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검색 결과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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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AI 미술의 진화 창작의 경계를 묻다
인공지능의 탄생과 함께, 창의성은 인간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라 믿었던 생각은 ‘고정관념’에 불과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말한 것처럼, 인식과 창작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므로 과연 기계가 창의성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예전부터 꾸준히 제기된 질문이죠. 하지만 이제 AI와 인간의 협업은 우리 주변의 갤러리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질문이 바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사람의 도움이나 판단 없이 인간의 창조성을 뛰어넘는 그림을 그릴 수 있을까요? 글. MIT Technology Review 편집팀 알고리즘에서 출발한 인공지능 아티스트 ▲ (1번) 스케치하는 알고리즘 ‘아론(AARON)’ (출처: Computer History Museum),(2번) 구글의 머신 러닝 ‘Deep dream’의 작품 (출처: Deepdream generator 홈페이지) 기계와 인간의 창작적 협업에 대한 논의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해롤드 코헨 교수는 이미지를 추상할 수 있는 알고리즘에 따라 그림을 그리는 ‘아론(AARON)’을 만들어 기계와 인간의 창작적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는데요. 초기에는 아론이 스케치를 하면 해롤드 코헨 박사가 색을 칠했지만, 나중에는 색의 개수에 따라 명도의 차이를 알고리즘으로 만들어 프로그래밍하여 아론 스스로 색을 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주제마다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해롤드 코헨 박사의 40년 간의 연구는 컴퓨터와 예술의 교차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술적 진보가 이뤄진 2016년, 구글의 머신 러닝팀 디렉터인 블레이즈 아게라는 TED@BCG Paris에서 ‘딥 드림(Deep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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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
최고의 디스플레이 AI 브레인을 찾아라!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AI 해커톤 대회 개최
디스플레이 분야에 AI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시대! 삼성디스플레이는 사내 AI 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그동안 AI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개발, 제조, 검사기술 등에 AI 기술을 접목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AI 과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 14일 이틀에 걸쳐 삼성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이 AI 기술 활성화에 더욱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AI 역량을 겨루는 ‘AI 해커톤’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현장에서 공개된 난제를 즉석에서 해결하며 AI 활용 능력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는데요. 그 뜨거운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치열한 경쟁과 축제의 즐거움이 어우러진 현장 ▲ 삼성디스플레이 AI 해커톤 대회가 열린 아산캠퍼스 OLEX동 현장 점점 후끈해지는 날씨 못지 않게 뜨거운 열기를 자랑하는 곳이 있다는데?! 바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OLEX동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AI 해커톤 대회가 열렸기 때문이죠. 이번 대회는 Image(이미지), Tabular(태뷸러) 두가지 분야에 총 24개팀 64명의 인원이 참여했는데요. 여덟 시간 동안 벌어지는 치열한 대결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집니다. 첫 해커톤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티셔츠를 함께 입은 참가자들 덕분에 대회장은 시원한 파란 물결로 가득 찼지만 현장의 열기는 상당히 뜨거웠습니다. 이번 해커톤 대회를 주관한 노철래 생산기술연구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문제가 공개되었는데요. AI 해커톤 대회인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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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이젠 인공지능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시대! 혁신 설계를 실현한 삼성디스플레이 AI 사용법
지난 19일,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학회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한 ‘Display Week 2021’ 행사에서 삼성디스플레이 김용조 상무(CAE팀장)는 ‘디스플레이를 위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AI and Machine Learning for Display)’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디스플레이 패널 연구, 개발 영역에서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최적화 그리고 이를 구현한 실제 사례들이 소개됐습니다. AI의 영역이라고 하면 보통 알파고(AlphaGo)가 바둑을 둔다거나 고도화된 외국어 번역, 그리고 최근에 자주 볼 수 있는 챗봇(Chatbot) 같은 서비스를 떠올리기 쉬운데요. 디스플레이 패널을 실제로 설계하고 제작할 때도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제조에 AI를 적용한다는 개념이 아직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오늘 인터뷰에서 만난 삼성디스플레이 김용조 상무는 점점 고도화되는 디스플레이 개발 환경에서 AI 시스템의 개발과 적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의 영역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Q.삼성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개발에 AI 기술을 언제 도입했나요? AI 관련 기술이 생산 현장에 적용된 건 생각보다 오래되었습니다. 가장 먼저 도입된 영역은 제조 부문이었는데요. 불량률을 낮추고 양품 수율을 높이기 위한 검사나 설비 진단 등에 활용되었습니다. 제조 부문에서 AI가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이었다면, 현재 연구개발 부문에서는 목표 달성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광범위하고 빠르게 수행하는 자체 AI 엔진과 기술을 개발∙적용해 최적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탐색 범위가 사람보다 훨씬 넓기 때문에 미처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설계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예전에 알파고와 이세돌 선수가 바둑 경기를 할 때, 알파고가 기존의 방식과는 너무 다른 엉뚱한 수를 두면서도 게임에서 승리한 경우도 이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연구개발 부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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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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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9
우리 대신 맛보는 기술! ‘전자혀’
조선 시대 임금이 먹던 음식을 수라라고 한다. 잘 차려진 밥상을 보고 ‘수라상 같다’라고 하는 말이 여기서 나왔다. 좋은 재료를 써서 숙련된 주방 상궁이 만들지만, 임금이 바로 먹지는 못한다. 기미 상궁이 은수저로 먼저 맛보고, 독이 있는지 아닌지 판단한 다음에야 먹을 수 있다.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어쩌면 모두 임금님 자리에 앉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우리 대신 먼저 맛을 봐줄, 전자 혀가 있기 때문이다. 인공 세포막을 통해 다섯 가지 기본 맛을 판별해내는 센서 ‘전자혀’ 전자혀는 맛을 측정하고 수치화해서 비교/평가하는 기기다. 우리가 혀에 있는 1만여 개의 미뢰를 통해 맛을 느끼는 것처럼, 전자혀는 미각 센서를 통해 맛을 느낀다. 우리 혀가 느끼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센서를 통해 감지해, 숫자로 바꾼다. 쉬워 보이지만 아직 제대로 구현되진 못했다. 당도계나 염도계처럼 특정 성분량을 재는 기기는 있지만, 사람 같은 전자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시/촉/청각 기술과는 다르게, 미각은 후각과 함께 천천히 발전하고 있는 감각 기술이다. 왜 그럴까? 분명히 혀는 다섯 가지 맛을 느끼지만, 우리 뇌에서 느끼는 맛은 종합 예술에 가깝다. 재료, 냄새, 씹히는 느낌, 먹는 순간의 분위기 등이 모두 조합된 결과다. 특히 후각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맛을 내는 물질도 수도 없이 많다. 심지어 어떤 맛은 미뢰에서 느끼지도 않는다. 매운맛은 통각으로 분류되고, 떫은맛은 혀의 상태에서 비롯된다. 이 모든 게 어떻게 조합되는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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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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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7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신기술을 소개합니다!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지난 30년간 한국 기업들은 혁신적인 R&D 기술로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습니다.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는 미래 산업을 주도할 신기술, 신제품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하며 각 기관과 기업들의 R&D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전시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R&D의 현주소를 볼 수 있었던 이번 전시를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 다녀왔습니다. 국내 최신 기술과 제품이 한 자리에 모이다 지난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기술혁신으로 산업을 재편한다’라는 주제로 174개 기관, 532개 부스가 참가해, 자율주행차부터 AR/VR, AI, IoT 등 각 사업군의 미래 먹거리와 R&D 성과, 산업기술 R&D의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부스가 꾸려졌습니다. ΄산업혁신관΄, ΄체험존΄, ΄특별관΄으로 나뉜 이번 전시회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장 한켠에 마련된 이 셔틀버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율주행 전기차 셔틀버스 ‘KAMO’입니다. 최근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가 높아진 만큼, 대구와 세종시에서 시범 운행 중인 ‘KAMO’를 부스에 직접 전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핸들과 엑셀, 브레이크 등이 없는 셔틀버스의 내부모습을 통해 관람객들은 자율 주행차를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가상체험의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는 ‘햅틱 스테이션’을 선보였습니다. 가상의 물건을 마치 실제 있는 듯이 손가락과 손목으로 느끼며 조작할 수 있는 이 햅틱 인터페이스가 상용화된다면 의료 재활훈련 등의 치료 분야나 위험 방지 조작 등 로봇 서비스 분야에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드론의 교육용 버전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무인항공기를 개발, 제작하고 있는 ㈜위즈윙은 관련 노하우를 활용해 큐브형태, 바퀴 달린 레이싱 드론, 축구공 드론, 카메라 촬영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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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올해의 주인공은 누구? ‘IFA 2019’의 주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합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9’가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전 세계 1,800여 기업이 참여하며 다양한 혁신 제품과 첨단 기술을 앞다퉈 선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 받은 기술은 ‘8K TV’, ‘5G 통신’, 그리고 ‘인공지능(AI) ’ 기술입니다. 삼성은 이번 행사에서 8K 시대를 주도할 ‘QLED 8K TV’를 비롯해 5G가 적용된 최신 스마트폰, AI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초고화질 ‘8K’시대의 개막 (출처: 삼성전자 ) 이번 IFA의 주요 키워드인 ‘8K TV’. 8K는 4K 대비 4배 더 많은 화소를 가진 UHD해상도로, 가로가 8,000px에 가까운 7680×4320를 지원하는 초고해상도를 의미합니다. 전세계 다양한 TV 제조사에서 이번 IFA를 통해 다양한 8K 해상도의 TV 제품을 경쟁적으로 공개하며 본격적인 초고화질 시대 개막을 알렸습니다. 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QLED 8K 존’을 마련해 55형부터 98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전시했습니다. 작년 IFA에서 OLED 8K를 공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라인업을 확대한 것입니다. 향후 미국을 비롯해 유럽, 한국 등 전세계 30여 개 국가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출처: 삼성전자 ) 관람객들은 풍부한 색재현력과 최적의 HDR 영상 재생 기술이 더해져 몰입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퀀텀닷 기술이 적용된 8K 화질을 직접 경험했습니다. 삼성의 55형 QLED 8K는 영국 리뷰 매체 ‘테크레이더 (Tech Radar)’에서 선정한 IFA2019 최고 TV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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