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t'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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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9
CRT부터 QD까지 삼성디스플레이 발명의 장면들
5월 19일은 발명의 날입니다. 측우기 반포일에서 연유한 것인데요. 측우기의 발명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발명의 노력이 있었기에 우리 생활이 보다 윤택해지는 것 아닐까요? 특히 디스플레이는 인류의 생활 방식을 크게 뒤바꾼 분야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기술이 아닐까 합니다. 발명의 날을 맞이해 CRT부터 LCD, OLED, QD디스플레이까지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켜온 디스플레이 기술의 중요한 변곡점들을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발전사와 함께 돌아봅니다. CRT, ‘절전’ 앞세우며 국내 TV 시장 석권 세계 가전 업계에서 절전 제품 바람이 불기 시작한 1970년대 초. 삼성은 1975년 1월, 세계 세 번째로 자체 기술을 집약한 순간수상방식 퀵스타트 브라운관(Econo)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TV가 20~30초 간 예열이 필요했던 반면, 이코노TV는 5초 만에 화면이 켜지면서 탁월한 절전 효과와 긴 수명을 장점으로 가진 제품이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삼성은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수준을 빠르게 따라잡기 시작했습니다. ▲ 1975년 흑백 브라운관 생산라인 / 이코노TV 개발을 알리는 신문광고 LCD에 삼성이 몰려온다! 1990년대는 ‘플랫’ 디스플레이의 시대였습니다. 완전한 평면 디스플레이 기술을 손에 넣기 위한 LCD 기술 경쟁이 가장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는데요. 당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는 일본의 일부 업체가 먼저 상품화 단계를 밟고 있었습니다. 삼성은 후발 주자였지만 1992년 빠른 실행력으로 화면 밝기, 소비전력, 시야각 등 모든 면에서 일본을 앞지른 10.4형 TFT-LCD 개발에 성공하며 승기를 거머쥐었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LCD TV는 30형의 크기를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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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닷 완전정복]제 2화 화질의 비밀-① 진정한 삼원색을 만드는 퀀텀닷!](http://news.samsungdisplay.com/wp-content/uploads/2020/03/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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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2
[퀀텀닷 완전정복] 제2화 화질의 비밀-① 진정한 삼원색을 만드는 퀀텀닷!
수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크기의 아주 작은 반도체 입자인 퀀텀닷(QD·Quantum Dot)의 활용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같은 물질로 만들어진 퀀텀닷이라도 크기에 따라 발광하는 색을 비롯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 응용 분야 중에서도 단연 퀀텀닷에 눈독을 들이는 건 TV, 모니터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시장이다. 총천연색 구현을 꿈꾸는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퀀텀닷은 그 꿈을 실현할 새로운 소재이자 차세대 소재로 꼽힌다. 디스플레이에 퀀텀닷이 입혀졌을 때 가장 크게 기대할 수 있는 건 화질, 그중에서도 화질의 핵심 3요소 중 하나인 색의 표현이다. 디스플레이는 수많은 색을 표현하지만, 이를 위해 활용하는 색은 단 세 가지다. 삼원색(RGB)으로 불리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이다. 그 외의 색은 이들 세 가지를 합쳐 만들어낸다. 빨간색과 초록색을 함께 뿜어 노란색을 만들고, 세 가지 색을 모두 발해 흰색을 표현하는 식이다. 그래서 디스플레이에서 생성하는 삼원색이 ‘진정한 원색’이냐 하는 점은 화질을 좌우하는 주요 요소가 된다. 원재료인 삼원색이 정확해야 조합될 다른 색 역시 정확한 색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실 현재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내는 삼원색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원색이 아니다. 더군다나 그렇게 생성되는 세 가지 빛조차 딱 세 가지 색이 아닌, 그와 비슷한 수많은 색이 함께 섞여 있다. 디스플레이가 생성하는 빨간색 빛은 정말 빨간색도, 빨간색만 나오는 것도 아니라는 뜻이다. 퀀텀닷, 삼원색에 가장 가까운 색 구현 빛의 색을 물리학적 개념인 빛의 파장으로 바꿔 말하면 이를 조금 더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볼 수 있는 모든 색, 즉 가시광선은 380~700nm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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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1
[IMID 2017 특별 전시관 탐방기] ‘물질의 기술’ 빛의 씨앗이 되고,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되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현대인들의 삶과 밀접한 이 기기들의 중심엔 바로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그 시작부터 오늘날까지의 변화상을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8월 29~31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는 세계 3대 디스플레이학회 중 하나인 ‘제17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IMID 2017) 학술대회’가 개최됐습니다. 전세계 25개국, 1800여명의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학술대회는 특별히 디스플레이 역사관 및 일반 전시, SF존(Show me the Future Zone)의 3개 테마로 구성된 특별 전시관이 마련되었습니다. 세계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모인 IMID 학술대회의 특별 전시관!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었을까요?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디스플레이 역사관 입구에는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끌었던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 역대 회장 사진들이 게재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곳에는 브라운관부터 PDP, LCD, OLED까지 디스플레이의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는 판넬들이 전시되었습니다. CRT(Cathode Ray Tube), 20세기를 평정하다 정보화의 개막, 디스플레이의 시작이 된 CRT! 1603년, 이탈리아의 연금술사인 빈센티누스 캬샤롤로(Vincentinus Casciarolo)가 최초의 형광체를 만들었습니다. ‘형광체’란 외부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빛(가시광선)으로 바꾸는 물질을 통틀어 일컫는 말인데 빈센티누스 카샤롤로에 의해 합성된 태양석이 시초였다고 합니다. 태양석을 햇빛에 놔뒀다가 어두운 곳으로 옮기면 빛을 발했는데 그게 바로 최초의 형광체였습니다. 그리고 1890년대 디스플레이의 서막이 열렸습니다. 1897년 칼 브라운(Karl Ferdinand Braun, 1850-1918) 교수가 현대적인 음극선관(CRT, Cathode Ray Tube)을 발명하였고, 이후 1927년 미국 필로 테일러 판즈워스(Phi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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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3
[디스플레이 톺아보기] ①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Part.2
앞서 톺아보기 ① Part.1에서는 디스플레이의 역사적 기원과 근대적 기술에 대한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디스플레이 기술의 기원 그 두번째 시간으로, 전자 디스플레이로 일컬어지는 현대적 디스플레이 장치 및 기술에 대해 톺아보겠습니다. 전자 디스플레이의 탄생 : 음극선관(CRT, Cathode Ray Tube)을 발명하다 디스플레이의 역사는 인간의 보고자 하는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을 표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오래됐고 많이 사용된 전자 디스플레이는 바로 음극선관입니다. 1897년 독일의 물리학자인 브라운(Karl Ferdinand Braun)이 발명했기 때문에 흔히 브라운관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해상도, 휘도 및 자연색 표시 등의 디스플레이 성능에 있어 다른 디스플레이 장치와 비교해 매우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LCD 등 평판디스플레이가 주류인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극선관은 내부의 전자총(Electron Gun)이 전자를 발사해 화면의 형광체에 부딪혀 빛을 내는 방식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먼저 음극선관 뒤쪽의 전자총에서 전자를 방출시킵니다. 그리고 방출된 전자는 종착지인 형광체가 도포된 화면에 도달해 형광체와 충돌하면서 빛을 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위치의 화면에서만 빛을 내도록 하기 위해 촘촘하게 많은 구멍을 뚫어 놓은 섀도 마스크(Shawdow Mask)를 통과하는 것이 핵심 작동 원리입니다. 먼저 개발된 흑백 음극선관은 흰색을 내는 형광체가 화면 뒤쪽에 발라져 있고, 나중에 개발된 컬러 음극선관은 R,G,B의 색을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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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1
평판 디스플레이(Flat Panel Display)와 디지털 시대
인간이 주변 세계에서 인식하는 정보 중 70%는 눈을 통해 얻는 시각 정보라고 합니다. 1950년대 컬러TV의 등장에 열광했던 사람들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크고, 밝고 선명한 화면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평판 디스플레이의 역사는 이 같은 시각적 욕구 충족을 위한 발전사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컬러 TV 시대의 개막은 풍부한 색감에 더욱 밝고 선명한 영상을 가능토록 만든 브라운관(CRT) 기술의 발달에 힘입은 것이었습니다. CRT는 지금까지도 밝기, 콘트라스트, 해상도 등에서 여전히 우수성을 자랑하지만 무겁고 부피가 커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40인치 이상의 TV용으로 만들려면 여러 가지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야 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더욱 밝고 선명한 영상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갈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등장한 존재가 LCD와 PDP와 같은 평판 디스플레이입니다. 브라운관과 비교해 두께가 획기적으로 얇을 뿐만 아니라 소형에서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평판 디스플레이는 동작 방식에 따라서 발광형과 비발광형 2종류로 구분됩니다. 지금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은 LCD 중에서도 TFT-LCD입니다. 전력 소비가 적으면서도 얇고 선명한 화면을 만들 수 있어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OLED 중에서도 ‘아몰레드’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AMOLED는 LCD와 비교해 더욱 얇고 가벼우면서 선명한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기 때문에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평판 디스플레이 발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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