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 세계 스마트폰, 올레드 비중 60% 돌파…삼성 93% '유아독존' (연합뉴스, 12/17日)
최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에서 OLED 비중이 처음 6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18년 3분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매출 107억 9,999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OLED는 66억 403만달러 매출로 61.1%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의 매출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에도 불구하고 OLED가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 것은 프리미엄 제품인 플렉시블OLED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플렉시블OLED의 매출은 1년만에 57.9% 늘어난 46억 1,421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의 42.7%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TFT-LCD는 '17년 3분기 매출 61억 326만달러에서 1년만에 31.3% 감소한 41억 9,583만달러로 내려앉으며 38.9%라는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OLED 시장의 쾌속성장 배경은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제품에 풀스크린 구현에 유리한 플렉시블OLED가 앞다투어 채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올해 출시된 삼성 갤럭시S9/노트9 및 애플 아이폰XS/XS Max, 비보 NEX, 오포 R17, 화웨이 P20 Pro 등 풀스크린을 구현한 제품에 플렉시블OLED 대거 탑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OLED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며 매출과 출하량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는 모습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분기 OLED 시장에서 점유율 93.3%, 플렉시블 OLED 시장 점유율 94.2%를 기록하며 여전히 압도적 초격차를 유지했습니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전체 시장에서도 매출 기준 업체별 실적은 삼성디스플레이가 63억1,205만달러, 58.4%의 점유율 기록, 그 뒤로 BOE(8억4,652만달러, 7.8%), 톈마(8억4,460만달러, 7.8%), 샤프(6억8,171만달러, 6.3%), LG디스플레이(5억9,208만달러,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