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 부경대 박요한 학생은 올해 하반기 입사를 지원했던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합격 축하와 함께 직접 학교에 찾아와서 축하 선물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락을 받은 며칠 뒤,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 사우들이 정말 학교로 찾아왔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합격 축하 배너, 함께 울려퍼지는'콩그레츄레이션' 음악 소리, 웃고 있는 선배들의 미소와 꽃바구니를 한가득 전달받았습니다.

"합격 소식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은 일인데, 직접 부산까지 내려와서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해주는 기업에 입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축하해주러 오신 선배님들이 꽃과 선물을 주면서 저보다 더 기뻐해 주시더라고요. 참 고마웠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하반기 채용 합격자들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그간 취업준비로 고생한 합격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축하를 전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채용을 담당했던 인사팀 사우들은 이벤트 준비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모으던 중 직접 찾아가 축하해주는 것이 가장 진심을 담은 것이라는 의견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이번 축하 이벤트를 위해 6명의 인사팀 사우가 손을 걷고 나섰습니다

전국 곳곳의 각 대학에 재학 중인 합격자들을 일일이 찾아갔습니다. 전화로 만날 곳을 정한 뒤 꽃바구니, 선물, 합격자 이름이 새겨진 명함, 부모님께 드리는 CEO 서신을 전하며 합격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설마 여기까지 찾아올까 싶었던 합격자들은 합격축하 이벤트에 크게 기뻐했답니다.

이번에 합격한 장재덕 학생은 "축하를 위해 포항까지 내려와 주셔서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찾아와주신 회사 선배님들이 마치 가족처럼 축하해주셨어요.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원 한 명 한 명 매우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다양한 합격자와 이벤트를 진행하다보니 재미있는 일들도 생겼습니다.

서프라이즈를 위해 차 뒤에 숨어있다가 "짠!"하고 나타나서 "콩그레츄~레이션~"노래를 틀었더니 합격자도 흥에 겨워 학교 길 한복판에서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답니다. 그럴 땐 축하 이벤트 임무를 맡았던 사우들도 함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습니다. 학교가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재학 중인 합격자들은 특히 기뻐했습니다.

합격 축하 이벤트를 기획했을 때 전국을 돌아다니는 힘든 여정에 걱정이 컸던 인사팀 백성현 사우는 기뻐하는 합격자들의 모습에 더 큰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과정부터 합격축하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겪었던 합격자들을 직접 축하해줄 수 있어 더 보람된 이벤트였다는데요.

김선욱 사우는 "축하는 진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선물을 주는 것보다 마음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업무를 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이든 마음을 담아서 한다면 함께 일하는 동료나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전했습니다.

문지예 사우도 "면접대기실에서 초조한 얼굴로 준비하던 그분들 얼굴에서 활짝 웃는 미소를 보니 제가 다 뿌듯하더라고요.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저 역시 힘들게 취업을 준비했던 터라, 지금 합격자들의 마음이 어떤지는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 기쁜 순간에 제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행복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찾아가는 합격 축하 이벤트!

이쯤 되면 합격자들에게도, 축하해주러 간 이들에게도 즐겁고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겠지요?

이제 곧 마무리될 2016년, 한 해 동안 많은 다양한 일들로 고생하고 힘들었을 사람들 모두, 내년 한해 더욱 파이팅 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