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오면 많은 사람이 떡국을 먹으며 한 해 동안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SG 경영을 실천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임직원들 역시 새해를 맞아 삼성디스플레이와 자매결연을 맺은 남창마을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끈한 떡국을 대접하고 다복한 한 해를 기원하며 명절의 의미를 가슴 깊이 새겼습니다.
떡국 한 그릇에 담은 정성과 마음
새해에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먹으며 서로의 안부와 복을 기원하는 것은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설 이웃 사랑 캠페인-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지역 주민과 교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을 염원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어느덧 16년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설 이웃 사랑 캠페인-떡국 나눔 행사’는 음력 설이 시작되기 전 삼성디스플레이와 자매마을을 맺은 어르신들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마을부녀회와 함께 약 5일간 어르신들께 정성이 담긴 떡국을 대접하고 새해 인사를 드렸습니다.
지난 9일, 자매 마을인 송남2리 남창 마을회관에서는 떡국 나눔 행사로 활기가 가득했습니다. 이번 나눔 봉사에 참여한 박대성 프로는 “떡국 나눔 활동 덕분에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즐거운 명절 느낌이 납니다. 어르신들도 떡국 드시고 올해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끈한 떡국과 훈훈한 덕담이 오간 하루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은 송남2리 부녀회의 도움을 받아 몇 시간에 걸쳐 정성껏 음식을 준비했습니다. ‘서빙’을 자처한 임직원들의 빠른 손놀림 덕분에 잡채부터 물김치, 수육과 함께 갓 버무린 겉절이 김치까지 맛깔스러운 명절 잔칫상이 순식간에 차려졌습니다. 상차림의 중심은 뭐니뭐니 해도 걸쭉한 사골 국물과 깔 고운 고명이 침샘을 자극하는 떡국! 여기에 곱게 깎은 과일 접시도 곁들여졌습니다.
“오랜만에 맛보는 진짜 맛있는 떡국이네 그려!” “차려진 밥상에 숟갈만 얹으려니 미안하구만.” 비록 형식은 달랐지만 명절 잔칫상을 받은 마을 어르신들은 연신 음식을 나르는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요즘 다 어렵다는데 회사 일은 어떠냐며 격려의 한 마디를 건네시기도 합니다. 서로를 걱정하며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이 따끈한 떡국만큼이나 훈훈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식사를 마치신 후 임직원들은 설거지는 물론, 노인회 청소까지 도맡으며 봉사 활동을 마쳤습니다. 봉사 활동 내내 두르고 있던 앞치마를 벗으며 환하게 웃는 임직원들의 얼굴에선 뿌듯한 마음과 보람찬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예부터 새로운 한 해를 맞을 때마다 무병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며 끓여 먹던 떡국. 큰 솥에 미리 준비한 재료들을 차례차례 넣고 끓여 여럿이 나눠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해왔습니다. 또 하나의 가족인 지역 어르신들과 떡국 한 그릇을 통해 가족, 그리고 명절의 정을 나눈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 좋은 건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는데 나눔으로 시작한 새해, 올 한해 그 기쁨이 두 배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