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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금요일 저녁입니다!

여러분, 그거 아세요? 삼성디스플레이 전 임직원 27,000명 중 12,000명, 약 45%가 여성이라는 사실~!

똑소리나는 삼성여인들이 마케팅, 연구소, 개발실, 제조센터, 지원 Staff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면서 ‘파워우먼’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났는데요- 성공한 여자가 가지고 있는 1%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요?

당당한 커리어우먼을 꿈꾸는 경희대학교 길진숙 학생이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 임지수 과장을 만났습니다. 여풍당당 그녀들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임지수 과장(이하 지수과장) : 반가워요, 이렇게 예쁜 여대생을 만나다니 오늘 왠지 대화가 잘 통할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드는데요. 인생 선배로서 한껏 조언해줄 테니 어디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길진숙 학생(이하 진숙학생) : 저는 하고 싶은 일은 마케팅이고 잘하는 분야는 중국어인데 그 사이에서 아직 진로를 고민 중이에요. 어떻게 해야 이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수과장 :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한다고 해서 명확한 답이 내려지지는 않아요. 중요한 건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대한 목표 설정이고,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찾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두는 게 중요해요. 만약 좋아하는 일을 선택해서 취업에 성공한다면 거기서 끝내는 게 아니라 해당 분야의 경험을 쌓고, 그 안에서 자신의 특화된 점과 접목시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어내야겠죠.

진숙학생 : 목표 설정, 막상 하려니 막연하더라고요.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지수과장 : 목표 설정의 노하우는 장기적인 프레임웍이에요. 쉽게 말해 인생을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하고, 그 안에서 큰 주제별로 계획을 세우는 거죠. 예를 들면 직장, 여행, 노후, 결혼 등. 그리고 그걸 더 세부적으로 나누는 거예요. 이렇게 계획을 세우다 보면 내가 진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히기 마련이죠. 진숙 씨는 아직 젊으니까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동안의 계획만 세워도 충분하겠네요.

진숙학생 : 목표 설정의 노하우가 지금의 과장님을 만든 거군요. 저도 잘할 수 있을까요? 사실, 첫 사회 경험이라 살짝 긴장도 되고 두려운 게 사실이거든요.

지수과장 :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 저도 처음엔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입사 준비할 때 마케팅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강한 의지로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결정하는 사람이 될 것을 목표를 삼았어요. 저는 사실 마케팅 전공자가 아니에요. 놀랐죠? 마케팅이 하고 싶어 입사를 한 뒤 시장조사, 제품전략, 상품기획까지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마케팅에 대해 알아가고, 나에게 맞는 일을 찾은 거죠. 두려워하지 말고 부딪쳐보세요.

진숙학생 : 선배님은 입사 전 꿈꾸던 것들을 얼마나 이루셨는지 궁금해요.

지수과장  : 오래전 일이라 가물가물한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회사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입사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배우고 익히면서 저만의 커리어를 확실하게 쌓았죠. 지금은 회사의 발전을 돕는 한 사람으로 성장했으니, 그 꿈은 어느 정도 이룬 셈이네요.

진숙학생 : 결혼에 아이까지,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힘들지는 않으셨나요?

지수과장 : 아이를 낳고 직장에 복귀하기까지 두려움이 있었고,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에요. 일도 완벽하게 하고 싶고 아이도 잘 기르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인데, 그 두 가지를 한 번에 하려고 하니 처음엔 많이 힘들었죠. 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이 되자 아이를 기르는 능력, 일을 처리하려는 책임감이 더 강해져 멀티 능력이 생기더라고요. 여자는 엄마가 되고 나면 숨겨진 힘이 불끈 솟나 봐요(웃음).

진숙학생 : 드라마를 봐도 여자들은 육아, 혹은 나이 문제로 회사 생활을 지속하기 힘들어하던데, 실제로는 어떤가요?

지수과장 :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여성들을 위한 사회적 제도나 인식이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실제 그런 어려움은 별로 없어요. 특히 삼성은 이런 부분에선 앞선 회사이기 때문에 여직원들의 불편한 부분을 제도적으로 해소해주려고 많이 노력하죠. 무엇보다 여성이 임원이 되는 게 이제는 새롭게 볼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서로 동등한 위치에서 각자 잘하는 분야를 찾아 커리어를 쌓아가는 게 가장 중요하겠죠?

진숙학생 : 사실 선입견도 있었는데,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많은 부분이 풀렸어요. 어떻게 하면 과장님처럼 빛나는 여성이 될 수 있을까요?

지수과장 : 애티튜드와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세요. 목표를 가지는 건 본인의 몫이기도 하지만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아 막연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길을 제시하고 조언해주는 게 선배인 저희들의 역할인 거죠. 선배들이 해주는 목표와 방향 설정에 대한 조언이 어떤 것이든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다면 분명 빛나는 여성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진숙학생 :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요?

지수과장 : 고민을 많이 하세요. 여러분의 고민이 자신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거든요. 앞서 걱정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게 가장 중요해요. 물론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야 하고, 그 안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다 보면 분명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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