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 9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Barclays Center)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을 열고, 역대 최강의 갤럭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전작인 갤럭시 노트8에 이어 첨단 디스플레이인 OLED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9은 한층 진화된 기술로 비주얼 퀄리티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노트9은 6.4형 사이즈에 18.5대9 화면비율을 가진 QHD+(2960x1440) OLED를 탑재했습니다. 역대 갤럭시 노트 제품 중 가장 큰 6.4형(화면 대각선 약 162mm) 화면을 탑재했으며 슬림한 상하단 베젤, 홍채인식 센서 등 시각적 방해 요소를 최소화해 더욱 몰입감 있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유연한 플렉시블 OLED를 사용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뛰어난 야외시인성을 자랑하는 OLED의 기본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테두리를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구현, 세련미 넘치는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9은 S펜의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큰 특징입니다. S펜의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거나, 카메라, 동영상, 갤러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프레젠테이션 중 슬라이드를 넘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히 노트9에 탑재된 S펜에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기반의 리모컨 기능이 더해져 1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도 S펜을 눌러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S펜의 강화된 기능
카메라도 한층 더 똑똑해졌습니다. 카메라가 스스로 현재 시간과 주변 환경에 맞춰 상황을 분석하는 장면별 최적화 촬영기능을 갖춰 음식, 사람, 동물, 꽃, 하늘, 일출 등 20개의 장면을 인식해 자동으로 최적화된 색감을 적용합니다. 또 사진이 흔들렸거나 누군가 눈을 감는 등 문제가 있으면, 다시 찍을 수 있게 잘못된 점을 알려주며 어두운 곳에서 빛 번짐을 최소화하고,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강화하는 등 저조도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인텔리전트 카메라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 워치인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홈'이 깜짝 등장하며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원형 베젤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시계 본연의 사용 경험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갤럭시 홈'은 삼성전자의 AI플랫폼인 빅스비2.0이 탑재된 AI스피커로, 소리가 360도로 퍼지도록 하거나 특정 방향으로 모을 수 있으며 8개의 마이크를 탑재해 음성 인식의 범위도 넓습니다.
갤럭시 노트9은 역대 최대인 4,000mAh 배터리와 최대 512GB 내부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노트8보다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33%, 그래픽 프로세서(GPU) 성능은 23% 각각 향상됐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 갤럭시 노트9 성능 향상
또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AKG 기술로 완성한 스테레오 스피커와 3D 입체 서라운드 음향 효과인 '돌비 애트모스'가 보다 파워풀하고 생생한 사운드 경험을 제공하며, 유튜브 시그니처 기기(YouTube Signature Device)로 인정 받아 HDR 동영상이나 4K 360 컨텐츠 스트리밍 등 최상의 유튜브 사용 경험도 제공합니다.
새로운 진화를 이뤘다며 외신들 호평도 이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갤럭시 노트9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은 S펜이라고 전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뉴욕타임스(NYT) 역시 최첨단의 새로운 기능들을 탑재했다며 만족스러운 배터리와 화면 등을 칭찬했습니다.
'갤럭시 노트9'은 미드나잇 블랙,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8월 24일부터 전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8월 13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욱 진화한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로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할 갤럭시 노트9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 갤럭시 노트9 언팩 행사 전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