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2/05/20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95편: Halation (Halo effect)
디스플레이에서 ‘Halation(헐레이션)’이란 밤하늘의 초승달처럼 명암 대비가 뚜렷한 이미지에서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 부분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빛 번짐’ 현상으로, ‘Halo effect(헤일로 현상)’라고도 부릅니다. ‘Halation’은 주로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을 탑재한 LCD 제품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로컬 디밍은 LCD가 보다 또렷한 블랙을 표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술로, 패널 아래의 LED 백라이트를 구역별로 나눠 어두운 영역은 백라이트를 끄거나 줄이고 밝은 영역은 휘도를 높여 부분적으로 빛을 조절합니다. 이를 통해 LCD 액정에서 백라이트의 일부 빛이 새어나오는 현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로컬 디밍(Local Dimming) 기술이 탑재된 LCD 디스플레이에서 달 이미지 주변에 Halation이 발생하는 원리 하지만 현재 수준의 로컬 디밍 기술은 픽셀별로 미세하게 빛을 조절할 수 없고 구역별로만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이 함께 표현되는 이미지에서는 켜진 백라이트에서 빛이 새어 나오는 ‘빛샘 현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어두운 영역의 경계선이 하얗게 번져 보이는 ‘Halat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로컬 디밍 LCD와 달리 자체 발광 방식인 OLED의 경우, 백라이트가 불필요하고 각 픽셀별로 밝기를 조절하므로 Halation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빛 번짐이 없는 보다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합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2022년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로부터 Halation이 없는 ‘Halo Free(헤일로 프리)’ 디스플레이로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테크
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보도자료
2022/05/18
삼성디스플레이,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 개최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 노사간 상생 의지로 ’22년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 18일 아산에서 체결식 개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노사 문화 구축, 회사의 지속성장 발판 마련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아산1캠퍼스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18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1캠퍼스에서 열린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에서 노사 위원들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왼쪽부터 윤성희 인사팀장, 권상욱 노조 위원장) 이날 행사에서 윤성희 인사팀장(부사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사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자”며 “글로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상생한다면 우리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2일 ’22년 임금복리후생 조정 결과를 임직원들에게 공지하며, 작년 대비 연봉을 평균 9% 인상하고 임직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3일간의 유급휴가를 신설하는 한편, 배우자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15일로 늘리고, 직원들을 위한 휴양소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칼럼
2022/05/16
컬러의 경제학, 컬러의 과학
르네상스 시기의 명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대가들의 유명한 그림에는 반드시 ‘파란색’이 들어간다는 사실. 그렇다면 르네상스 시대에는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람만 파란색을 쓸 수 있다는 룰이라도 있었던 것일까요? 또 현대에 와서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감을 선사해 항공기업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컬러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역사 속에 숨어 있는 컬러의 경제학을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울트라마린에 울고 웃었던 화가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 13세기 가톨릭 교회는 성모상에 파란색을 칠하도록 규정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파란색에 해당하는 도료, 즉 물감의 가격은 금값에 맞먹을 만큼 비쌌다는 것이 문제. 르네상스 시대의 푸른색 ‘울트라마린(Ultramarine)’은 그 이름처럼 ‘바다(marine)’, ‘멀리(ultra)’에서 가져온 물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실제로 울트라마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수입해 들어오는 청금석을 원료로 하고 있었기에 어마어마한 유통 비용을 지불해야 겨우 손에 넣을 수 있는 고가의 도료였습니다. 당시 그림은 성경, 교회와 관련된 성화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이런 그림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비싼 물감 비용과 화가의 인건비까지 감당할 수 있는 재력이 필요했기에 당시 부자들이 화가들을 고용해 그림을 그리고 교회에 선물하거나 비치하는 것이 일종의 기부였습니다. 자신들의 신앙심을 널리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파란색은 아름다운 데다 비싸기까지 했으니 가장 적절한 재료였습니다. 실제로 당시 성화를 보면 성모, 예수, 위인 등의 옷은 유독 짙은 파란색으로 표현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화가를 가난으로 몰아넣거나 원하는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뉴스레터
2022/05/16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뉴스레터 Vol.110

TV / IT / PID
2021/07/15
이젠 노트북 화질도 새로운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2021 상반기 OLED 노트북의 특별한 매력은?
최근 여러 해외 IT매체들에서는 ‘2021년 최고의 노트북’이라는 주제의 리뷰 기사들을 소개했습니다. 이번 기사들에서는 특히 OLED 탑재한 노트북 제품들이 두각을 나타냈는데요. 그동안 노트북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배해 온 LCD를 대신해 디스플레이의 화질 혁신을 이룬 OLED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노트북용 OLED 시장은 2019년 15만 대에서, 2021년 148만 대, 2022년에는 257만 대로 대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탁월한 화질과 우수한 유연성 등으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은 OLED가 노트북에 본격 탑재되기 시작한 지금, 해외 매체들이 분석한 올해 출시된 OLED 노트북의 리뷰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ASUS Zenbook 13 UX325/UM325 Asus의 ZenBook 13 UX325는 성능, 휴대성에 더해 다양한 기능까지 갖췄습니다. 2020년 랩탑맥(LaptopMag)으로부터 최고의 노트북 브랜드로 선정된 Asus는 그해 7월 OLED를 탑재한 세계에서 가장 얇은 13인치 두께의 노트북을 출시했습니다. 폭넓은 I/O 포트까지 갖춘 ZenBook 13은 높은 고도와 온도에서도 버틸 수 있는 미군 표준(MIL-STD-810G)을 충족하도록 테스트 돼, 우수한 신뢰성과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Zenbook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디스플레이다. (The pièce de résistance of Asus’s ZenBook is its display.)” – 기즈모도 (Gizmodo) – 기즈모도는 “13인치 화면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영화감상을 할 수 있다. 특히 ‘Our Planet’ 다큐멘터리를 볼 때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장면이나, 아마존의 개구리 장면에서는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정도로 충분히 아름답게 보여준다.”고 언급했습니다. “OLED 화면이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킬까 우려했으나 괜찮은 수준이며, ZenBook의 충전 속도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 (I was worried the OLED screen would devour battery life, but it’s decent. The ZenBook also recharges incredibly quickly.)” – 와이어드 (Wired) – OLED는 픽셀 하나하나가…

TV / IT / PID
2021/07/07
OLED 디스플레이로 더 선명하게 게임을 즐긴다! 닌텐도 스위치 신제품 공개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닌텐도 스위치 신제품 발표! 지난 6일 닌텐도(Nintendo)는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Nintendo Switch™」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 탑재로 더욱 선명한 화면을 구현하고 화면의 베젤도 슬림해지면서 게임에 더욱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에 공개한 닌텐도 스위치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본체 크기는 거의 같지만, 디스플레이는 더 커진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더욱 풀스크린에 가까워진 모습입니다. 6.2인치 LCD가 사용된 기존 제품에 비해 보다 넓은 화면에서 쾌적하게 게임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OLED는 픽셀 하나하나의 독립적으로 직접 빛을 내 화면을 표시하는 디스플레이로, 기존의 LCD와 비교해 리얼 블랙에 가까운 표현이 가능해 게임 속 어두운 장면도 상당히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연색에 가까운 다채로운 컬러를 표현할 수 있어 보다 현실감 넘치는 색감을 느낄 수 있고, 응답속도가 LCD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 화면 전환이 빠른 게이밍에서도 부드럽고 생생한 화면을 보며 플레이가 가능해 게임 유저의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새로워진 닌텐도 스위치 OLED 모델에 대한 외신들의 반응은? 선명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닌텐도 스위치OLED 모델은, 이 외에도 넓게 조절 가능한 스탠드, 유선 LAN 포트가 있는 도크, 64GB의 넓어진 내부 저장소 및 향상된 오디오를 함께 갖췄습니다. O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게임 콘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닌텐도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테크
2021/07/05
삼성 OLED와 윈도우 11이 만나면 놀라운 일이?!
지난 6월 25일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차세대 OS ‘윈도우 11’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디자인은 보다 아름답게 진화했으며, ‘다크 모드’ 테마를 기본 탑재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보다 손쉽게 여러 개의 창을 띄워 배치할 수 있게 됐고, 각 창마다 편하고 강력한 멀티태스킹을 지원합니다. 또 게임 화면을 자동으로 HDR로 전환할 수 있고, 터치 기능 강화는 물론, 화상 전화 기능 기본 탑재까지. 첨단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가 차세대 OS ‘윈도우 11’과 만나면 어떤 혁신을 가져올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보도자료
2021/07/06
삼성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첫 발간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2021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작년 한해 동안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환경과 사회적 측면에서 신뢰 받는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노력과 성과가 담겨 있다. 특히 보다 체계적인 ESG 가치 경영을 위한 ‘2025 Sustainable Value’ 전략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산업을 선도해온 대표 기업으로서 회사 운영의 모든 과정에서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기후 변화와 자원순환, 제품 생산, 공급망, 지역사회 등 5대 중점 추진 분야별로 2025년까지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최주선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사업 성과를 비롯해 경영 활동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다”며 “앞으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과정에서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며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 말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전담 사무국을 신설하고,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책임 있는 비즈니스 연합)’에 가입하는 등 발 빠른 ESG 행보를 이어왔으며 이런 성과를 담아 지난 30일,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디스플레이 홈페이지(www.samsungdisplay.com)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21/06/23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81편: 저분자 OLED
OLED 디스플레이는 유기 발광 물질을 재료로 사용하는 제품·기술로, 이때 사용하는 재료는 크게 ‘저분자 OLED’와 ‘고분자 OLED’로 구분됩니다. 저분자 OLED용 유기 재료는 일반적으로 500 ~ 1200g/mol(그램/몰) 수준 이하의 적은 분자량(분자의 질량)을 가진 물질을 뜻하며, 고분자 OLED 유기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가벼운 무게를 가집니다. OLED는 1987년 이스트만 코닥社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되었는데, 이 때 사용된 재료가 저분자 OLED였습니다. 저분자 OLED는 발전을 거듭해 현재 상용화 된 대부분의 OLED 디스플레이 재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분자 OLED는 재료에 열을 가해 승화시키는 방식인 ‘증착(evaporation)’ 공정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픽셀 소자로 제작됩니다. R, G, B 각 색상을 내는 픽셀마다 서로 다른 재료가 필요하므로, 패터닝 마스크(FMM, Fine Metal Mask)를 사용해 각각의 영역에 저분자 OLED 재료를 증착시킵니다. 고분자 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볍기 때문에 증착 공정이 가능하며, 이에 따라 정밀한 미세 패터닝(픽셀 소자 제작)이 가능하고, 발광 성능도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테크
2016/06/17
홀로그램의 원리와 디스플레이~! (디지털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영화 '아이언맨'이나 '아바타' 등 영화 속에 나오는 홀로그램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표적인 미래 기술 중 하나입니다.
홀로그램은 완전함을 의미하는 'holo'와 메시지, 정보를 뜻하는 'gram'의 합성어로 실물처럼 입체로 보이는 3차원 영상이나 이미지를 말합니다. 1948년 영국 물리학자 데니스 가보르(Dennis Gabor)가 핵심 원리를 발견해 노벨상을 수상한 이 기술은 1960년대 간섭성을 가진 레이저가 개발된 후 본격적으로 연구개발되기 시작합니다.
지난 5월 삼성디스플레이는 SID 2016 전시회에서 <디지털 홀로그래픽 3D>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들에게서 홀로그래피 기술 원리와 디스플레이에 관한 설명을 들어 보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용어 알기] 1. 픽셀 (Pixel, 화소, SubPixel, 서브픽셀)](http://news.samsungdisplay.com/wp-content/uploads/2019/01/dfsdfsaf.png)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19/01/09
[디스플레이 용어 알기] 2. 해상도 (Resolution, Full HD, 4K, 8K, UHD)
디스플레이 표현력의 세밀함 정도를 뜻하는 ‘해상도(Resolution)’. 화면이 표현하는 가로, 세로의 픽셀(Pixel) 개수를 기준으로 1920×1080(Full HD), 3840×2160(4K UHD)와 같이 표현하는 규격입니다.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저해상도보다 더 선명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합니다.

테크
2017/06/02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⑤ OLED의 원리와 구조
오늘은 뛰어난 화질과 얇고 가벼운 장점에 유연한 플렉시블 특성까지 갖춰 첨단 디스플레이로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원리와 구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지난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①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Part.2'편에서 디스플레이의 역사를 다룰 때 다른 디스플레이들과 함께 간단히 소개가 되었지만, 오늘은 그 원리에 대해서 더 깊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테크
2017/07/27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⑨ OLED 제조 공정 – 증착(Evaporation) Part.1
OLED가 빼어난 색과 화질을 보여주는 이유는 디스플레이가 자체발광하는 까닭이 가장 큽니다. 디스플레이 화면이 자체발광한다는 뜻은 빛과 색을 표현하는 픽셀(Pixel)들이 스스로 빛을 낸다는 의미입니다. LCD와 같이 백라이트(Backlight)를 사용해 외부의 광원으로부터 빛을 받아 컬러필터(Color Filter)를 거쳐 색을 내는 수광형 방식과 대조적인 개념입니다. 디스플레이에서는 픽셀을 형성하는 방법을 컬러 패터닝(Color Pattering)이라고 부릅니다. 색의 3원색인 빨강(Red), 초록(Green), 파랑(Blue)의 서브픽셀(Sub Pixel, 보통 3개의 서브픽셀이 모여 1개의 픽셀을 구성)들을 한 치의 오차 없이 패터닝해야 원하는 화면을 디스플레이에서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체발광 OLED 픽셀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업계에서는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양산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은 바로 ‘증착’입니다. 마이크로 단위의 OLED 미세공정에서 정밀하고 불순물이 없이 대량으로 컬러 패터닝을 할 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서는 증착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증착(Evaporation)은 OLED의 핵심공정 가운데 하나로, OLED 제조 과정을 크게 5단계로 나누어 봤을 때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합니다. [LTPS] → [증착(Evaporation)] → [봉지(Encapsulation)] → [셀(Cell)] → [모듈(Module)] LTPS(저온폴리실리콘)가 빛을 내는 각각의 픽셀들을 컨트롤 하는 역할을 한다면, 증착 공정은 빛과 색을 내는 자체발광 픽셀 그 자체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일단 복습을 한번 해 볼까요? OLED는 기판이 되는 유리판(Glass) 위에 빨강(R), 초록(G), 파랑(B)색을 내는 유기 발광층이 있고, 이 유기 발광층을 보호하기…

테크
2018/01/18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㉑ TSP(터치스크린패널)의 종류와 원리
마우스와 키보드는 컴퓨터 입력장치의 필수요소입니다. 특히 마우스는 윈도우와 같은 GUI(graphic user interface)를 기반으로 한 현재의 컴퓨팅 플랫폼에서 없어서는 안 될 장치로 자리잡았습니다. 만약 마우스가 없다면 컴퓨터 이용이 얼마나 어려워질까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마 키보드 방향키로 커서를 이동시키느라 무척이나 불편했을 것이고, 심지어 지금과는 다른 커맨드 방식, 예를 들면 DOS(disk operating system)와 같은 OS가 아직까지도 대세를 유지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마우스가 처음 발명됐을 당시에는 달랑 버튼 한 두개를 가진 이 작은 장치가 어떤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아해 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과거로 멀리 갈 필요 없이,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요즘, 만약 터치스크린패널(TSP) 기술이 없었다면 우리의 스마트폰 사용은 어땠을까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렵지 않았을까요? 모든 스마트폰에는 물리적인 쿼티(qwerty) 키보드가 필수적으로 달려 있어야 하고, 휴대용 미니 마우스를 매번 들고 다녀야 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스마트기기의 등장과 함께 더욱 존재감을 강하게 드러낸 터치스크린패널 기술에는 어떠한 종류가 있고,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톺아보겠습니다. 터치 방식의 구분 터치 센서에는 다양한 종류의 기술이 사용됩니다. 터치스크린이 위치하는 패널의 구조에 따라서 외장형과 내장형으로 나뉘고, 작동원리를 기준으로 했을 때, 현재 스마트폰에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정전용량 방식과 저항막 방식 그리고 적외선, 음파, 압력을 이용한 터치 방식 등 그 종류가 무척 많습니다.…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41. 포토레지스트 (Photoresist)](http://news.samsungdisplay.com/wp-content/uploads/2019/12/S-10.jpg)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2019/12/18
[디스플레이 용어알기] 41. 포토레지스트 (Photoresist)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 PR)는 빛에 반응(감광)해 특성이 변하는 화학물질로, 디스플레이에서는 TFT(박막트랜지스터)에 미세한 회로를 형성하는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공정에 사용됩니다. 포토레지스트는 빛에 의해 화학적 특성이 변하는데, 종류에 따라 빛을 받으면 딱딱해지거나, 반대로 녹기 쉽게 변합니다. 이러한 포토레지스트의 형질 변화를 이용해, 약해진 부분만 선택적으로 제거함으로서 회로로 사용할 부분과 아닌 부분을 구분해 미세한 회로 패턴을 판화처럼 입체적으로 깎아 만들며, 이 기법을 포토리소그래피라고 합니다. (용어알기 40편 -포토리소그래피 참고) TFT 제조의 핵심 공정인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서 포토레지스트는 TFT 기판 위에 얇게 도포되는 방식으로 사용됩니다. 이후 전자 회로 패턴을 그릴 부분과 나머지 부분을 구분하는 포토마스크(Photomask)를 포토레지스트 위에 덧댄 후 빛을 비추면, 포토레지스트는 빛을 받은 부분과 아닌 부분의 특성이 달라지게 되며, 특성이 달라진 두 영역간의 용해도 차이를 이용해 용해가 수월한 포토레지스트를 현상공정(Development)을 통해 제거합니다. 포토레지스트가 사라진 영역에 남아있는 증착 물질은 식각공정(Etching)을 통해 제거되며, 남겨진 포토레지스트 하부의 증착 물질은 포토레지스트의 보호를 받아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회로의 소재 역할을 하는 증착 물질만 남기고, 역할을 마친 포토레지스트는 박리해 제거합니다. 포토레지스트는 포지티브(Positive)형과 네거티브(Negative)형으로 나뉘는데, 포지티브는 빛을 받은 부분이 현상액에 용해되며, 네거티브는 반대로 빛을 받지 않은 부분이 용해되는 특징을 갖으므로,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됩니다. 포토리소그래피는 디스플레이 TFT 회로의 미세화 정도를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며, 포토레지스트는 이 공정을 진행할 때 필요한 핵심 소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