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월드 IT쇼 2018(World IT Show 2018)'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IT’s SMART!(잇츠 스마트)’를 주제로 한,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꼽히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5G 통신, 자율주행 등의 다양한 최신 IT 기술이 등장해 많은 관람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SKT, KT 등 국내외 459개 기업이 참가해 ICT 디바이스, SW/컴퓨팅, 디지털콘텐츠/스마트미디어, 모바일&커뮤니케이션, 융합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저마다 가진 최고의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최고 화질을 자랑하는 갤럭시S9으로 관람객을 맞이한 삼성전자 부스

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 그리고 '2018년형 삼성 QLED TV' '삼성 노트북 오디세이 Z' '삼성 노트북 Pen' 등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직접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꾸몄습니다.

입구에서 가장 먼저 관람객을 반긴 제품은 바로 갤럭시S9 이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플렉시블 OLED를 탑재한 갤럭시S9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구현해 더욱 실감나는 화질을 보여줍니다. 갤럭시S9의 인피티니 디스플레이는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화질 평가 기관인 미국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역대 최고 점수인 'Excellent A+' 화질 등급을 획득하며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평가받았으며, 1130니트(nit)의 높은 화면 밝기와 색정확도 0.7 JNCD를 달성해 화질 관련 성능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갤럭시S9에 탑재된 삼성디스플레이의 플렉시블 OLED는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가장 정확한 색정확도를 표현하는 기록적이며 인상적인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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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 부스에서는 놀라운 기능을 직접 체험해 본 관람객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초당 960개의 프레임을 촬영해 눈으로 볼 수 없는 찰나의 순간까지 담아내는 ‘슈퍼 슬로우 모션’은 볼수록 재미있고 놀라웠습니다. 영상 속의 꽃잎이 빠르게 움직이지만, 갤럭시S9 속의 화면에서는 마치 멈춰진 시간 속의 두근거리는 프러포즈 장면처럼 연출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변하는 ‘듀얼 조리개’, 나를 닮은 아바타로 재미있는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마이 이모지’ 등 혁신적인 기능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빅스비 비전'에서는 카메라를 켜고 외국어를 찍으면 실시간으로 104개 언어로 번역되는 기능도 있어서 많은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100% 컬러감으로 재탄생한 QLED TV, OLED로 구현한 실감나는 혼합현실 체험

대화면 체험공간에서는 더 커진 화면으로 선수들의 표정과 땀방울 같은 디테일까지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어 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2018년형 삼성 QLED TV는 독자적인 퀀텀닷 기술이 적용돼 공인기관으로부터 2년 연속 인증받은 ‘컬러볼륨 100%’, 'HDR 2000'의 뛰어난 밝기 등으로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 밝기에 상관없이 원본 그대로의 영상과 컬러를 재현해 줍니다. 또 5단계 알고리즘을 적용해 저화질 영상도 4K 수준으로 업스케일 해 주는 ‘인공지능 4K Q 엔진’으로 대화면에서도 고화질 콘텐츠를 더욱 선명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묶어 새로운 현실세계를 경험하게 해 주는 기술인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을 지원하는 삼성의 프리미엄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기 ‘HMD 오디세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삼성의 'HMD 오디세이'는 빠른 화면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첨단 OLED를 사용해 기존 LCD 기반의 제품에서 느껴지는 어지러움증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더욱 실감나는 화질을 보여주었습니다.

'삼성 노트북 Pen'은 0.7mm의 얇은 펜촉과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합니다.

 

미래를 변화시킬 통신 기술과 이색 디스플레이 제품에도 눈길

통신업체인 SKT와 KT는 5G기술의 각축전을 벌였습니다. 각각 ‘5G 생활의 순간을 잡다’, ‘5G 이륙하다’는 주제로 5G를 소개했습니다. 5G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5G가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는 전망 위주로 부스가 꾸려진 것이 특징입니다.

▲ SKT의 체험공간(좌) 및 KT의 ADAS 코너(우)

KT는 차량이 주행할 때 5G로 실시간 위험 정보를 제공하고 반영하는 기술과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등 자율주행차를 위한 구체적 기술을 선보였고, SKT는 관람객이 실제로 5G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꾸려 호응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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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no-mo의 홀로그래픽 효과 제품 ‘Hypervsn’

이색적인 디스플레이 제품으로는 Kino-mo의 'Hypervsn'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회전하는 4개의 날개에 장착된 LED를 통해 고해상도 3D 홀로그램 효과를 구현하는 신개념 디스플레이로 무게가 2.8kg으로 가벼워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고 회전 날개를 더 연결해 대형 영상도 구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다양한 첨단 IT 제품과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 '월드 IT 쇼 2018'. 삶을 다채롭게 변화시킬 새로운 기술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서 활용될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행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