역 커뮤니티 카페의 기부 활동을 통해 모인 머그컵은 총 1,004개! 이렇게 모인 머그컵은 예쁜 화분으로 변신해 임직원들에게 배송되었습니다.
사무실 분위기 전환은 물론 습기 제거에도 훌륭한, ‘스칸디아모스 머그화분’
머그화분의 컨셉은 ‘키우기 까다롭지 않을 것’, ‘예쁘게 만들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스칸디아모스 머그화분입니다. 스칸디아모스는 북유럽에서 자생하는 천연 이끼로 공기정화식물입니다. 천연 습기 제거제로 따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되니 관리가 간편한 것은 물론, 습기를 제거해 주는 역할도 하여 사무실에서 키우기 안성맞춤입니다. 색은 레드, 오렌지, 블루, 그린의 4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고양이와 토끼, 당근 장식을 더해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제는 작은 것에서부터 사회공헌이 필요한 때
‘MUG & HUG’는 머그컵 기부와 머그화분 구입이라는 간단한 활동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아동보호 기금을 마련할 수 있는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접적인 사회 공헌 활동 참여가 어려운 시기에 발맞춰 언택트 나눔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기발한 아이디어와 의미 있는 나눔 아이템으로 지역의 나눔 활동에 한 발 앞장서는 삼성디스플레이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