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매섭다고들 하지만 봄이 오는 것은 땅이 제일 먼저 압니다. 꽃이 피고 새싹이 올라오면서, 대지는 초록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나무 심기 좋은 4월 10일, 식목행사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아산 탕정초등학교를 방문해 덩굴장미를 심었습니다.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만난 현장으로 찾아갔습니다.

 

아이들이 꿈처럼 자라날 덩굴장미 묘목 심기!

이곳은 아산 어린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보금자리, 아산 탕정초등학교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200여 명은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삭막했던 담장에 덩굴장미 150그루를 심어 예쁘게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먼저 다 같이 나무 심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무 심을 곳에 땅을 판 후, 장미의 줄기 끝부분을 손으로 잡아서 뿌리가 상하지 않게 구덩이에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팠던 흙으로 뿌리를 잘 덮어준 후, 발로 꾹! 꾹! 밟아 줍니다. 이대로만 하면 장미가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겠죠? 묘목을 심으며, 학교 담장이 화사한 장미로 뒤덮일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엄마, 아빠가 심은 나무처럼 쭉쭉 성장할 탕정초등학교 아이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인근에 있는 탕정초등학교는 과거에 전교생이 100명 정도에 불과했던 작은 학교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1,2캠퍼스가 지금 위치에 터를 잡으면서, 많은 임직원 자녀들이 학교를 다니게 되었고, 학생 수도 크게 늘어 지금은 1천여 명이 다니는 학교가 되었지요.” 사회봉사단 김성철 프로는 과거 탕정초등학교를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어,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매년 식목행사를 개최해 왔습니다. 올해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업장 인근 학교나 봉사시설에 가서 장미를 심고 환경 정화를 하기로 했습니다. 엄마, 아빠와 그 동료들이 심은 것이니만큼 앞으로 어린이들이 잘 가꿔주고 무럭무럭 같이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 다음에 또 만나요!

사전에 식목 행사 소식이 사내에 공지되자 여러 부서의 임직원이 묘목심기에 자원했습니다. 함께하면 기쁨이 더 커지기 때문일까요? 부서원이 모두 함께 신청한 부서도 있었답니다. 모두 연신 즐겁고 밝은 표정으로 장미 묘목 심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참여한 임직원들은, 덩굴장미가 예쁘게 자라나 담장을 덮는 모습을 상상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초록 담장이 활짝핀 장미로 변해갈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도 우리가 사는 이 지역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