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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James Cameron)이 3D 영화 ‘아바타(Avatar)’ 한 편으로 40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소식이 최근 외신을 통해 전해졌는데요.

영화 ‘아바타’는 전 세계적으로 27억 달러(약 3조2305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캐머런은 감독이자 작가 및 제작자로서 영화 흥행과 DVD판매 등으로 자그마치 3억5000만달러(약 4178억원)의 수입을 거두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영화 ‘타이타닉’으로 벌어들인 9700만 달러(약 1160억원)의 2배가 넘는 액수입니다.

게다가 캐머런이 앞으로 벌어들일 돈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 하는데요. ‘아바타’ 제작을 위해 개발한 ‘퓨전 카메라 시스템(Fusion Camera System)’ 덕분에 앞으로 3D 붐을 타고 더욱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시스템일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퓨전 카메라 시스템은 캐머런과 빈스 페이스(Vince Pace)가 공동 개발한 시스템으로 일명 ‘캐머런-페이스 시스템(Cameron-Pace System)’ 혹은 ‘소니 퓨전 3D 카메라 시스템(Sony Fusion 3D Camera System)’으로 불립니다. 현존하는 3D 촬영 시스템 중 가장 정교한 기술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카메라는 소니의 HDC F950 기종입니다. 이 카메라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스파이 키드 3-D : 게임 오버’, 폴 앤더슨 감독의 ‘레지던트 이블4 : Afterlife’, 마이클 베이 감독의 ‘트랜스포머’ 3편, 2007년 NBA 결승전 촬영 등에 쓰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캐머런은 이 카메라 2대에 초고해상도의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장착, 두 대의 카메라가 마치 사람의 양쪽 눈처럼 작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촬영 대상이 가까이에 있으면 두 대의 카메라의 렌즈들은 가까이 붙고, 촬영 대상이 먼 거리에 있으면 렌즈들도 그에 따라 간격이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두 카메라를 통해 촬영한 이미지를 하나로 조합하면 실감나는 3D 영상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캐머런은 2007년 전미 방송 협회(NAB) 컨벤션에서 이 시스템을 첫 공개했으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Aliens of the Deep’, Ghost of the Abyss’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두 편을 촬영했습니다. ‘아바타’를 만들기 전에 자신이 개발한 3D 촬영 기술의 가능성을 시험한 것으로 보면 되겠지요~

퓨전 카메라 시스템의 핵심인 3D 카메라 (출처 : PACE)

 

3D카메라로 영상을 촬영중인 제임스 캐머런 감독 (출처 : www.avatarmovieblo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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