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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7
2018년 한 해를 이끈 OLED 스마트폰 종합!
2018년은 그 어느해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OLED 탑재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스마트폰용 OLED는 베젤을 최소화한 풀스크린, 노치 타입, 엣지 타입 등 스마트폰 폼팩터에 다양한 변화를 주며, 제품 디자인에 혁신을 더했습니다. 최신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스마트폰부터 핵심기술을 장착한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까지 다양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며 올 한해 큰 인기를 누린 OLED! 2018년에 출시되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았던 OLED 스마트폰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상반기에 출시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9과 S9+. 각각 5.9형, 6.2형의 QHD+ 엣지 OLED를 탑재한 이 제품은 상하단 베젤을 더욱 줄여 화면이 꽉 찬 풀스크린 디자인을 완성해 콘텐츠 몰입감을 강화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전작 대비 한층 완벽해진 색정확도, 밝기, 야외시인성 등으로 디스플레이 전문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 평가에서 ‘Excellent A+’등급을 획득하며 최고의 디스플레이임을 입증하였습니다. 갤럭시 S9은 11월에 겨울 하늘빛을 닮은 ‘폴라리스 블루’ 색상의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선보이며 지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출시된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 대화면 스마트폰 트렌드에 맞게 역대 갤럭시 노트 중 가장 큰 6.4형 대화면을 적용, 상하단 베젤을 줄이고, 홍채인식 센서 등 시각적 방해요소를 최소화한 풀스크린 OLED(QHD+)를 탑재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뛰어난 야외시인성 등을 통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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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OLED가 주도하는 스마트폰 트렌드!
OLED가 이끄는 대화면 풀스크린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가 출시한 전략 제품들은 OLED를 통해 극대화된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보였습니다. OLED는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어 디자인 혁신이 용이합니다. 베젤리스, 노치, 엣지 등 다양한 타입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스마트폰 디자인을 꾀하며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지난 8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노트9은 전작보다 한층 더 진화된 기술로 등장했습니다.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 화면에 QHD+(2960×1440)해상도의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하였습니다. 18.5대 9의 화면 비율로 보다 슬림해진 상하단 베젤을 구현해 화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갤럭시 노트9은 뛰어난 색정확도와 야외시인성으로 미국 화질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부여받으며 최고의 화질로도 인정받았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갤럭시 S8을 시작으로 풀스크린 OLED를 채택한 스마트폰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기존의 16:9의 화면비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18.5:9 화면 비를 채택하고 전면 물리 버튼을 없애는 등 스마트폰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또 갤럭시 시리즈가 선보이는 엣지 타입의 플렉시블 OLED는 베젤을 최소화한 풀스크린을 가능케하며 디스플레이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가 프랑스에서 공개한 ‘파인드X’는 스마트폰의 전면 화면 비율이 무려 93.8%에 달합니다. 전면의 대부분을 화면으로 가득 채운 셈입니다. 오포는 최고 수준의 베젤리스 폰을 구현하기 위해 양측면이 구부러진 엣지 형태의 6.42형 대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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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0
한층 더 강화된 몰입감으로 돌아왔다! 갤럭시 노트9 드디어 공개!
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역대 최강의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8에 이어 첨단 디스플레이인 OLED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9은 한층 진화된 기술로 비주얼 퀄리티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은 6.4형 사이즈에 18.5대9 화면비율을 가진 QHD+(2960×1440) OLED를 탑재했습니다.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화면 대각선 약 162mm) 화면을 탑재했으며 슬림한 상하단 베젤, 홍채인식 센서 등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더욱 몰입감 있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유연한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뛰어난 야외시인성을 자랑하는 OLED의 기본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테두리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구현,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9은 S펜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노트9에 탑재된 S펜에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리모컨 기능이 더해져 1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S펜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S펜의 강화된 기능 카메라도 한층 더 똑똑해졌습니다. 카메라가 스스로 현재 시간과 주변 환경에 맞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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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3
중국 스마트폰 시장, OLED 전성시대
중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국의 3大 스마트폰 브랜드 오포, 비보, 화웨이가 나란히 OLED로 중무장한 전략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2018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상반기 레이스의 포문을 연 것은 비보의 X21 시리즈 입니다. 지난달 19일 저장성 우전에서 공개된 비보의 플래그십 신제품 X21과 X21 UD는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노치컷의 풀스크린을 구현했습니다. 특히 X21 UD모델은 지난 CES와 MWC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디스플레이 지문일체형 기능이 탑재된 제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보는 연초 세계 최초의 지문일체형 제품인 X20 Plus를 한정판으로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X21 시리즈는 19:9 비율의 6.28인치 FHD+(1080×2280) 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기기 면적내 스크린 비중이 90.3%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공지능 기능이 대폭 향상되어 비보가 자체 개발한 AI 음성비서 조비(Jovi)를 탑재해 이용자의 정보 취합, 자동 알람 설정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비보측은 세계 최초로 지문인식 센서를 내장한 X21 UD 모델의 경우 화면에 손가락을 올리는 것만으로도 지문을 인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비보는 지난해 4분기 중국 내수시장에서 화웨이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며 형제 기업 오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비보와 함께 중국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오포도 지난달 31일 심천에서 상반기 전략 신제품 R15 출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R15는 비보의 X21 시리즈와 동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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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6
‘MWC 2018’에서 주목받은 다양한 스마트폰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이 지난 1일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제조사들이 공개한 다양한 스마트폰을 통해 관련 기술의 놀라운 발전을 확인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특히 베젤을 최소화한 풀스크린이 적용된 다양한 스마트폰들이 대거 전시되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풀스크린이 스마트폰 트렌드가 될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MWC2018에서 주목받은 스마트폰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단연 화제가 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S9과 S9+입니다. 삼성은 MWC 개막 하루 전 ‘언팩 행사’를 통해 주력 제품인 갤럭시 S9과 S9플러스를 전격 공개했습니다. 풀스크린 OLED를 탑재한 S9과 S9+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디스플레이 양쪽 테두리를 휘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통해 18.5대9 화면비의 풀스크린을 구현하였습니다. 상하 베젤을 전작보다 더욱 줄이고 상단 홍채인식 센서를 숨겨 콘텐츠의 몰입도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최대 초당 960장까지 촬영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슈퍼 슬로모션), 듀얼 조리개, AR이모지 등 한 단계 진화한 비주얼 기능을 통해 한층 진화했습니다. 화질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S9의 OLED 패널에 대한 화질 평가를 역대 최고점수인 ‘Excellent A+’등급으로 매기며 최고화질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색 정확도 측면에서 가장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평가했습니다. MWC 전시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던 갤럭시 S9과 S9+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GSMA는 매년 MWC 전시에서 독창성과 혁신을 통해 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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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1
갤럭시 S9의 삼성OLED, 최고 화질 ‘엑셀런트 A+’ 등급 획득!
“최고의 화질과 완벽에 가까운 색 정확도를 갖춘 기록적이고 인상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갤럭시S9이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전문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의 화질평가에서 기존 기록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 점수 ‘Excellent A+’등급을 획득,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임을 입증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가 28일(현지시간) 공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주요 평가항목인 밝기, 야외시인성, 색재현력 등에서 갤럭시S8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뛰어넘었을 뿐만 아니라, 색 정확도에서도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 사상 가장 완벽한 디스플레이로 기록됐다. 완벽에 가까운 최고의 색 정확도 달성 갤럭시S9은 5.8형 크기에 3K QHD+(2960×1440) 해상도의 OLED를 탑재해, 크기와 해상도 면에서 전작인 갤럭시S8과 동일한 규격을 유지했으나, 색 정확도와 밝기, 반사율 등 화질 관련 성능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S9는 디스플레이메이트의 색 정확도 평가에서 0.7 JNCD(DCI-P3, 시네마 모드 평균 기준)로 측정돼 갤럭시S8의 2.7 JNCD와 비교해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다. JNCD(Just Noticeable Color Difference)는 ‘인간이 인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색차이’를 의미하는 색 정확도 단위이다. 올바로 표현해야 할 좌표의 색과 실제로 디스플레이에서 표현되는 좌표의 색이 서로 차이 나는 정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수치가 1보다 낮은 경우에 인간의 눈으로 색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수준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의 색 정확도가 높을 수록 사람이 실제 눈으로 보는 모습을 그대로 화면에 재현해 내기 때문에 갤럭시S9의 향상된 색 정확도는 왜곡을…

지속가능경영
2022/05/24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정의 달을 맞이하는 방법!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모처럼 5월다운 5월을 보내고 있는데요. 비대면으로 움츠려 들었던 다양한 행사들이 가정의 달, 5월을 기점으로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가족 관련 기념일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채워나가기 시작했는데요. 가족에 대한 감사와 이웃에 대한 사랑의 마음으로 장식한 5월의 소식을 한곳에 모아 봤습니다. 잊지 않고 지켜진 약속, 볼레드 합창단 가족의 날 지난 5월 13일(금) 삼성디스플레이는 볼레드 합창단 창립기념일에 맞춰 볼레드 합창단원과 그 가족들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가족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볼레드 합창단은 지난 2020년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는데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를 축하하고자 수상 선물로 에버랜드 방문을 약속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 동안 이뤄지지 못하다가 무려 2년 만에 진행되어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녔는데요. 단원과 운영진, 부모님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가족의 날 행사에 참여해 모처럼 즐거운 에버랜드를 만끽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볼레드 합창단 단원 부모님들은 “오랜만에 나들이라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했고 이 모습을 보니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고 행사 소감을 전했습니다. ▲ 출처: 볼레드 합창단 뮤직 비디오 볼레드 합창단은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 아래 창단된 합창단으로, 발달 장애 청소년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사회로의 한 걸음을 내디딜 기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서도 온라인으로 매주 연습을 해왔던 볼레드 합창단은 올해에는 더욱 다양한 공연으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5월 21일(토)에는 소외계층 자립지원…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2/05/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95편: Halation (Halo effect)
디스플레이에서 ‘Halation(헐레이션)’이란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으로, ‘Halo effect(헤일로 현상)’라고도 부릅니다. ‘Halation’은 주로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한 LCD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로컬 디밍은 LCD가 보다 또렷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패널 아래의 LED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나눠 어두운 영역은 백라이트를 끄거나 줄이고 밝은 영역은 휘도를 높여 부분적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LCD 액정에서 백라이트의 일부 빛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에서 달 이미지 주변에 Halation이 발생하는 원리 하지만 현재 수준의 로컬 디밍 기술은 픽셀별로 미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없고 구역별로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함께 표현되는 이미지에서는 켜진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빛샘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Halat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로컬 디밍 LCD와 달리 자체 발광 방식인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불필요하고 각 픽셀별로 밝기를 조절하므로 Halation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빛 번짐이 없는 보다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2022년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로부터 Halation이 없는 ‘Halo Free(헤일로 프리)’ 디스플레이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테크
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도자료
2022/05/18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 노사간 상생 의지로 ’22년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18일 아산에서 체결식 개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사 문화 구축, 회사의 지속성장 발판 마련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럼
2022/05/16
컬러의 경제학, 컬러의 과학
르네상스 시기의 명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가들의 유명한 그림에는 반드시 ‘파란색’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만 파란색을 쓸 수 있다는 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또 현대에 와서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선사해 항공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컬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컬러의 경제학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울트라마린에 울고 웃었던 화가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13세기 가톨릭 교회는 성모상에 파란색을 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란색에 해당하는 도료, 즉 물감의 가격은 금값에 맞먹을 만큼 비쌌다는 것이 문제. 르네상스 시대의 푸른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은 그 이름처럼 ‘바다(marine)’, ‘멀리(ultra)’에서 가져온 물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울트라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청금석을 원료로 하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유통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가의 도료였습니다. 당시 그림은 성경, 교회와 관련된 성화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싼 물감 비용과 화가의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자들이 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교회에 선물하거나 비치하는 것이 일종의 기부였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파란색은 아름다운 데다 비싸기까지 했으니 가장 적절한 재료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성화를 보면 성모, 예수, 위인 등의 옷은 유독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가를 가난으로 몰아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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