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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월드컵은 7월12일(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이 내렸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월드컵 관련 여러 화젯거리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월드컵 처음으로 원전경기에서 16강 안에 드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매 경기 때마다 울려 퍼진 남아공 전통 악기 부부젤라의 소음 논란, 100% 경기 승패를 점친 문어 ‘파울’….등 다양한 이슈가 있었지요.
게다가 이번 월드컵 경기는 최초로 전 경기를 실시간 3D로 중계하였는데요. 3D 중계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이 3D TV를 구매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실시간 3D 방송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바타’ 영화 이후 3D는 이래저래 이슈에 올라와 있는데요~ 그렇다면 3D 촬영을 위한 방법을 잠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시간 3D 촬영은 일반 촬영보다 쉽지가 않은데요.
먼저 3D 촬영을 위해서는 카메라 두 대와 카메라간의 거리, 방향을 조정하는 리그(Rig)가 필요한 만큼 일반 촬영에 비해 더 많은 장비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두대의 카메라는 Y,Z축을 일치시켜야 하며 컬러, 노출 등을 맞춰야 하는데요~
(Rig : 입체영상 촬영을 위해 2대의 카메라를 정밀하게 결합하는 특수 장비로 수평리그와 수직리그가 있습니다)
이런 3D카메라 시스템은 가격도 높고 기동성이 낮을 뿐 아니라 촬영 장면마다 조정이 필요한 관계로 어려운 점이 많답니다.

또한 3D는 장시간 시청 시 눈의 피로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데요~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화면에서 앞으로 튀어나오거나 들어가는 물체의 위치가 적절한 범위 내에 표현되어야 합니다.
3D 깊이의 +,- 범위를 세심하게 조정해야 하는 것인데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이 적정선을 잘 조절하였기에 ‘아바타(Avatar)’와 같은 성공적인 3D 영화가 나온 것입니다.

그럼 두Camera 배치에 따라 화면에서 3D로 보여지는 물체 위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카메라를 평행하게 둘 경우 카메라 앞에 모든 물체가 화면 앞으로 튀어나오게 됩니다. 과도하게 카메라 사이를 벌리면 물체가 더 앞으로 튀어나오면서 눈에 피로감을 유발하게 됩니다.

두카메라에 각을 주어 배치를 하면 렌즈가 만나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 시점에 물체가 놓이게 되면 그 물체는 화면 상에 위치하게 되면 이 물체 앞에 있는 물체가 화면 앞으로, 이 물체 뒤쪽에 있던 물체가 화면 뒤에서 표현됩니다.

이런 3D 효과를 조정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세팅이 필요하기 때문에 실시간 3D 촬영은 쉽지가 않은 것인데요.
게다가 3D로 방송된 월드컵 사진은 Side-by Side 방식으로 송출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절반으로 줄어들어 화질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월드컵이 끝난 후 후처리 과정을 거쳐 해상도에 문제없는 Blu-ray Disc로 월드컵 경기를 재발매한다고 하는데요~

쉽지 않은 3D 촬영이지만 3D 촬영,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는 만큼
3D로 뉴스나 드라마를 볼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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