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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2020/05/25

세상을 설명하는 통계 공식! ‘정규분포’

세계적 규모의 금융위기가 일어나면 확률로 보아 수만 년에 한 번 있을 만한 일이 생겼다고도 한다. 심지어 1987년 10월 미국에서 있었던 금융상품의 가격 폭락 사태에 대해 전문가들은 그런 규모의 대폭락이 일어날 확률이 10의 160승 분의 1이라고 추정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런 대규모 금융위기가 겨우 지난 몇 십 년 동안만 하더라도 여러 번 일어났다는 사실이다. 1987년 가을,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주식가격이 폭락했던 날은 10월 19일, 월요일이었으므로 사람들은 지금도 그날을 ‘블랙 먼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 아니었다. 1998년에는 ‘롱텀 캐피털 매니지먼트’라는 펀드 회사가 무너졌는데 사람들은 그런 일이 일어날 확률을 나타내려면 1이라는 숫자 뒤에 0이 무려 스물세 개나 붙은 엄청나게 큰 수가 필요하다고들 했다. 그걸로 끝이었을까? 아니었다. 그보다 더 큰 위기가 오는 데 수만 년을 기다릴 필요는 없었다. 겨우 10년 뒤인 2008년이 되자 미국의 투자 은행 리먼브라더스가 파산했고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수만 년, 수십만 년에 한 번 일어난다는 대형 사고가 이렇게 자주 일어나다니, 세계 금융시장에 중대한 변화가 생긴 걸까? 아니면 확률 계산에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걸까? 여러 이유 가운데 확률 계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비판한 것이 금융상품의 가격이 정규분포를 따를 것이라는 가정이었다.   가우스분포라고도 불리는 정규분포 정규분포는 무엇일까? 정규분포는 확률과 통계학에서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분포는 영어로는 ‘normal distribution’이라고 부르고 우리말로는 ‘정규분포’라고 번역한다. 또한 ‘가우스분포(Gaussian distribution)’라고도 불린다. 물론 여기서 가우스란 19세기…
[호기심과학] 생활 속 화학 원리를 발견하다! 달고나 커피에 숨은 과학
스토리 2020/05/22

[호기심과학] 생활 속 화학 원리를 발견하다! 달고나 커피에 숨은 과학 <계면활성제 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손 씻기에는 반드시 비누 혹은 핸드워시, 손 세정제 등을 이용해야 한다. 비누를 포함한 손 세정제는 살균 소독제가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비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을까? 바로 비누가 가장 대표적인 계면활성제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치약, 세숫비누, 면도크림, 샴푸, 주방용 중성세제, 세탁용 염기성 세제 등에는 모두 공통적으로 계면활성제가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계면활성제라고 하면 세제를 생각하는데, 계면활성제는 세제뿐 아니라 먹는 음식에도 활용된다. 오늘은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비누뿐 아니라,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달코나 커피 속 숨은 계면활성제의 역할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간단한 실험으로 확인하는 계면활성제의 능력 물(극성 물질)과 기름(비극성 물질)처럼 서로 성질이 완전히 달라 섞이지 않은 물질을 같이 섞어두면 경계면이 생기게 된다. ‘계면활성제’는 바로 이렇게 서로 다른 성질의 경계면에서 활동할 수 있는 분자를 뜻한다. 이 계면 활성제라는 말 자체가 계면, surface를 active 하게 해 준다는 의미이다. 물하고 기름 사이의 그 경계면을 활성화시켜서 경계를 없애게 해 주는 것이 바로 그 역할. 그래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할 수 있다. 간단한 실험이지만 계면활성제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이 있다. 물과 기름에 아무것도 넣지 않고 섞어주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분리가 된다. 하지만 물과 기름에 계면활성제를 넣고 섞어주면 경계면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물과 기름이 잘 섞이는 상태가 되는 것을 확실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물과 기름 사이에 뚜렷한 경계면이 있는 상태에 계면활성제를 투여하고 젓기 시작하면 물과 기름의 경계면이 순식간에 사라지기 시작한다.…

일상 속 디스플레이의 발견 5편: 가상 공간에서 더욱 실감나게 즐기다!

우리는 일상에서 매 순간 디스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일들을 경험합니다. 디스플레이의 기술을 통해 보다 편리해진 삶의 변화를 느끼는 요즘! 아침에 눈을 뜨고 잠들기 전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디스플레이 하루의 시대 (Display of Things)’를 일러스트로 만나보세요.
스토리 2020/05/20

어렵지만 재미있는 회로 이론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보는 것은 ‘전기가 만드는 에너지’이다. TV는 전기를 이용해 빛 에너지와 소리 에너지를 만들고, 선풍기는 전기를 이용해 날개를 돌리는 운동 에너지를 만든다. 이처럼 우리는 전기가 만든 에너지를 보면서 마치 전기를 본 것이라고 착각한다. 그만큼 전기에 대해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어렵지만 재미있는 회로 이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아래 사진은 가장 단순한 전기 회로를 구성한 것이다.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초등학교 때 한 번쯤은 회로를 꾸며봤을 것이다. 건전지와 전구, 그리고 스위치가 보인다. 위의 회로를 기호로 만든 회로도로 표현하면 훨씬 단순하고 쉽게 그릴 수 있다. 전지에서 긴 막대는 플러스(+) 극을, 짧은 막대는 마이너스(-) 극을 나타내고, 전구와 같은 전기기구들은 모두 저항으로 울퉁불퉁한 선으로 나타낸다. 이제 전기 회로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보자.   회로를 구성하는 요소들 1. 전위차(Voltage)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전압’이란 용어는 사실 공식적인 물리 용어가 아니다. 공식적인 표현은 ‘전위차’이다. 전위차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전위를 이해해야 한다. 전위는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말하는데, 요즘에는 위치 에너지라는 표현보다 퍼텐셜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 높은 곳에 있는 물체일수록 퍼텐셜 에너지가 커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전기에서도 전위가 높을수록 큰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전지의 플러스(+) 극과 마이너스(-) 극 양 끝의 전위의 차이를 전위차라고 하고 이것을 전기 회로에서 비공식적으로 전압이라고 부른다. 전압의 단위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알레산드로 볼타(Alessandro Volta)’를 기리기 위해 V를 쓰고, 볼트라고 읽는다. 전압을…
모바일 2020/05/19

2020년에 등장한 다양한 5G OLED 스마트폰

빠른 전송 속도,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특징인 5G 시대가 오면서 고화질 콘텐츠에 최적화된 OLED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 OLED는 뛰어난 화질과 빠른 응답속도, 높은 명암비로 다양한 5G 스마트폰에 적용되었습니다. 2020년 상반기에 등장한 5G OLED 스마트폰들을 카드 뉴스로 만나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