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 검색 결과

스토리
|
2021.04.12
꾸-욱 누르기만 해도 전기가 생긴다? 우리 생활 속 ‘압전 효과’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약 10여 년 전, 부산지하철의 서면역에는 특이한 보도블록이 생겼다. 행인들이 그 위를 걸어 다니면 전기가 만들어지는 특수 보도블록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자신이 만든 전기로 스마트폰을 충전하고, 야구 게임을 즐기며 신기해했다. 비슷한 시기, 네덜란드에는 발을 구르며 춤추면 바닥에서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는 댄스 클럽이 생겼다.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춤추면 더 강렬한 불빛이 뿜어져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곳에서 선보인 기술의 공통점은 바닥을 눌렀다는 것. 바로 ‘누르는 압력으로 전기를 만든다’는 ‘압전 효과’를 활용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압전 효과란 무엇이기에 발을 내딛기만 해도 전기를 만든다는 걸까? 분자 구조가 변하면 전기가 흐른다? 정압전 효과 VS 역압전 효과 압전 효과는 어떤 물질에 압력을 가했을 때 전기적인 변화가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앞서 소개한 사례만 보면 최근에 밝혀진 새로운 현상일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역사는 무려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물리학자 베크렐이 기계적인 압력과 전기적인 변화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한 뒤 마리 퀴리의 남편인 피에르 퀴리가 형인 자크 퀴리와 함께 처음으로 석영과 황옥 같은 광물에서 압전 효과를 확인했다. ▲ 압전 효과를 보여주는 모식도. A처럼 입자들이 서로 일정한 거리로 떨어져 정육면체를 이룰 때는 전기적 성질이 나타나지 않지만, B처럼 가로 방향으로 압력을 주거나, C처럼 양쪽으로 잡아 당기면 입자의 배치가 찌그러지면서 전기적 성질이 나타난다. 압전 효과가 나타나는 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고체물질은 기본적으로 같은 모양을 한 분자 가 반복되는 구조로…
더보기

스토리
|
2021.04.06
‘소인수분해’는 암호화를 위한 최고의 수학적 원리이다?
우리는 은행을 통해 돈을 이체하거나 환전하려면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심지어 거래하고 있는 은행의 내 돈을 다른 은행이 운영하는 ATM 기기를 이용하여 찾을 때도 비싼 수수료를 낸다. 반면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는 은행이나 환전소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들끼리 직거래하기에 수수료가 낮거나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사이버 세계에서 직거래는 상품값은 치렀으나 상품을 보내주지 않는 것과 같은 사고와 사기의 위험이 따라서 가상화폐로 거래를 할 때는 반드시 거래에 대한 신뢰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가상화폐를 암호화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정보를 암호화하는 두 가지 방법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통신 환경은 허락받지 않은 공격자가 통신 중인 정보를 도청하여 변조하거나 다른 내용을 삽입 또는 삭제할 수 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정보를 암호화하는 것이다. 암호화된 정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을 ‘복호(複號)’라고 한다. 반면, 우리가 보통 암호의 내용이 무엇인지 밝히는 것을 ‘해독(解讀)’이라고 하는데 해독은 중간에 정상적이지 않은 과정으로 암호문의 내용을 알아내는 것을 뜻한다. 정보를 암호화하는 방법은 크게 ‘비밀열쇠방식’과 ‘공개열쇠방식’이 있다. 비밀열쇠방식은 보내고자 하는 정보를 암호화할 때, 암호화하는 열쇠와 복호하는 열쇠가 서로 대칭이다. 즉, 정보를 보내는 쪽이나 받는 쪽 중에서 하나의 열쇠만 알면 다른 쪽의 열쇠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a라는 정보를 보낼 때, 정보를 보내는 송신자는 a를 암호화하기 위하여 a에 3을 더하여 a+3을 만들었다면 송신자의 암호 열쇠는 (+3)이다. 또 정보 a를 받는 수신자는 a+3을 받았으므로 이것을 복호하려면 여기에 3을 빼야 한다. 그래서 (a+3)-3=a라는 정보를 받는다. 즉, 수신자의 복호 열쇠는 송신자의 암호 열쇠 (+3)의…
더보기

스토리
|
2021.04.02
플랑크의 양자 가설을 빛에 적용하다! 빛의 정체를 밝혀낸 아인슈타인의 ‘광전 효과’란?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자로 평가받는 아인슈타인의 가장 위대한 성과는 아마 상대성 이론일 것이다. 빛의 속도는 절대적이며, 시공간은 상대적으로 달라진다는 그의 이론은 과학계에 거대한 폭풍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는 상대성 이론으로 노벨상을 받지 못했다. 1905년 발표한 특수 상대성 이론과 그로부터 10년 후에 나온 일반 상대성 이론은 당시 너무 난해한 법칙이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1922년 광전효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효과의 발견이 노벨상을 받기에 충분한 업적이 아니었다는 뜻은 아니다. 일평생 광전효과만 연구하던 과학자가 말년에 정리된 성과를 바탕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면 상황은 달라졌겠지만, 단지 아인슈타인이 이루어낸 다른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학계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이다. 오히려 광전효과의 위대함은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 빛으로부터 시작된 신비한 특성은 당연히 물리학에서 말하는 중요한 성과 중 하나의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당시 빛에 대해서 과학자들이 갖고 있던 기존 학설을 반박한 혁신적인 생각이었다. 현대 물리학의 가장 큰 변화를 불러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도 기여한 광전효과의 중요성은 결코 상대성 이론에 뒤지지 않을 것이다. 광전 효과란? ▲ 빛이 표면에 닿으면 전자가 에너지를 흡수하고 금속에 빠져나오는 현상인 ‘광전 효과’ 광전효과는 빛이 갖는 입자의 성질을 이용한 현상으로, 금속 판에 일정한 진동수 이상의 빛을 비추면 표면에서 전자가 튀어나오는 현상이다. 물질의 원자는 원자핵과 음전하를 띠는 전자로 구성되며, 다시 원자핵은 양전하를 띠는 양성자와 전하가 없는 중성자로 나누어진다. 양성자와 전자는 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양성자를 많이 갖고 있는…
더보기

지속가능경영
|
2021.03.30
삼성디스플레이는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스마트한 자원 재활용법! (Feat. AI 재활용 수거함)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최근 전 세계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줄이기에 나섰습니다.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자는 글로벌 차원의 ‘탄소중립선언’에 따라, 탄소를 줄이기 위해 일상 속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런 움직임에 맞춰 ‘스마트 재활용 수거함’을 사내 곳곳에 설치해 임직원들이 생활 속에서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삼성디스플레이의 관심과 노력을 카드뉴스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더보기

보도자료
|
2021.03.30
삼성디스플레이, 끼 넘치는 직원들 위한 온라인 무대 연다! 유튜브 통해 역동적인 취미 활동 즐기는 숏폼 영상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가 취미를 프로처럼 즐기는, 재능 많은 직원들을 위해 온라인 무대를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직원들의 특색 있는 취미 활동을 생동감 넘치는 ‘숏폼(Short Form)’ 영상으로 제작한, ‘SDC on the stage(SDC 온 더 스테이지)’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사내 행사 및 활동이 제한되고 있어 자칫 침체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임직원들의 기와 끼를 살리는 재능 발굴 프로젝트를 가동했다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설명했다. 해당 콘텐츠는 매월 한 편씩 삼성디스플레이 공식 유튜브 계정(www.youtube.com/user/SamsungDisplayMedia)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업로드된 1편의 주인공은 가로세로 3열(3x3x3) 큐브 분야에서 9.36초의 한국 최고 기록(2011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남윤수 프로로 남 프로는 영상 속에서 경쾌한 음악에 맞춰 3x3x3 큐브는 물론 4x4x4 및 5x5x5 큐브, 12개 면으로 구성된 메가밍크스와 피라미드 모양의 피라밍크스 큐브를 현란한 손놀림으로 맞춰낸다. 2편은 입사 전 인디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동했던 10년 경력의 드러머 유민열 프로가 주인공이다. 실제 콘서트장과 같이 꾸며진 무대에서 화려하게 드럼 스틱을 돌리고 페달을 밟으며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현재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는 총 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려 네티즌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건전한 취미로 삶의 활력소를 얻는 모습이 멋지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의 다양한 재능을 더 보고싶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SDC 온 더 스테이지’는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클라이밍, 카레이싱, 승마 등 역동적인 취미 활동을 즐기는 직원들을 발굴해 자신의 특기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더보기

|
2021.03.26
[SDC On The Stage] 2편 삼성디스플레이에는 프로 드러머가 있다? 일도 취미도 놓치지 않는 프로들의 이야기!
일이면 일, 취미면 취미, 적극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당당하게 펼쳐나가는 직원들의 모습을 소개하는 ‘SDC On The Stage’. 이번 편에는 음악을 사랑하는 드러머 유민열 프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때 인디밴드 드러머로서 홍대클럽에서 공연을 선보이기도 하던 그는, 삼성디스플레이 입사 후에도 사내 음악동호회에 가입하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지금 바로 유민열 프로 이야기를 만나보겠습니다. 남자의 로망, ‘드럼’을 통해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끼다! 유민열 프로는 학창시절 음악을 좋아하는 소년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미디 같은 기계음보다는 실제 악기로 연주하는 밴드 사운드에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특히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드럼’. 리듬에 몸을 싣고 파워풀하게 드럼 스틱을 휘두르는 드러머들의 모습은 소년의 로망을 자극했다고 합니다 대학에 입학하면서는 단순히 ‘듣는’ 음악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하는 음악을 해보고 싶었던 유민열 프로는 밴드 동아리에 가입하게 됩니다. 그가 지원한 분야는 드럼 세션. 매일 2~3시간씩 연습에 매진하며 시간을 보냈고, 이 동아리에서 쌓아 올린 실력을 바탕으로 대학교 3학년 때는 인디밴드 활동까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음악을 하려는 지인들과 인디밴드를 결성했어요. 홍대클럽에서 공연도 시작했는데, 보통 인디밴드들이 인지도가 없을 때는 마이너한 클럽에서 평일에 공연하거든요. 그런데 차츰 인지도와 실력을 쌓아서 나중에는 꽤 주류클럽으로 손꼽히는 곳에서 오디션을 봤는데 합격했었죠. 좋아하는 음악을 통해서 성취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시기였어요.” 결국 대학원 진학 문제로 이후 공연을 함께하지 못했지만 유민열 프로에게 그 시기는 지금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매일 개인연습을 2~3시간씩하고, 또 합주를 위해 2~3시간을 할애했지만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었기에 행복했습니다. 입사 후에도 계속 되는 음악을 향한 열정!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