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과업을 성취하는 데에는 초심, 열심, 뒷심 이 세 가지 마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무언가를 시작할 때 먹는 첫 마음가짐, 초심입니다. 열심과 뒷심 모두 바로 이 초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죠.
여기, 순수한 열정과 에너지로 똘똘 뭉친 초심자 2인이 있습니다. 이제 막 사회생활의 첫 단추를 꿴 신입사원 유승훈, 하정화 프로를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만나고 왔습니다.
세상을 보는 창, 디스플레이에 꽂히다
올해 3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엔지니어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딘 하정화, 유승훈 프로. 나이도, 고향도, 출신 학교도 다른 두 사람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한 건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었습니다.
끊임없는 혁신으로 전 세계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남다른 행보는 유 프로에게 열망으로 다가왔습니다.
“기업들은 항상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잖아요. 기술의 한계, 후발 주자들의 추격, 내·외수 시장의 포화에 맞서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하니깐요.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외부 요인들을 극복하고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신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회사라는 점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의 일원이 된다면 일하는 즐거움이 뭔 지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습니다.”
유 프로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매료됐다면 하 프로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작기만 한 줄 알았던 디스플레이의 놀라운 변신이었습니다.
대학 전공 수업은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하 프로의 관심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반도체 수업을 들으며 디스플레이의 매력을 알게 됐어요.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반도체와 달리 디스플레이는 구현되는 모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무척 좋았죠. 제가 만든 TV, 핸드폰 화면을 보며 사람들이 ‘화질이 좋다’, ‘해상도가 높아져 이미지가 무척 또렷하게 잘 보인다’ 같은 이야기를 한다면 스스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인턴사원부터 학부 연구생까지… 배움과 성장의 시간
하 프로는 입사 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삼성디스플레이 생활을 한 발 먼저 경험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삼성디스플레이는 과연 어떤 곳이었을까요?
덕분에 하 프로는 인턴 생활이 스스로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말합니다.
인턴 기간 중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한 연구 프로젝트 역시 무한한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손톱에 붙이는 네일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발표했다는 하 프로. 팀원들과 함께 브레인스토밍도 하고 선배님들께 자문도 구하며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라는 칭찬도 받았습니다.
유 프로 역시 학부시절 디스플레이 관련 의미 있는 배움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유프로는 직접 OLED 소자도 만들어보고, 다양한 방법으로 기판 위에 증착을 해보거나 수명을 체크하는 등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관련 서적이나 자료도 찾아보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을 고민하다 보니 어느새 디스플레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지요.
노력과 도전이 만든 성공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두 프로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에 몰입하여 오랜 기간 치열하게 노력한 경험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이들의 노력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 프로는 부서에서 주최하는 학술 세미나를 통해 업무 지식을 쌓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선배님들께서 ‘일을 하다 보면 자기 공정만 보기 때문에 시야가 좁아진다.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그만큼 능력치가 높아진다’라는 말씀을 많이 하세요. 공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결함을 파악하는 눈을 키워서 담당 공정은 물론이고 설비까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실력 있는 엔지니어가 되고 싶어요.”
유 프로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포기하지 않는 도전 정신으로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없이는 최고가 될 수 없다’가 제 좌우명이에요. 어떤 일이든 기회비용이 발생하기 마련이죠. 기회비용 때문에 도전을 주저하고 포기하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 역시 수많은 기회비용을 잃으며 살아왔어요. 하지만 그런 경험들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됐다고 생각해요. 꿈은 반드시 기회비용을 요구합니다. 막막한 심정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취업 준비생 여러분들도 자신감을 갖고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각자 맡은 업무에서 제 몫을 다 해내며 성공적인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유승훈, 하정화 프로. 마지막으로 이곳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이루고 싶은 꿈을 들어보았습니다.
진인사대천명.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뜻이죠.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꿈을 실현코자하는 두 프로의 모습에서 그 뜻을 다시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유승훈, 하정화 프로의 멋진 도전, 삼성디스플레이가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