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IT 제품들이 한자리에 소개되는 세계적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15가 올해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사물인터넷, 스마트카, 웨어러블 기기 등 다채로운 분야의 첨단 제품들이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특히 TV 부문에서는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커브드 TV 트렌드가 확대되어 중국 업체들도 다양한 크기의 커브드 LCD TV를 선보였습니다. 65인치 커브드 TV는 대부분의 중국 참가 업체들이 전시했으며, 업체별로 55인치부터 10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를 선보이며 커브드 TV 트렌드에 동참했습니다.

스마트폰의 경우는 디자인에 변화를 주거나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보급형 위주로 전시가 되었는데요. 중국 시장과 인도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시장 위주의 판매를 고려한 전략이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CES 2015에서 삼성은 다양한 커브드 TV 라인업과 플렉서블 AMOLED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그중에서도 CES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에 빛나는 삼성의 ‘105인치 SUHD 밴더블 TV’와 ‘갤럭시 노트 엣지’의 전면에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패널이 채용되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디스플레이 제작 과정에서 가장 고난이도 제작 기술 중 하나인 커브드 LCD 디스플레이와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였기에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되었는데요.

세계적인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를 통해 입증 받은 삼성의 앞서가는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소개 합니다.

삼성이 표현하는 화질의 결정체, 105인치 밴더블 SUHD TV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삼성의 105인치 밴더블 SUHD TV는 간단한 리모콘 조작으로 손쉽게 평면과 곡면 전환이 가능해, 현장에서 곡면 디스플레이가 전달하는 진정한 화면 몰입감에 대해 직접 체험해본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105인치의 초대형 화면에서 21 : 9 화면비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구현하는 웅장함과 UHD+(5120x2160) 해상도가 수놓은 자연스러운 색감 표현이 돋보였죠. 그리고 커브드 디스플레이 제작에 최적화된 삼성디스플레이의 VA(Vertical Alignment) 방식으로 구현한 4000R의 곡률을 통해 커브드 디스플레이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답니다.

자유자재로 평면과 곡면을 오가며 시청자들이 최적의 몰입감을 위해 자신이 직접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삼성의 밴더블 TV 패널이 얇은 유리의 두께로도 신뢰성 있는 강도와 유연성을 구현해 냈기 때문인데요. 105인치의 대형 패널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안정적인 디스플레이 제조 기술이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삼성이 선보이는 진정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 엣지 

무선 휴대 기기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차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혁신과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2013년도 CES의 기조강연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벤디드 디스플레이 개발 버전이 처음 공개되었는데요. 당시 CES 기간 동안 뿐만 아니라 이후로도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높았던 제품 중에 하나로 평가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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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 공개되었던 벤디드 디스플레이에서 진일보한 세계 최초의 2세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인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가 갤럭시 노트 엣지에 탑재되어 지난 해 처음으로 상용화되었습니다.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는 메인 화면과는 별도로 우측면에 완전히 구부러진 엣지 스크린을 구현하면서 획일화된 형태의 스마트폰 디자인에 혁신을 가져왔는데요.

'커브드 엣지 디스플레이'는 폭이 채 1cm도 되지 않는 엣지면을 7R(반지름이 7mm인 원의 휘어진 정도)로, 단일한 곡면이 아니라 가장자리를 한 번 더 꺾이는 곡면(13R)의 '멀티 곡률' 구조를 채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이는 손가락이 정확하게 엣지면의 아이콘을 터치 할 수 있도록 돕고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그립감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여 사용감에 있어 전체적인 만족도를 높이게 되었습니다.

또한 엣지 스크린에 문자메시지, 뉴스, 자주쓰는 앱 등을 배치해 빠른 정보 확인, 효과적인 정보 접근 등이 가능합니다. 두꺼운 책 속에서 정보를 쉽게 찾기 위해 책 옆면에 홈을 파거나 색인을 표시하는 방법과 같은 기능이지요. 엣지 스크린의 탄생으로 향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UX들이 지속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엣지스크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면 그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 할 것입니다.

전자 제품의 혁신을 주도하고 만들어나가는 삼성, 그 중심에서 사용자들이 바라보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제품들. 오늘도, 지금 이순간에도 삼성의 혁신은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