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 & Life Balance~ 일과 삶의 조화와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은 요즘 직장생활의 기본 문화로 자리잡았죠. 동호회는 취미와 성취감을 함께 만족시켜주는 대표적인 워라밸 활동으로 꼽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의 다양한 음악 동호회원들이 최근 한 자리에 모여 다함께 음악회를 진행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의 유감없이 발휘한 그들을 뉴스룸이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20일 천안 드림홀. 삼성디스플레이 5개 음악 동호회가 1년 동안 활동하며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하는 ‘2019 음악 동호회 연합 송년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가족과 지인을 초청하는 소소한 음악회지만, 이날 공연을 위해 두달 여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인 동호회원과 가족들에게는 어떤 유명 공연보다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끈기가 필요한 악기 연주~ 무대는 동기부여의 핵심!

워라밸 문화가 뚜렷하게 자리잡아온 삼성디스플레이에는 동호회 활동으로 여가생활을 즐기는 임직원도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요. 악기 연주를 선택하는 임직원들도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동호회의 종류와 규모가 모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번 행사의 총 진행을 맡은 오케스트라 동호회 단장 김영광 프로는 “악기는 익히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기부여 없이는 꾸준히 이어가기가 쉽지 않아요. 특히 직장인들은 무대라는 공간에 설 기회도 쉽게 찾기 어렵죠. 그래서 연말 송년음악회를 진행하면 매년 목표로 잡고 꾸준한 실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겠다고 생각해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연합 음악회의 취지를 전했고 "음악회 무대를 회사에서 마련해 줘 부담도 덜수 있었다"며 준비 과정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음악동호회 연합 송년음악회’ 프로다운 실력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공연을 맞이한 송년음악회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클라리넷, 기타를 비롯해 오케스트라까지 총 다섯 개 동호회, 서른 한명의 멤버들이 모여 연주를 펼쳤습니다. 동호회마다 각자 준비한 곡을 연주하는 한 편, 독주를 준비한 동호회원들은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쇼팽과 브람스, 바흐 등의 클래식을 아름다운 선율로 연주하며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참여한 음악 동호회 중 5년차라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첼로 동호회 ‘첼로 앙상블’ 팀은 아홉명의 멤버들이 무대를 꽉 채우며 첼로 특유의 매력을 뽐냈는데요. 무대 경험이 다른 동호회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던 만큼 앵콜에도 화답하며 여유롭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다 멤버가 참여해 기대를 한 몸에 모은 기타 동호회 ‘Six Strings’는 13명의 멤버가 클래식 기타 합주를 통해 클래식부터 가요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올해 처음 창단한 막내 동호회 클라리넷 동호회는 기대 이상으로 빛나는 공연을 펼쳤습니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삼성디스플레이 오케스트라 동호회’의 무대에서는 비올라 연주자인 김영광 프로를 비롯해 앞서 공연을 펼친 바이올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의 멤버들과 플루트, 트롬본이 가세해 풍성한 향연을 펼쳤습니다. 완벽한 하모니와 뛰어난 연주 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아름다운 선율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연출했는데요. 오늘 음악회를 위해 그동안 얼마나 큰 노력을 했는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징글벨 락’을 신나게 연주한 오케스트라 동호회 단원들은 입을 모아 큰 목소리로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치며 훈훈하게 음악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친목도모, 연주 실력 향상까지, 업무 외에도 행복하게 나를 빛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 동호회. 삼성디스플레이 음악동호회 연합 멤버들에게는 이번 송년 음악회로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가 ‘메리 크리스마스’였습니다. 동호회를 통해 또 다른 행복을 찾고, 추억을 만들어갈 모든 직장인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