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드론, 3D프린터, 전기자동차 등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과연 대세가 될 수 있을까 의아했던 제품과 기술들이지만, 지금은 세상에 변화를 일으킨 주역이 되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지도 모를 새로운 아이디어들. 최근 타임지가 발표한 올해 최고의 발명품들을 통해 앞으로 기대해 볼 혁신적 아이템들은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분만에 전기 자전거로 바꿔주는 마법 휠 ‘지오오비탈 Wheel’
▲ Wheel (출처: 지오오비탈)
누구나 한 번쯤 자전거 페달을 안 밟아도 저절로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보기 마련입니다. 그 상상을 단 1분 만에 현실을 만들어 주는 발명품 ‘지오오비탈 Wheel’ 입니다.
자전거 바퀴 안에 모터, 배터리, 모터 컨트롤러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일반 자전거의 바퀴 하나를 교체하는 것 만으로 순식간에 전기자전거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설치도 간단하고 빠르며 최고 시속 32km까지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회생제동 기능도 갖추고 있어 브레이크를 잡을 때 스스로 전기를 충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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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태양광 전기차 ‘라이트이어 One’
▲ 라이트이어 One (출처: 라이트이어)
태양광 자동차. 공상과학 영화에 자주 등장하죠. 푸르스름한 태양광 패널로 천장이 뒤덮이고 총알 모양처럼 길쭉하게 생긴 프로토타입 태양광 차량들은 사실 심심찮게 등장해 왔습니다. 라이트이어社는 '라이트이어 One’이라는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디자인 모델로 새로운 태양광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충전으로 약 725km 주행거리를 달릴 수 있는 것은 물론, 태양광 발전을 통해 달리는 동안 주행거리를 시간당 12km까지 늘릴 수도 있습니다.
'라이트이어 One'은 공기 마찰을 최소화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마찰 최소화로 전기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기 위함인데요. 최근 5인승 자동차 공력성능(공기역학)에서 세계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주행 중 차량이 받는 공기의 힘, 즉 공력으로 소비되는 에너지를 최대한 억제한 제조 기술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라이트이어 One'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첨단 소재를 사용한 경량화 실현 등 때문에 전기 자동차에서 한 단계 나아간 태양광 자동차 업계의 유망 주자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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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방송 시대를 위한 고성능 트래킹 카메라 ‘리모테크 OBSBOT’
▲ 리모테크 OBSBOT (출처: 옵스봇 페이스북)
카메라맨 없이도 나만 따라다니며 나의 제스처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는 똑똑한 카메라가 있다면, 1인 방송을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의 작업 환경이 더욱 좋아질 수 있겠죠? 'OBSBOT(옵스봇)'은 AI Tracking 기술을 통해 최대 40m까지 피사체를 부드럽게 따라다니는 것은 물론, 360° 회전까지 가능한 카메라입니다.
사용자가 제스처를 등록하면 촬영 시작 및 중단, 피사체 고정, 확대 등의 5가지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어 셀프 촬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최고 4K 해상도까지 지원해 고화질 영상 촬영도 가능하며, Wi-Fi 5GHz를 지원해 실시간 스트리밍도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높이 185.7mm, 둘레 약 86mm, 무게 610g의 아담한 크기로 휴대도 간편해 액티비티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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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VR 헤드셋 ‘HTC 바이브 Pro Eye’ & ‘오큘러스 Quest’
▲ HTC 바이브 Pro Eye (출처: HTC)
▲ 오큘러스 Quest (출처: 오큘러스)
여러 개의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을 추적해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선 추적 기능이 탑재된 ‘HTC 바이브 Pro Eye’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3K(2880×1600)의 고해상도 듀얼 OLED를 탑재했고, 615 PPI(Pixel Per Inch)의 세밀한 픽셀밀도를 구현한 OLED를 탑재해 이미지와 텍스트의 가독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오큘러스 Quest’도 타임지가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했습니다. 고성능 PC환경과 특수 센서 설치 등 복잡한 설정이 필요한 고사양 제품 대신, 자체 콘텐츠 장착에 저렴한 가격으로 눈길을 끄는 보급형 VR기기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제품입니다. 무선 방식에 외부 센서 없이도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두 제품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OLED 기술이 적용되어 더욱 몰입감 높은 고화질의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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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손 부럽지 않은 최첨단 인공 손 ‘브레인로보틱스 AI 의수’
▲ 브레인로보틱스 AI 의수 (출처: 브레인로보틱스)
손가락 하나하나가 자연스럽게 움직여 보다 자유로운 제스처와 그립이 가능한 ‘브레인로보틱스의 AI 의수’. 그동안 다양한 기술이 적용되어 인공손들이 개발됐지만, 이 발명품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미리 익힌 뒤 실현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손목의 8개 멀티채널 근전도 센서를 사용해 손에서 팔로 이어지는 사용자의 근육 신호를 처리할 수 있어 그립과 손동작을 보다 정확하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손으로 작업하듯 섬세하고 직관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3D프린팅 기술로 모든 사용자에게 꼭 맞는 형체를 완성할 수 있고, 모듈식 설계로 부품 교체도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습니다. 아직 테스트 단계에 있지만, 인간과의 피아노 협주 테스트를 성공시킨 사례가 있어 기대되는 제품입니다.
그 밖에도 타임지는 눈으로 제어가 가능한 리모콘, 보이는 것을 음성으로 들려주는 스마트 안경, 숙면을 유도하는 음원 청취가 가능한 베개 등 100개의 제품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지는 해당 발명품들이 우리의 삶에 분명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자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 세상에 꼭 필요하면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발명품. 여러분이 가장 주목하는 발명품은 무엇인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