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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완전정복] 제 1화 원리와 합성법-② 총천연색 차세대 발광 소자 너의 이름은?](http://news.samsungdisplay.com/wp-content/uploads/2020/02/S-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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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4
[퀀텀닷 완전정복] 제1화 원리와 합성법-② 총천연색 차세대 발광 소자 너의 이름은?
☞ 이전편 바로가기 : [퀀텀닷 완전정복] 제1화 원리와 합성법-① 총천연색 차세대 발광 소자 너의 이름은? 핵을 껍질로 싸고 리간드 붙여 완성 크기에 따라 다른 색을 낼 수 있다는 점은 발광 반도체에서는 획기적인 특징이었다. 특정 색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소재를 일일이 찾아다닐 필요 없이, 한 종류의 소재로 만든 반도체라고 해도 크기만 조절하면 붉은색부터 푸른색까지 모든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능성 때문에 퀀텀닷 연구는 1990년대 활발히 진행됐다. 1993년에는 처음으로 퀀텀닷의 크기를 세밀히 조절할 수 있는 제조법인 ‘콜로이드 합성법’이 개발됐다. 기본적인 합성법은 매우 간단하다. 반도체 소재로 흔히 사용되는 12족 원소(아연, 카드뮴 등)와 16족 원소(황, 셀레늄 등)를 한 데 섞어 열을 가하면 된다. 물론 이 두 종류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입자의 표면을 안정화하는 부가적인 물질들이 필요하다. 입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입자 표면의 영향은 커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한 변의 길이가 10cm인 정육면체는 부피와 겉넓이의 비가 10:6이지만, 한 변의 길이가 1cm인 정육면체는 그 비율이 1:6으로 크기가 작을수록 겉면의 비중이 크게 뛴다. 즉, 퀀텀닷은 입자 표면이 퀀텀닷 전체의 특성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퀀텀닷은 중심 물질(핵)을 껍질(쉘)로 싸고, 껍질에 다시 추가로 리간드[1]를 부착한 구조로 만들어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손상하지 않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만든다. 배 교수는 “어떤 종류의 리간드를 어떤 구조로 부착하는지가 퀀텀닷의 기능에 매우 중요하다”며 “리간드뿐만 아니라 온도와 반응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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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퀀텀닷 완전정복] 제1화 원리와 합성법-① 총천연색 차세대 발광 소자 너의 이름은?
“인간의 머리카락 한 가닥 두께보다 5만 배 이상 작은 퀀텀닷(quantum dot) 기술을 처음 적용해 선명한 색상을 만들어 기존 TV보다 2배 이상 밝다.”(BBC, 2015년 1월 6일)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 세계 최신 전자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쇼인 ‘CES 2015’에 기존에 없던 TV가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2000년대 초반부터 10여 년간 연구한 퀀텀닷 기술을 접목해 만든 차세대 TV였다. 전 세계 언론은 퀀텀닷 TV의 성능을 극찬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올해 1월 열린 ‘CES 2020’에서 기존의 퀀텀닷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8K TV 신제품을 공개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10월 퀀텀닷(QD) 디스플레이 양산을 위해 디스플레이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인 13조100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액정디스플레이(LCD) 생산설비를 퀀텀닷 디스플레이 생산설비로 전환하고 2021년부터 대규모 양산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퀀텀닷이 뭐길래 이토록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일까. 같은 물질인데, 다른 색깔이네? 퀀텀닷, 우리말로 풀이하면 양자점, 좀 더 풀면 양자물리의 법칙이 적용되는 아주 작은, 수nm (나노미터·1nm는 10억 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입자를 뜻한다. 양자물리의 모든 것을 이 글에 풀 수는 없지만 퀀텀닷을 이해하기 위해 아주 주요한 특징만 몇 가지 말하자면, 우선 양자물리는 아주 작은 크기의 세상에 적용되는 물리 법칙들을 일컫는다. 어느 정도의 크기보다 작은 걸 작은 세계라고 부를지 그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 다만 원자나 분자 또는 그보다 작은 입자들의 세계는 우리가 눈으로 보고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굴러간다. 나노물질이 좋은 예다. 입자가 아주 작은 크기일 때는 같은 소재, 같은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해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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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 총집합! ‘CES 2020’ 빛낸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들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이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 IT·전자업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CES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특히 스마트폰과 TV, 모니터를 아우르는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CES 2020’을 빛내고 있는 놀라운 디스플레이 기술들 함께 만나보겠습니다. 한층 진화한 AI 기술을 적용한, 2020년형 ‘QLED 8K TV’ ▲ 2020년형 QLED 8K TV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지난 2017 세계 최초로 QLED TV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CES 2020에서 2020년형 ‘QLED 8K’ 기술을 선보여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QLED 8K는 3,300만개의 화소(7680×4320)를 가진 초고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스플레이로, 초슬림 베젤 기술을 이용해 화면의 99%를 활용하고 두께를 15mm로 얇게 만들어 ‘인피니티(Infinity)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QLED(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는 스스로 빛을 내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한 기술로, 빛의 파장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정교한 색 표현이 가능해 자연색에 가까운 고화질을 구현합니다. QLED는 최근 할리우드 스튜디오들의 콘텐츠 제작 기준인 DCI-P3 색영역과 컬러 볼륨을 100% 구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2020년형 QLED 8K TV는 한층 진화한 ‘AI 퀀텀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추가했습니다. 어떤 시청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밝기와 명암비를 제공하는 ‘어댑티브 픽쳐(Adaptive Picture)’ 기능이 적용돼 햇빛이 강한 장소에서도 일부러 커튼을 치거나 조명을 끌 필요성이 줄어들었습니다. 더 커지고 더 작아지다 – 양쪽으로 진화한 ‘마이크로 LED’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더 월(The Wall) 292형 (출처: 삼성전자 뉴스룸) 이번 CES에서는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마이크로 LED는 5~100㎛의 초소형 LED 소자를 픽셀마다 촘촘하게 배열한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 LED 칩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밝기, 명암비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며, LCD보다 응답속도가 1,000배 이상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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